본문 바로가기

노래나 가수/WPOP

(5)
[WPOP] 영화 시카고 OST - I Move On + 잡썰 뮤지컬 시카고 말고 그 뮤지컬을 기반으로 만든 2003년 영화 (그렇게 오래된 영화였어?! 이번에 찾아보고 깜짝 놀람;;;) 시카고의 OST I Move On. 노래는 벨마 역의 배우 캐서린 제타존스와 록시 역의 르네 젤위거가 불렀다 쥰내 파워 쩌는 전투 여왕님 목소리가 벨마고 나른한 고양이 같은 목소리가 록시임 (둘 다 개좋음) 이 노래는 영화 중간에 안 나오고 다 끝나고 스텝롤 올라갈 때 뜨는 엔딩송인데 원작 뮤지컬에서도 이 노래를 부르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까놓고 말해서 나는 뮤지컬을 그닥 안 좋아한다. 원래 찾아가서 보는 공연 문화는 귀찮고 성가시고, 그리고 여튼 뭔가... 하여간 나한테 안 맞아 근데 뮤지컬은 그런 거 말고도 진입장벽이 하나 더 있음. 현장에 가서 보는 게 아니라 실황 영상이든 ..
[뮤비] Dido - Thank You (그리고 Stan) 디도라고 읽는 거야? 다이도라고 읽는 거야? 했는데 찾아보니까 다이도라고 읽는 모양이다 암튼... 순전 노래만 듣고 가사만 읽으면 조금 하루가 힘들어도 누군가를, 그리고 그 사람과 함께 있는 지금을 감사하는 따뜻하고 예쁜 노래인데 (특히 후렴 부분이) 뮤비랑 같이 보면 뭔가 약간 느낌 묘하다. 가사 중에 '지금 집이 무너지더라도 나는 눈치채지 못할 거'라는 부분 하필 그 부분을 가지고 뮤비를 만들어서 말이지... 게다가 이 곡을 가져왔던 에미넴의 Stan곡을 떠올리면 더 묘해짐. 그래도 역시 따뜻하고 예쁜 노래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나는 이 노래를 꼭 뮤비 때문만이 아니어도 (물론 뮤비 내용 때문도 있긴 하지만. 결국 집은 철거됐고 주인공은 혼자 떠남) 살짝 우울하게 들을 수밖에 없는데 이곡을 알게..
[노래] Mocca - I Would Never + 짧은 잡담 Mocca란 그룹은 CF에 깔린 곡들을 통해 알게 됐음. 알고 보니 인도네시아 사람들이라 살짝 놀랐다. 영어 가사라서 당연히 서양 쪽인 줄 알았거든. 이런 게 편견인가? 어쨌든 처음엔 그룹 이름을 알고, 그 이름으로 검색질 하다 발견한 곡이 바로 요거. 모카의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처음 이 그룹을 찾아보게 한) Happy지만 (진짜 이 곡 너무너무 귀엽고 예쁨 가사도ㅠㅠ) 이 곡도 그 못지않게 좋아하고 특히 지금처럼 쌀쌀한 10월 즈음부터 12월 전까지는 종종 찾아들음. 모카의 보컬과 저...... 이름 까먹었다; 하여튼 뮤비에 저 금발머리 분과 돌아가며 노래 부르는데 두 사람 목소리가 전혀 다르게 둘 다 내 취향이라 좋다. 인도네시아의 그룹과 북유럽(하여튼 그 쪽이라고 대충 알고 있음)그룹의 ..
[뮤비] 릴리 알렌 - LDN + 잡담 한때 많이 들었던 노래. 뮤비도 많이 봤고. 목소리 톤이랑 덩실덩실한 노래 전체 분위기도 좋고 영상도 재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말고도... 요런 거라든가 요런 것도. 가사 쑥 빼고 영상만 보면 남친(이나 썸남) 만나러 가니까 세상이 그저 막 꽃밭으로 보이는데 약속 파토나자 급 시루묵해지는 그런 게 진짜 잘 표현됐고 가사도 같이 보면 우중충한 현시창을 재밌게 대비해서 보여주고 있고. 그냥 소리만 들으면 예쁘고 밝은데 가사는 슬쩍 빼딱하게 비꼬는 곡이라 그것도 좋음 (요 시기 릴리 알렌의 다른 곡도 그럼. 남친 엿 먹는 게 쫌 즐겁다는 '스마일'이나 잉여 남동생 까는 '알피'... 근데 그 남동생은 배우 됐다더라 사실 그 곡 나온 시점에서도 이미 배우였음) (이후 노래는 잘 안 들어봐서 모름.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