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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감상/프듀 x

[프듀x] 프듀x 지마 첫 공개~비기닝 전까지 소감 비슷한 글

일단 블로그를 열었고

국헌이 움짤을 떠서 올리고...

덕심을 드디어 분출한 것까진 좋았는데

이다음엔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쓸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쓸 말이 너무 많아서

 

맘 같아서는

지마->센터선발->개인영상->비기닝->1화->2화...

순으로 하나씩 따로따로 정리해서
캡처 떠가며 포스팅하고 싶은데

그러면 양이 너무 많고

어느덧 벌써 껑충 4화까지 왔고

그 4화에서

(국헌 팬 기준) 굵직한 사건이 터져버렸고

이번 주 5화는 첫 번째 순발식이야

 

금요일에 실시간 방송 보고

후딱 5화 후기 써서 올리고 싶은데
어느 세월에 지마 센터 선발부터 파고 앉아있냐

 

근데 그렇다고

다 스킵하고 5화부터 후기를 쓰자니

뭔가 찜찜함

누구한테 검사받는 것도 아닌데 왠지 그래

 

아......

 

어차피 이렇게 될 거

프듀 시작 전 국헌이한테 입덕 했을 때부터 쓸 걸

이게 무슨 밀린 방학 숙제도 아니고

ㅠㅠ

 

그래서 최대한 간단하게

비기닝까지 슈슈슉 써버리기로 했음.

김국헌 위주로.

 

국헌이 초반 분량이 짜니까
2화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했는데

써 보니까 고건 아무래도 무리인 거 같고
프듀 x 비기닝 나오기 전까지.

 

 


0. 시작하기 전에

 

우선 얘기하자면

 

  • 프듀1 : 안 봤음
    나중에 보려고 했는데 계속 미뤄서 아직도 못 봄.
    만약 봤다면 세정이나 주결경이 원픽이었을 거 같다
  • 프듀2 : 데뷔조 정해진 다음에 봤음
    공중파 예능에서 워너원 보고 호기심에 다시 보기 했는데
    강다니엘 겟 어글리에 크게 치임
    근데 이상하게 점점 하성운에게 마음이 기움
    하지만 '쟤가 1위 했다며?'하고
    강다니엘을 미리 주목하며 본 것도 있어서
    만약 1화부터 투표했다면
    옹성우가 원픽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프듀48 : 이때부터 투표참여 시작
    최예나 원픽, 다카하시 쥬리 투픽, 조유리 삼픽
    예나의 히든 박스랑 노래방 보고
    프듀 시작 전부터 눈여겨뒀다가
    1화에서 A 받는 거 보고 원픽 확정
    근데 예나가 초반 분량 많이 받아서
    위스플인가 뭔가로 욕 많이 먹어서 마음 많이 아팠다
    네이버에 귀여운 비하인드 영상 올라와도
    베댓은 전부 위스플 까는 글이고...
    데뷔권이던 애는 점점 밑으로 내려가고ㅠㅠ
    대신에 4위로 데뷔했을 때 엄청 기뻤음
    예나랑 꽁트 잘 찍던 쥬리는 떨어졌지만...
    쥬립습니다ㅠㅠ
    울림 갔다는데 언제 데뷔하니?

내 취향이

 

1. 어쨌든 실력이 좋아야 함. A나 B.
2. 춤 잘 춰야 해 <-중요

3. 노래도 잘해야 함. 래퍼보다는 보컬

4. 사람이 유쾌하고 재밌어야 함 <-특히 중요

 

즉 밸런스 만능 캐인데

몸 안 사리고 털털하게 잘 망가져서

예능과 숙소에서 입 잘 털어대는

분위기 메이커 느낌

 

48에서 이래저래 맘고생을 하긴 했어도

내가 픽했던 애가 데뷔하는 게 진짜 꿀잼이라서

다음 시즌에도

내 취향에 맞는 연습생이 있기를 기대하며

프듀x를 손꼽아 기다렸음

 

더유닛, 믹스 나인, 언더 나인틴 등등

비슷한 방송 많았는데도 오로지 프듀만 기다림

 

그것까지 전부 다 챙겨볼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닭강정 유행하면 닭강정집 우루루 생기고

카스텔라 유행하면 카스텔라 집 우루루 생기고

그런 거 싫어해서 짭프듀라며 일부러 거름.

 

(그래서 믹나시절의 김국헌을 놓쳐버렸는데...

대충 알아보니까 안 본 게 나은 거 같기도 하다

망할 놈의 믹나같으니라고

국헌이가 무슨무슨 1위 먹었는데 통편 시키고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그걸 썸네일 박제시키고...;
제작진 늬들이 사람이냐? 휴먼 맞냐? 어?!

애들은 팀 이름을 지들이 자주 모였다는 '강남역'이라고 했는데

고 알량한 어그로 끌겠다고

지들이 자막으로 '10번 출구'를 덧붙이질 않나

게다가 결국 데뷔조 데뷔 못 시켰다며)

 

하여튼

아이돌 서바이벌 원조 맛집만 기다렸고

프듀x 실검에 뜨자 바로 찾아봄.

그런데...

 

 

1. _지마

 

 

물론 지금은

'김국헌 어디 있어 김국헌 어디 있어'하면서

센터 왼쪽 세 번째 사람을 부지런히 찾는 영상이지만,

노래도 무의식 중에 자꾸 흥얼거리고 있지만...

 

솔직히 이거 처음 봤을 땐

 

뭐야이게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가사 한국말 맞아?

제목에 '_'는 왜 넣은 거야 오글거리게

중간에 왜옹왜옹 소리는 왜 넣었어

안무 가슴 두드리는 거... 뭔 킹콩도 아니고

아니 그보다 못 추는 애들이 저러면

파닥대는 거 같잖아 멋없어

게다가 뭔가 전체적으로 애들 실력이 좀...?

다들 왜 이렇게 어리지?

 

그리고 무엇보다

 

저승사자 이동욱

이동욱 대표님...

 

(그나저나 지금 봐도
정말 저승사자처럼 입었네ㅋㅋㅋㅋ)

 

이게 뭐지...
이동욱의 101마리

오징어 만들기 프로젝트인가

 

(물론 국헌이는 오징어가 아닙니다 다른 애들도

그냥 이땐 이렇게 생각했다고)

 

이래서 그동안 여프듀에선 남대표가
남프듀에선 여대표가 맡았구나

...근데 왜 이번엔 남프듀에 남대표야?

대체 피디는 뭔 생각을 한 거야?

 

대충 이랬음.

넵. 그랬습니다.

 

뭔가...

걱정되고 실망스러운데

이상하고 웃김

 

물론 지금은
곡이 참 씩씩하고 박력 있고 가사는 희망적이고

(안준영이 가사 썼다고 아첨하는 거 아님)

 

안무도 무진장 박력 있고 간지 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트레이너 쌤과 잘 추는 애들이 추면 간지 났음

같은 안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쩌면 못하는 애들을 쉽게 추려내거나
실력 부족한 애들 이거 추면서 기본기 빨리 쌓으라고
일부러 안무 이렇게 짰는가 싶기도 하고?

 

또, 다시 돌이켜보면


프듀1 픽미를 처음 봤을 때도

대체 이게 뭐야

싶었고

 

프듀2 나야나를 처음 봤을 때도

가사가 왜 저래

'너를 보던 그 순간 픽미픽미픽미<-이 부분

개멋부렸네 어유 오글거려 닭살

이랬었음.

 

선병맛 후중독...

 

프듀48 내꺼야는
개인적으로 곡도 안무도
가장 세련되고 상큼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뭔가... 이 곡 좋다고 말하면 욕먹을 거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지

한일전(?) 특유의 날 선 분위기 때문에;

 

하여튼

이건 나중 가서 느낀 거고

저걸 처음 본 당시에는 여러 가지 우려를 느끼며

다음 떡밥을 기다리... 려고 했는데

뭐? 센터를 투표로 뽑았다고?

 

 

2. 센터 영상 평가

 

글쎄 이번 프듀는 센터를 국프가 뽑는대.

여태까지는 연생들이 뽑았는데...

근데 난 몰랐어 투표했는 줄.

하지만 알았어도 투표는 안 했을 거 같다

프듀 시리즈를 좋아하지만

그런 거 할 만큼 푹 빠진 건 아니었거든 그때는.

 

 

 

김국헌은 이 영상에서 두 번째.

 

센터 뽑는 건 둘째 치고,

저번 시즌 프듀 시작할 때

연생들 101 대부분이 모르는 초면인데

11명을 어떻게 다 채워...라고 생각했었기 땜에

A등급들을 미리 보여주는 건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음.

몇 명이라도 미리 골라둘 수 있어서.

잘한 애들은 본인이 잘 한 만큼

얼굴이랑 이름 한 번 더 알리는 거고.

센터로 안 뽑혔어도.

 

하여간 영상 공개된 애들 중에

춤선이라든가 분위기가 맘에 드는

애들을 골라 봄.

 

아마도

최수환, 김국헌, 이진혁, 손동표, 최병찬.

 

사실 이때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최수환.

개인 연습생인데 박력 있게 추는 게 기특해서.

 

 

김국헌은...

이 당시 얘한테 받은 느낌은

춤을 되게 까리하게 춘다

그동안 댄스를 많이 파서 춤은 마스터 찍었는데
보컬은 서툴 거 같은 느낌?

보컬보다는 래퍼?
게다가 앞머리로 눈을 덮다시피 해서

좀 차갑고 과묵한 인상이었음

 

...이런 개그캐일줄은 꿈에도 몰랐지 그때는

 

참고로 믹나를 안 봤기 때문에

김국헌이란 사람을 이때 처음 알게 된 거.

마이틴이란 그룹도 몰랐고.

(어마어마하게라는 노래는 기억하는데

그룹명과 멤버는 몰랐음

사실 어마어마하게도 제목 몰랐어

김국헌 땜에 마이틴 찾아보다가

'아 이 노래!'하고 기억해 낸 거지)

 

이때랑 지금이랑 인상이 확 달라졌는데
그 당시나 지금이나 똑같은 건

춤 진짜 잘 춘다

+춤출 때 앞머리 찰랑 대는 거 느낌 좋다

박력 있고 상쾌하거든.

 

이진혁은

애가 참 훤칠하다

그리고 표정이랑 제스처가 상큼하네

아마 보컬 쪽인가? 리드보컬이나 서브보컬...

프듀2 오 리틀걸 같은 거 생글거리며 잘 부를 거 같고

 

근데 사실 얘가 래퍼였음...

 

(만약 내가 보컬보다 래퍼를 좋아했으면
얘가 원픽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얘도 적당히 유쾌한 애라서. 방송 봐도 그럼)

 

손동표는

비율과 느낌 좋다 센터 할 만하네...

하지만 얘가 센터인 걸 먼저 알고 봤기 때문에

선입견빨이 좀 있었을지도 모름.

 

유튜브인가 어디에서

센터 후보 애들 전부 한 장면에 모아서

동시 비교할 수 있는 영상을 봤는데

얘는 박자가 미묘하게 엇나갔거든.

 

거기서 정박 딱딱 맞았던 건

최수환, 김국헌, 이진혁.

 

그래서 고정 픽으로

미리 꼽아둔 것도 이 세 명.

Dear.101에 처음 킵했던 것도 이 세 명.

 

최병찬은... 병찬이는... 어...

왜 고정 픽에서 빠졌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미안해;

잘하기는 했는데 무난해서 그랬나?

지금은 너 되게 귀엽다고 생각해

걸삼조에서 국헌이랑 열심히 해 준 것도 고마워서

계속 투표해줬고

담 투표부터는 너도 고정픽 예정이야

하여튼 미안하다 너 까먹어서...

 

어쨌든 이렇게

고정픽 3명 확보해두고 다음 떡밥을 기다림

 

3. 개인 영상들

 

김국헌에 대한 첫인상이

와장창 부서져가는 과정

 

우선 초대 고정픽(?) 3인과
좀 제목이 재밌는 애들을 살펴봤음

 

근데 김국헌이 압살함

 

수환이는 그냥 무난했고
진혁이도 나름 재밌기는 했지만...

김국헌이 너무 웃김

 

 

자기소개 1분 PR

(https://tv.naver.com/v/5856105)

 

아니 대체 이게 뭐야

차갑고 과묵한 댄서 겸 래퍼 어디 갔어

뭐가 이렇게 뻔뻔해

저거 사진 자기가 합성한 거야?

탁자 위에 저건 또 뭐야

그렉이 대체 누군데 (슈스케6 안 봤음)

아니 그보다 진짜 걔랑 동일인물 맞아?

혹시 동명이인이야?

(정말로 찾아봤음 동명이인 김국헌이 또 있는지)

아니 진짜 너 뭐냐?

 

 

과자 가_지마! (아직 멀쩡할 때)

(https://tv.naver.com/v/5868372)

 

야 아직 버튼 안 눌렀어 왜 벌써부터 입을 내밀어

얼굴 왜 그렇게 막써 얼굴 좀 아껴 왜 그렇게 열심히 해

끊임없이 과자랑 대화... 한다고 되겠니 그게

"콧! 구멍~"

"이거 먹을 수 있는 거 맞습니까?"(정중)

아니 그렇게 현타 올 거면서 왜 그랬어

다음번엔 초코 과자를 먹겠습니다... 라니 이거 또 하려고?

겨우 얻은 기회 뻘소리로 날려먹지 마ㅠㅠ

그나저나 그 비니를 벗고 시작했으면

그거보다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직캠] 일대일아이컨택

(https://tv.naver.com/v/5935030)

 

뭐야 왜 이렇게 멀쩡하고 진지해?

왜 이렇게 춤 잘 춰?

그 이상한 모자 쓰고 과자 먹던 바보는 어디 갔어?

 

......

 

얘 원래 이렇게 잘생겼어?

 

(이때부터 콩깍지 시작)

 

 

 

 

백문이 불여일견

내가 김국헌에게 입덕한 영상

 

(한줄 요약 : 호들갑 틴트 빌런 김국헌)

 

프듀48 예나 때도 히든 박스 보고 입덕 했기 때문에
이 영상 뜨기 전부터 굉장히 기대했고

김국헌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쯤에 난
김국헌 얘는 대체 뭐하던 애야? 하고

따로 검색을 해봤고

믹스 나인에서 '흥신흥왕'에 선정됐었다는 정보와 함께

 

개코원숭이 개인기 썸네일을 발견했음

 

야익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인마 너 합격

 

(???)

 

 

 

가는 길 막_지마! (탱탱볼로 하늘보리들을 멸망시키는 중)

(https://tv.naver.com/v/8084393)

 

(이미 내 최애캐가 된 상태

이제 다른 애들은 눈에 안 들어옴)

 

첫 줄부터 망했어ㅋㅋㅋㅋ

왜 이렇게 못해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 줄 성공했다

다시 멸ㅋ망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빨리 왔네 시간 남았다

머리카락 팔락거리는 거 귀여워ㅋㅋㅋ

 

어우씨 깜짝이야 노래 겁네 잘 불러

왜 또 그렇게 갑자기 잘생겼어?

깜빡이 좀 키고 들어와

"어떠카죠? 나가면 되나요?"

이거 말투 뭐야 귀여워ㅋㅋㅋㅋㅋ

 

 

사과 떨어지_지마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

방송국 놈들... 아니

방송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렇게 남자들끼리 붙여놓고

커플들이나 할 거 같은 게임시키는 거

(종이 입에서 입으로 옮기기 등등)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진짜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요한이랑 유빈이 영상은

요한이가 끊임없이 계속 웃어대니까

그걸로 물타기(?)가 돼서

그나마 재밌게 보기는 했는데

 

미션이라고 얼굴 빨개지면서도

계속하려는 거 봐;

보는 내내, 내가 더 무안하고 민망했음;

안쓰럽기도 하고.

프듀48 노래방처럼

본인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걸 시킬 것이지

이게 뭐야;

 

진짜... 선 넘지 맙시다

프듀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돌 관련 방송들도 마찬가지.

그런 장면 나올 때마다 개정색하게 됨

아시겠어요?

 

그래도 굳이 이 영상의 포인트를 집자면

1. 의외로 김국헌이 리드(?)했다

2. 실패를 두 번이나 말함

그 엄숙한 말투가 쫌 웃겼다

 

 

 

에잇 이걸로 기분전환해야지

김국헌 약 1분부터 나오는데(주황색 비니)

춤 진짜 잘 췄음.

 

 

하여간 이렇게 프듀x 1화는커녕

비기닝 시작하기도 전에

김국헌 원픽부터 찍어놓고

 

프듀x 비기닝을 기다렸는데...

 

요 다음은 다음 글에.

 

(다음글) 

2019/05/30 - [프듀x] - [프듀x] 프로듀스 x 101 더 비기닝 리뷰랄까 감상 - 김국헌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