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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감상/프듀 x

[프듀x] 국리버 직캠 보면서 하는 생각 + 잔소리

이 사진 벌써 세 번째 올리는 거 같은데 워낙 역대급이라 어쩔 수 없다

 

1. 저 초커 어디서 팔지?

2. 사랑니 뺀 데 다 나으면 꼬깔콘 사 먹어야겠다

(원래 꼬깔콘 별로 안 좋아함)

3. 근데 그 이상한 과자 모자는 안 쓸 거야 내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님

어디서 파는지도 잘 모르겠고

4. 직캠도 직캠이지만 댓글란 뭐지 되게 행복하다 김국헌 칭찬 랜드야

(그래서 일단 한 번 들어가면 멍 때리며 계속 추천 누르게 됨)

5. 허니단 이름 처음엔 쫌 쑥스러웠는데

일단 김국헌 본인이 자신을 허니라고 지칭했고(1화에서)

계속 보니까 귀엽고 좋은데? 얘 목소리 달콤 쌉쌀한 거랑 잘 어울려

꿀이 피로 해소와 건강에도 좋잖아 허니단 만세

6. 망할 놈의 틱톡 내 너 이럴 줄 알았다 뭐가 계속 알람이 떠

내가 김국헌 때문에 참는다 프듀x 끝나면 당장 지울 거야

7. 팬플러스 누가 생각해 낸 건지는 몰라도 진짜 천재네 광고료 아주 쓸어 담겠어

(그리고 매일 거기에 일조하고 있음)

 

 

그나저나

 

 

"이거 빨간 게 어디서 나온 거야?"

김국헌 얘는 히든박스에서 자기가 발랐던 틴트도 까먹었던 바보였으면서

어떻게 기특하게도 초커랑 파란 렌즈를 착용해가지고...

ㅠㅠ

 

 

아니 근데 얘는 원래 잘생겼었어

지마 때부터.

 

 

이 짤 전에도 올렸었던 거 같은데

 

 

 

냉미남은 냉미남인데 되게 악에 받친 냉미남 같아서 멋있었다고

눈빛만으로 사람 잡아먹을 거 같고.

 

문제는 지마가 워낙 빡센 안무고 얘도 열심히 춰서

활기찬 댕댕이가 계속 움직여서 사진 찍을 때마다 망하는 것처럼

캡처하기 힘들었다는 거지만.

 

'아 이 부분 잘생겼다'하고 정지시키면

벌써 다음 소절 부르려고 입 크게 벌리거나 이 악물고 있음ㅠㅠ

그래서 전체 지마에서 많이 안 잡혔나?

아니 그래도 잘생긴 거 몇 커트만 잡아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여튼 내가 개그캐 좋아하긴 하는데 얼굴도 어느정도 따져서

이 지마보고 얘한테 반했었는데

 

 

노래 부를 때도 얼굴 도자기 피부 되면서 잘생김

 

보리차 볼링

저 얼굴 나오기 전에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긴 했지만.

 

 

걸삼 때도...

와 씨 이거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

 

걸삼조 시절...

얘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이때도 상쾌한 훈남 같고 좋았다고.

 

근데 왜 무대 직캠에서만 이렇고 프듀 본방에서는

 

 

 

 

 

대충 아무거나 주워 입고 나온 동네형 같은 모습만 더 많이 잡히고...

아니 내가 무방비한 동네 바보형 캐릭터도 좋아하긴 하는데

안 그런 사람들까지 입덕 시키려면 한 컷이라도 어떻게 좀......

 

국헌아 있지 너 목 굵고 어깨 넓어서

핏 맞춰서 입으면 되게 남자답고 근사하거든?

근데 그런 체형으로 그렇게 풍덩한 상의를 골반까지 다 가리게 입으면...

 

눈의 착시 현상이라고나 할까 긴 것과 짧은 것을 붙여두면

긴 건 더 길어 보이고 짧은 건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하여튼 거기에 착안해서 황금비라는 게 있는데 (대략 5:8)

네가 입은 연습복 상태는 6:5인지 7:6인지 그렇거든?

그렇게 어정쩡한 비율로 상하의를 입으면

네가 실제로 갖고 있는 다리 길이보다 더 짧아 보여서...

물론 너도 통풍이라든가 혈액 순환이라든가

열심히 춤추다 보면 어차피 상의 다 기어 나오니까 미리 포기했다든가 

여러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입고 다니는 거겠지

그런데......

 

에잇 설명하기 귀찮아

그 연습복 상의 좀 어떻게 좀 해봐!!!

 

 

 

연습생들의 비주얼 픽 뽑을 때

그리고 5화에서 최병찬 픽한 거, 이것까지는 좋았어

내 원픽이랑 투픽이 서로 밀어주는 거 훈훈해서 좋지 나도 병찬이 좋아해

귀여운데 은근 엉뚱하고 뜬금 멘트랑 리액션 잘 쳐서

분명 너 때문에 리뷰 쓰기 시작했는데 병찬이가 불쑥불쑥 침투해 있고 그래

(그리고 김국헌 너는 최병찬 좀 본받아

아님 이미 그러고 있는데 제작진 놈들이 편집하는 건가ㅠㅠ)

 

 

하여튼 병찬이를 픽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상하게 5화 중에서 (순위 발표랑 소감 말할 때 빼고는)

이때 네 분량이 가장 많더라 말투도 자기 혼자 막 신나 가지고

조카 바보 삼촌이 이때다 싶어서 조카 자랑으로 입 터는 것처럼

 

(참고로 김국헌과 최병찬은 1997년생 동갑이다)

 

병찬이를 칭찬하려는 네 고운 마음씨는 알겠는데

귀한 원샷 기회잖아 거기 주변에 다른 연습생 없잖아 너만 찍고 있잖아

네 매력 발산하라고 네 매력 발산!!!

 

 

 

1절만 해 1절만!!!!!!!!!!!!!

 

ㅠㅜ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ㅠㅠ

 

어유 증말 김구컨 얘를 진짜

 

 

 

그래 놓고 막 지 혼자 신났어

진짜 김구컨 얘 진짜 증말

ㅠㅠㅠ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ㅠㅠ

 

 

(만약 여기서 최병찬이 다른 애를 픽했다면

혼자만 손해보는 멍청이 김국헌이 완성될 뻔 했으나

다행히도? 병찬이의 픽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리고 요거.

연생들의 비주얼 픽 상위권에 못 들었지만

여기서 한 번 잘해가지고 알아서 한 커트 따 먹어보라고

제작진이 드물게 판 깔아주는 거. 바로 여기에서

 

 

그게 지금 왜 나와?

남들은 허벅지니 눈썹이니 얼굴크기니 그런 거 밀고 있는데

갑자기 개그가 왜 나와

거기 비주얼 센터 뽑는 자리잖아

비주얼 쪽으로 밀란 말이야 범주를 비주얼 쪽으로 잡아

헬스로 다진 네 팔뚝 공개라든가 그런 거 하라고 그런 거

 

하지만 이 뒤에 김국헌은

개코원숭이를 해버렸고

 

나는 그거 보고 무릎꿇고 방바닥에 양손 짚으며

약 8초간 좌절했다

 

 

 

 

(차마 정지짤도 움짤도 뜰 수 없었다)

 

 

 

......

 

내가 언제 날 잡아서

 

국헌아 내가 너 믹스나인 개코원숭이 썸네일 보고

'이놈은 물건이다 픽해야겠다'라고 마음을 굳히긴 했지만

일단 아이돌의 사전적 의미는 '우상'이고

나처럼 개그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이돌에게 꿈과 환상을 품으며

항상 고고하게 이슬만 먹고 화장실 안 가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아서

누군가의 입덕 요소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으니

얼굴 너무 막 쓰지 말고

특히 개코원숭이는 프듀x 끝날 때까지 봉인하는 게 좋겠어

그런 건 데뷔한 다음에 실컷 해

 

이런 글을 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구컨 이놈이 벌써 해버렸어 저질러버렸어

ㅠㅠㅠㅠㅠㅠㅠ

이 멍충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도 아차 싶었는지 손사래 치는데

 

이 바보야 이미 늦었어 방송 나왔어

방송국 놈들은 그런 것만 골라 쓴단 말이야

그놈들이 어떤 놈인지 몰라서 그래?!

너 데뷔했었다며 근데도 왜 그래

 

ㅠㅠㅠㅠㅠㅠㅠ

 

어유 김구컨 이 멍충이

내가 얘를 증믈으트크믄즈을끄

 

 

 

(※ 근데 바보 멍충이 좋아함)

 

 

 

흑흑흑흑흑....

 

 

 

 

아니 근데 김국헌 얘는 정말 뭐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에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써서 홍기쌤에게 1픽 받았는데

영준쌤에게도 춤 에이스라고 101명 중에서 춤 1등이라는 평도 받았고

(성공할 이마라고도 인정받음)

석훈쌤에게도 밸런스 좋다는 말 들었고

그 귀하고 귀한 로열A

 

그 (빌어먹을)믹스나인 중간평가도 1등했(다가 통편당했)고

메인보컬인데 메인댄서고 메인댄서인데 메인보컬이고 리더 출신인 데다

과자든 볼링이든 개인 영상 찍을 때는 개웃기지만

춤출 때 표정 드라마틱하고 무대마다 겁나 잘생겼음

 

근데 정작 자기는 그걸 몰라

(지가 웃긴 것만 알고 있음 본인피셜 개그 원탑)

 

 

김국헌 유니버스 같은 거야 뭐야?

 

 

 

 

 

마이틴 시절은 뭔가 반칙같아서 웬만하면 끌어다 쓰고 싶지 않은데

 

아니 근데 이런 거 보면

김국헌 얘도 자기가 잘생겼다는 거 완전 모르는 거 같진 않거든?

얘도 자기 얼굴 활용 법을 알고 있기는 해

 

참 이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토끼 머리띠 했는데 디게 귀엽고 잘 어울림

밝은 색 머리카락도 잘 어울리잖아 대형 토끼ㅠㅠㅠㅠ

(댕댕이도 좋아하지만 토끼나 다람쥐나 햄스터 같은 설치류도 좋아함)

 

아니 근데 왜 프듀에선.......

 

 

이거 이런 건가?

직업 코미디언들이 무대나 방송에서는 빵빵 터트리면서

사석에서는 의외로 진중하고 점잖은 그런 거

웃기는 게 직업이다보니 사석에서는 좀 쉬고 싶은 거

마치 그런 것처럼

잘생겨야 하는 게 본업이다보니 무대 밖에서는

좀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고

 

근데 그래도 국헌아 너 잘생겼잖아

프듀는 언제 어떻게 어떤 식으로 카메라에 잡힐지 모르니까

평소에도 잘생긴 거 티 좀 내고 살아

 

물론 숙소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팬싸 때처럼 끼 부리라는 건 아니야

그럼 너도 몹시 회의감이 들고 상대방도 '이 놈 뭐지' 싶겠지

그 정도까지 하라는 건 아니야 근데 하여튼...

 

최소 단독 인터뷰 내지는 카메라가 전체적으로 슥 훑고 있다 싶으면

턱 살짝 당기고 도도한 척하고 있어

너 잘생겼으니까 그걸로 한 커트 따먹게

네가 가진 자원을 써먹으라고! 있는데도 왜 쓰질 않니!!

 

 

 

멋있게 있는 거 쑥스럽고 머쓱해서 못하겠으면

귀엽게라도 있든가

 

 

그것도 어려우면 얼굴 100% 막 쓰지 말고 67%만 써

아니 76%. 이 정도만 쓰자

망가지는 건 데뷔한 다음에 예능에서 실컷 해도 돼

그때 가서는 유세윤 형이랑 같이 더블 개코원숭이 해도 돼

아무도 안 말려

하여튼 너도 (피디 양반이 파묻어 둔)비주얼픽이라는 거 어필하면서

일단 데뷔부터 하자 알겟니 국헌아?

내가 다 애정이 있어서 이러는 거다 이 말이야

 

 

 

 

이 짤 다시 보면서 진정 좀 해야지

어유 복장 터져

김국헌 좋아해

잘생겼는데 바보고 잘생겼는데 춤 노래 잘하고 바보인데 잘생기고 멋있어서 좋아해

데뷔하자

 

 

진짜 여지껏 내가 본 아이돌 통틀어서

이만큼 여기에 잘 들어맞는 애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또 없을거 같음

얘 데뷔 못하면 정말 맘찢어져서 울 거 같다

 

 

ps.

벌써 내일이 프요일이네?

역시 블로그를 쓰니 시간이 빨리 간다

 

ps2.

원래 이 글은 어제 올렸어야 했음. 근데 임시 저장해놓고 잤어

뭐 하다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

무슨 과정을 거쳐서 내가 이불속에 겨 들어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남.

술 마신 것도 아닌데

하여튼 중간에 빌리버 봤던 것까지는 기억이 나거든?

 

......

 

이렇게 이번에도 현망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