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걸 봤지?

 

 

 

자이언트 펭TV 구독자 10만 축하 라이브

 

 

......

 

 

일부러 보려고 한 건 아닌데

(알람 안 켜놨음, 공지도 못 봤음)

유튜브를 들어갔더니 라이브가 켜져 있었고

나도 모르게 왠지 들어갔다

 

 

 

참고로 이 녀석이 누구냐면

 

 

어제(9/30) 처음 본

EBS 교육방송의 펭수라는 캐릭터다

 

 

아무튼...

왜인지는 몰라도 얼떨결에 라방을 봤는데

 

 

 

재밌었어

 

 

 

자축이랍시고 참치회(?!) 깔아놓고

부산 팬싸(??!) 홍보를 한 다음

참여형 뮤직비디오 제작 이벤트 설명하고

시청자에게 전화받아서 펭수 성대모사를 시켰는데(???!)

 

네 명 중에서

(아마 이 펭수라는 캐릭터 처음 기획했을 때 주요 타깃으로 삼았을)

어린아이는 한 명이고

 

나머지 세 명중 한 명은 대딩,

다른 두 명은

뭔가 영혼이 반쯤 날아간 듯이

기묘하게 들뜬 텐션을 지닌 고3 수험생이었음

 

(근데 나도 그 시기에 그거랑 비슷한 정신상태였기 때문에

뭔가 이해?가 가고 반가웠?다)

 

 

 

 

 

그리고 이걸

7천 명 이상이 실시간 시청함...

 

 

나도 그 안에서 즐겁게 채팅 쳤고

 

 

......

 

 

 

펭TV 라이브 지연 공지

 

라방 끝난 다음에서야 본

지연 공지.

 

......

 

 

"그래도 방송국인데"

 

 

아, 저 밑에 '김명중'은

EBS 사장님 성함이라고 한다

 

 

그나저나 펭수 춤 잘 추더라...?

팔의 디테일이 살아있음

드립력도 괜춘하고

 

 

게다가

 

라방 끄기 직전에

펭수가 카메라에 근접해서 뭔가 하려고 했는데

진텐으로 부끄러워하면서 관둠

 

...뭐였지 그거?

 

신경 쓰이는데...?

 

 

......

 

 

펭귄 인형 주제에

밀당을 해...?!

 

 

 

아무튼...

 

뭔가...

 

 

펭수 굿즈 나오면 살 거 같다

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