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 덕질/국헌유빈

[국헌유빈] 9월 4일자 라스봤다

 

 

우선 거실 티비로 먼저 봤고

(근데 앞부분을 좀 놓쳤음)

 

Pooq 퀵뷰로 다시 봄.

 

 

그나저나 방송에서

김국헌도 언급이 좀 되길 바랐는데

 

 

 

(열애설이)

 

???!

 

 

 

 

이...

 

 

머야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신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첫 언급을 이런 식으로...

상상도 못 했다 진짜

 

 

 

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중요한(?) 인물도

실검에 올라가게 됐죠

(6위까지 올라간 거 봄)

 

축... 축하해......?

 

 

아, 그리고

유빈이 입술이 허옇긴 하구나

그리고 에코 개인기 진짜 같았어!

다른 아이돌 따라 하기는 뭔가...

처음엔 그럴싸하다 싶었지만

다 모아서 보니까 그냥 송유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차 국헌이 언급

 

 

(같이 어떤 활동하냐 그런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매는 유빈이

 

춤 보여달랬더니 블러리 소개하고...

당황해서 그랬나? 귀여워ㅋㅋㅋㅋ

 

 

그러다가

 

 

윤종신 선생님의 급질문

 

타타타 : 가수 김국환이 부른 곡

 

아 진짜ㅋㅋㅋㅋㅋㅋ

개뜬금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여곡절끝에 춤 공개

 

(자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라 선생님의 한줄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위는 아니었지만

실검에 뜨긴 했습니다

 

 

아... 정말...

ㅋㅋㅋㅠㅠㅠㅠㅋㅋㅋ

 

 

다음에는

베일에 싸인(?) 국헌이도 불러주세요☆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좀 진지한 후기.

 

 

 

 

 

 

 

 

 

 

(또 당시 회사 방침이

연애 금지가 아니었다고 하더라)

 

 

지영언니... 아니 백지영 님이 저 자리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든든하고 고마웠다.

 

송유빈이 아직 어리니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대로 못 하고

어리바리할 수 있는데

 

또, 전혀 유명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도

남에게 공개 안 해둔 사진과 정보가

멋대로 유출당하면 굉장히 당혹스러울 텐데

심지어 아이돌이라

일반인이었으면 안 들었을 쓴소리 듣고...

멘탈 잡기 어렵고 정신없고 그럴 텐데

 

백지영 님이 저렇게 대신

선배이자 어른으로서 딱딱 얘기해줘서.

 

 

......

 

 

근데 사실 내가

'고맙다' 어떻다 말할 입장이 아니긴 하다.

 

백지영 님이 송유빈이랑

실제로, 훨씬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

서바이벌 방송으로 이제 막 유입된 나보다야

당연히 훨씬 더 걱정하고 생각하고

신경 쓰셨겠지.

 

무려 5년, 같이 활동 많이 했음.

무대에 송유빈 데리고 다님.

송유빈 어머니 손 붙잡고 죄송하다고 울기까지 함

성공시켜주겠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마음만큼 잘 안돼서 미안하다고...

이 방송에서 그 얘기를 하면서도 또 울먹하시고.

정말 뭉클했어.

 

 

생각해보면

백지영 님도 굉장히 힘든 과거가 있었는데

(그걸 이겨내고 명곡 내면서 여전히 활동하시다니

정말 인간 승리라고 생각한다. 존경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멋있게 후배를 챙겨주시나?

이제 소속사가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의리 있게.

아무튼 정말 존경합니다.

 

 

또, 중간에

유빈이가 진로를 걱정했다는 말.

그래서 점까지 보러 다녔다는 말...

이 말도 귀에 밟혔다.

 

상대방도 비슷한 처지였으니까

서로 잘 통하고 의지되고

그러다 마음 가고 사귀게 되고...

당연히 그럴 수 있지 뭐!

예전에도 적었는데 충분히 이해함.

 

 

그거 가지고 아직까지도

이런저런 소리하면서 낄낄대는 놈들은 뭐...

자기 앞날에 대해 그렇게 진지한 생각과 고민 안 해봤고

혹시 했더라도 주변에 위로해줄 사람도

스스로 내세울 것도 없고 하니까

넷상에서 남 골리면서 알량한 자존감이나 채워보려는

비루하고 삐딱한 놈들이지

자기 시간을 하필 네거티브하게 낭비하면서.

 

(이 일로 악플 다는 인간들 패턴 보면

'아이돌이 현실 연애하면 좌절하는 빠순이'라는

낡은 이미지를 자기들 멋대로 만들어놓고는

그 가공의 인물을 약 올리며 우월감 느껴보려는 거 같음

시대가 어느 땐데? 정작 팬들은 가만있구만.)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얼마 지나면 새로운 깔 거리 찾아서 떠난다

논 뜯어먹고 이동하는 해충 떼처럼.

 

그러니까

그냥 다 지나간다고 생각하고...

액땜이나 예방접종으로 여기고...

 

 

(다만, 이렇게 방송에서

직접 얘기라도 할 수 있는 송유빈과 다르게

소희 쪽은 그게 힘들 거 같아 걱정이다.

이런 일 생기면 여자 쪽이 더 지저분한 말을 듣던데.

남자들에게 마치 놀잇감처럼.

소희도 힘냈으면 좋겠다)

 

 

음... 그리고

 

위에 백지영 님에게

도움만 받은 것처럼 적었지만

그동안 송유빈도 꽤 의연했다고 생각함.

 

SNS에 올렸던 글도 그렇지만

실시간으로 채팅 올라오는 라이브

그런 것도 몇 번 했잖아?

그 일이 있은 다음에.

 

나라면 거기서 무슨 말이 튀어나올까 겁나서

진짜 막 떨렸을 거 같은데

다 때려치우고 접고 도망치고 숨고 싶었을 텐데

 

되게 의젓했다.

실제로는, 속으로는 어땠을지 몰라도

내가 봤을 때는 그랬어.

 

너 죄진 거 아니다, 기죽지 말라고 쓰면서도

위축되면 어쩌나 했는데 그래줘서

다행이고 기특하고 고마웠음.

 

과연, 국헌이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만한 동생!

ㅎㅎㅎ

그리고 그걸 또 고맙다고 생각할 줄 아는 형.

 

늬들은 진짜 꽃길 걸을 거야.

노력한 만큼 실력이 늘어난 것처럼

그만큼 또 돌려받을 거야.

 

 

 

그렇죠, 맞습니다.

라스에서 이렇게 정리해 줄 거 같았고

정말로 정리해줘서 고마웠다.

 

 

......

 

 

너무 지영언니 유빈이 위주로만 썼나?

 

선미도 악플로 고생했다고 말했었지.

그리고...

최근 말고 원걸 미국 진출 관두고 그룹에서 나왔을 때

일부 사람들에게 얼토당토않은

심한 추측질들을 당했던 거로 기억한다

이래서 빠졌다는 둥 저래서 빠졌다는 둥...

그래도 결국 잘 이겨내서 아주 잘 나가고 있음.

멋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했으면.

 

석훈쌤은...

죄송합니다 어떤 사연이 있으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하지만 프듀 때 연생들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만난 김에 짧게나마

유빈이 격려하고 다독여주셨기를 살짝 바라봄.

 

그리고 마지막에

지영언니와 유빈이가 부른 새벽 가로수길

정말 좋았다ㅠㅠ

 

 

......

 

 

쓰다 보니 새벽이 됐고

새벽이라서 또 좀 오글대는 글이 돼버렸구만

그래도 방송 보고 나니까

이렇게 새삼 또 응원하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