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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감상/영상

[엄청 늦은 후기+짤] 반반쇼 1회 (하) - 유빈, 병찬, 국헌

 

※ 주의 :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주절댐

-글이 다소 최애에게 편중됐을 수도 있음

-근데 그 최애에게 보내는 애정도 좀 이상할 수 있음(중요)

 (좋아하면 놀리거나 놀리다가 좋아지는 성격)

-스압과 로딩과 모바일 데이터 조심

 

 

 

나한테는 반반쇼 1회 중에서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이라 이렇게 따로 빼놓았다

이렇게 해 둬야 나중에 따로 찾아보기 쉽거든.

 

우울하거나 고달프거나 그러면

이거 보면서 신나게 웃... 아니, 좋은 기운 받아야지

 

 

 


 

<지난 줄거리?>

 

 

3MC 최병찬, 장성규, 송유빈

 

반반쇼 1회, 3MC의 커팅식.

 

 

 

근데 좀 쫄보들이었다고 한다

 

 

 

게스트 김국헌, 이세진

 

게스트 왔는데 노래 좀 불러주라

 

 

"빰~빰빰빰빰 빰~ 빰~♪"

 

그래서 전국 노래자랑 불러줌

(입으로)

 

 

 

또다른 게스트 예은, 제노

 

그리고 이 모든 걸

위에서 지켜보던 두 사람.

 

 

 

옆 집(더쇼)에서 보낸 스파이는 아닙니다

 

 

 

 

최병찬, 이 얘기 자기가 먼저 꺼내고

 

 

 

기엽게 눈웃음 지은 후

 

 

 

지인들에게 삿대질 받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최병찬 귀여운데 저러는 거)

 

 

 

놀랍게도 이 표정은

장성규 선생님이 눈웃음 대회(?)에서 이기려고

지은 눈웃음이라고 합니다

 

무슨 미션이나 벌칙으로 맛없는 거 먹고

억지미소 지은 게 아니라...

 

 

 

성규: 씨-씨-씨-씨...

 

제노: 츄츄츄츄 라고 읽는 겁니다

 

심쿵곡=츄잉껌 가사 때문에

벌어졌던 일.

 

 

 

제노는 눈웃음 잘 지은 죄로(?)

다른 사람들 오글 멘트까지 다 읊어야 했다

 

 

 

참 저 껌딱지 어쩌구는

성규 형님의 심쿵 멘트인데

놀랍게도 투표에서 2위 했습니다

 

 

 

호불호 확실한 예은사이다

(하지만 직장 동료=제노에게는 의리 있음)

 

 

 

(비ㅡ장)

 

시인은 시인인데

투옥 중인 독립투사처럼 비장했던

시인 이세진 선생님

 

 

 

심쿵 멘트 순위는 6위 하셨습니다.

(그래도 꼴찌는 아니다)

 

 

 

심쿵 멘트 5위는 예은.

나름 상큼했는데 너무 내용이 무난해서 묻힌 듯?

 

 

 

4위는 제노.

역시나 무난해서 1~3위에게 묻힌 듯?

 

 

그리고......

 

 

 

자기가 1위인 줄 아는 송유빈과

 

 

 

꼴등 할 거 같다는 최병찬과

 

 

 

그래도 꼴등은 피하고 싶은 듯한 김국헌...

이렇게 세 명이 남았다

 

 

<지난 줄거리 끝>

 

 

그리고...

 

[후기+짤] 반반쇼 1회 (상) - 전설의(?) 첫방송

 

[후기+짤] 반반쇼 1회 (상) - 전설의(?) 첫방송

드디어 이걸 올리는 군. ※ 주의 :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주절댐 -글이 다소 최애에게 편중됐을 수도 있음 -근데 그 최애에게 보내는 애정도 좀 이상할 수 있음 -스압과 로딩과 모바일 데이터 조심 이제 며..

coffeebeanbob.tistory.com

후기 상편은 여기로.

 

 


 

 

 

김국헌, 최병찬, 송유빈

 

내가 이 반반쇼를 보기로 마음먹은 게

그 서바이벌의 투픽 병찬이랑 파이널 픽 유빈이가 MC라서 그런 건데

요 1회에서는 원픽 국헌이까지 게스트로 나왔단 말이지?

 

 

(나한테는)

이 방송을 보게 된 핵심 이유 세 명이

전부 1위 후보(겸 꼴찌 후보)

3분할에 들어온 셈.

 

세상에!!

 

 

그래서

저 셋 중에 3위가

누구인고 하면...

 

 

3위 송유빈!!

 

 

꼴등 아니면 1등

 

이때 나는, 내 최애가 김국헌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오히려 최애가 김국헌이기 때문에

 

김국헌이 꼴찌했나봐!!!

 

이러고 있었다

(나만 그랬던 게 아니라

당시 챗창에 있던 다른 허자단 분들도)

 

왜냐면 김국헌 얘가

(얼굴 막 쓰는 개인기는 얼마든지 하면서)

오글거림, 애교 같은 걸

몹시 못 견뎌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멘트도 되게 못할 줄 알았거든

 

하여튼 4위 위로는 못 올라갈 줄 알았어

근데 그래도 꼴찌는 안 했으면 싶으니까 한 6~4위쯤 했으려나 이랬는데

3위 후보까지 올라와서

오올 김국헌 웬일이야 선방했다 이러고 있었는데

 

1위 아니면 꼴찌래!

그래서 꼴찌인 줄 알았지?!!

 

 

뭐, 이건 그렇다 치고

3위 송유빈의 멘트부터 한번 봅시다.

 

 

더보기

 

 

"저. 기. 요"

 

껌 뱉었다고 혼내는 중

 

 

"여자는 당황한다...!"

 

저렇게 지문(?)을 친절히 적은 유빈이도,

그걸 굳이 이렇게 짚어준 제작진도,

박진감 있게(?) 읽어준 성규 형님도 왠지 다들 웃기다

 

뭐가 웃긴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웃기고 귀여워

유빈이가 손글씨로 또박또박 "(여자는 당황한다)"라고

썼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손글씨가 말고 다른 걸로 써서 제작진에게 보냈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계속 이어서...

 

 

 

싱 긋

 

저돌적

 

 

엇쭈

이녀석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난 이 멘트 보다도

 

 

뿌ㅡ듯

 

그 멘트 날리고 나서

되게 막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송유빈이

더 웃기고 귀엽고 좋았다

(얘는 종종 이래 자기가 한 다음 자기가 되게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돌직구를 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이후로

CLC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장예은이 되었다)

 

 

말하는 게 너무 돌직구에다

거침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시원해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서 순위 발표할 때,

멘트에 달린 댓글 중에

'다른 멘트들은 다 수작 부리는 거 같다'는 말이 있었는데

예은 왈, 이번 멘트가 가장 수작 부리는 거 같다고 함.

먼저 빌드업 한 다음에 여친 있냐고 대놓고 물어봤으니까.

 

그리고

솔직히 나도

여기에 몹시 공감...

 

 

미안해 유빈아...

 

 

하지만 멘트가 좋고 나쁜 걸 떠나서

그게 가장 수작 부린 거 같긴 했어

 

그래도 네가 잘못한 건 아니고...

 

너 3위 했잖아

이 날 꼴찌 안 했잖아 세진이 형도 이겼잖아

그리고 다음에 1등도 해봤잖아

(더 나중에 꼴찌도 해봤지만)

아무튼 그럼 된 거야 아무렴

 

 

 

말 나온 김에

예은이와 유빈이가 상황극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수작 부리는... 아니 아니

3위 멘트 가지고.

 

 

유빈 : 껌을 여기다 뱉으시면 어떡해요?

 

 

(여자는 당황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겤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건성으로 놀라고

너무 빨리 시큰둥해졐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 영혼 탈출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제작진과 성규 형님이 그걸 아주 정확히 짚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작 중?

 

어쨌든 굴하지 않고

계속 멘트 치는 송유빈.

 

 

껌 붙은 신발 가격 물어봄

 

(남자는 당황한다)

 

(성규 형님 왈)

숫자에 약하다는 송유빈,

급 당황하고...

 

 

 

금전적 손해까지 감수하는 슈퍼 철벽녀

 

송유빈 차였어!

(그것도 완전 지대로)

 

 

♪너의 불행은 나의 즐거움♪

 

근데 이 상황에서

김국헌 얘는 동생 차였다고

옆에서 막 신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 칫 뿡

 

숑뉴빈

이 표정 머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두 명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김국헌과 송유빈은

둘 다 실용음악과 다니는

뛰어난 남성 보컬 듀오로

블러리라는 감미로운 발라드 곡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뭐, 여러 가지 일을 겪긴 했지만(?)

송유빈 3위...

이만하면 반타작은 했고요

 

 

이제......

 

 

 

1위와 7위(꼴등)는?

 

부끄러운 1위와 대망의 7위...

아니지

대망의 1위와 부끄러운 7위만

남은 상황.

 

 

 

김국헌 vs 최병찬

 

후보는

(뭔가 벌써 자신 없어 보이는) 김국헌이랑

보조개가 만개한 최병찬

 

 

국무룩

 

김구콩 자신 없어......

ㅠㅠ

 

포즈도 저렇게 막......

배 아픈 사람 같은 포즈하고 있고 막......

안쓰럽게......

 

 

뭐, 나도 저때 쟤가 꼴등 할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더보기

 

 

의식의 흐름대로 썼던

(그래서 자기가 꼴찌 할 거 같다는)

김국헌.

 

 

 

반면, 30분이나 고민했다는 최병찬.

 

 

"30초 고민했다."

 

"ㅎㅎㅎㅎ"

 

과연 30초 아무 말이 이길 것인가

30분 심사숙고 멘트가 이길 것인가

 

 

 

같이 손 꼭 잡고

 

근데 나 여기서

(뜬금없이)조금 뭉클했던 게

 

그 서바이벌에서

국헌이가 내 원픽이고 병찬이가 투픽이었잖아

그래서 둘을 같이 응원했었는데

 

게다가

둘이 비슷한 시기에 하차했고

그때 둘이 같은 팀이라

마지막 경연 무대도 함께 했었단 말이지

 

바로 이렇게...

 

 

 

 

 

 

앗 짤 잘못 가져왔다

 

 

 

 

 

('움직여'에서)

 

 

바로 이렇게......

 

 

 

하여튼 둘 다 하차하고

그 방송까지 다 끝난 다음에는

 

그래도 얘들이 활동 시기가 겹치거나 하면

음방 무대에서든 예능에서든 같이 만나기야 하겠지만

과연 그게 언제쯤일까,

한 화면에 웃는 얼굴로 같이 잡힐 날이 언제 올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와서

많이 기쁘고 좋았다.

 

 

 

그것도

 

 

 

반반쇼

♥초대 심쿵남♥

후보로서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났음)

 

 

 

(근데 저 컷에서

뭉클했던 건 진짜임)

 

 

 

아무튼

 

 

한숨 쉬는 김국헌

 

긴장하는 최병찬

 

세진이는 두구두구

 

유빈이는 궁금궁금

 

 

 

과연 1위는?

 

 

 

 

 

!!!!???!

 

최병찬 옆에 김국헌!!!

 

 

 

!!!???!!?

 

(병찬이한테

손뼉 쳐주려다가 놀란 김구컨)

 

 

 

그냥 1위도 아니고 압도적 1위

 

2위 성규 형님이

15%인가 그랬거든요?

 

37.9%면

2위 수치의 2배를 더 넘긴 거야

ㄷㄷㄷ

 

나도 놀랐고

당시 챗창에 있던 분들도

(특히 허자단이)

엄청 놀랐다

 

 

 

우정과 감격의 포옹

 

 

국헌: 와! 나 1등 처음 해봤어!!!

 

근데 김구컨 본인이 가장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규: 태어나서 1등 처음이에요? / 국헌: 네! 처음이에요!!!

 

(입 틀 막)

 

 

<경 축>

 

 

<감 격>

 

 

 

 

해냈다 해냈어

김국헌이 해냈어

 

저거 "반반쇼 초대 심쿵남" 현수막 만들어서

김국헌 방에다 걸어놔야 한다

 

 

 

 

그나저나

김국헌이 1등이면

 

 

 

4.7%...

 

최병찬이 꼴등이란 소린데...

 

이 시점(본방 당시)에서

나는

 

 

그럼 병찬이가

그 '끈적한' 어쩌고를 썼다고?!!

 

라며 경악(?)했다

 

왜냐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 끈적 뭐시기는

절대 1등이 아니었기 때문이지

 

 

 

 

 

정말 의외의 결과로

 

김국헌이 심쿵 멘트 1위!

병찬이가 7위를 했는데...

 

(둘 다 내게 충격이었다)

 

 

 

병무룩

 

 

그리고 김국헌은 보았다

 

 

 

 

"아ㅡ핰핰핰핰ㅋㅋㅋ"

 

(최병찬에게)

 

 

뮤우직웍스 듀오에게

탈탈 털리는 최병찬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늬들 얄미워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7위

멘트를 한번 볼까요?

 

 

 

더보기

 

 

"이 껌의... 끈적함처럼"

 

"당신과 끈적한 사랑을 하고 싶어요... 나랑 사귈래요?"

 

 

 

끈적한 사랑이 대체 뭔데

 

 

 

 

제노는 스스로 뺨을 때렸고

 

병찬이가 상큼 발랄하게 물타기를 해보려고 했으나(?)

 

성규 형님은 말하다가 기침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최병찬 특유의

그 목소리랑 말투가 있거든?

좀 귀여운 거...

쫌 톤 높고 약간 깔깔하고(?)

아직도 약간 변성기가 남아있는 거 같은

교복 입고 다니는 훤칠한 남고딩 같은 거?

 

그래서 그 목소리랑 말투로 저 대사를 읊으면

어떻게든 물타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

 

 

 

 

근데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이상해 저 대사

 

 

 

 

 

그리고 남들이 싸지른... 아니아니

다른 사람들의 심쿵 멘트를 눈웃음 버프로 훈훈하게 소생시켜보던

수습남 제노에게

저 멘트까지도 수습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가만히 있던 제노는 무슨 죄야'라고 생각했는데

예은이가 딱 그 말을 함ㅋㅋㅋㅋ

 

 

"대사를 바꾸셔도 돼요!"

 

제노가 몸을 사리자

다급한 손동작으로

이렇게 말하는 병찬이

ㅋㅋㅋㅋㅋㅋㅋ

 

 

 

표현들을 이래저래 순화시켜서

소생시켜보는 제노

 

 

쿨럭 쿨럭

 

어떻게든 물타기를 한 거 같긴 한데

다 하고 나서 제노가 이렇게 기침을 했다

말하는 사람의 기침을 부르는

최병찬의 신비한 심쿵 멘트

 

 

 

초면에...(중략)...상상도 못함

 

무표 방지 위원회

 

이 분 착하시다

 

 

글로 배운 연애

 

절.대.받.고.싶.지.않.은.멘.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차나ㅋㅋㅋㅋㅠ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성규 님만 떠오른다

 

바로 이거

 

내가 저 끈적한 뭐시기를 처음 봤을 때

느낀 게 바로 이거였어

 

성규 형님이 쓴 거 같았거든

그것도 그냥 진심으로 쓴 게 아니라

'일부러 웃기려고 쓴' 멘트.

 

 

근데 사실 병찬이 멘트였고...

 

 

 

아예 작정하고 투머치로 읊어보기

 

야......

역시 성규 형님(크으)

이 분 방송을 아시네...

 

최병찬 표 충격의 '끈쩍한 사랑'멘트를

직접, 그것도 끈적함을 살려서 읽겠다고 하십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으   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빛도 눈빛인데

목덜미를 왜 만져욬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보고 나서야

최병찬도 자기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조금이나마 실감 한 모양이다

 

 

 

"이 껌의 끈적함처럼..."

 

"당신과 끈저~억 끈적한 사랑을 하고 싶어요."

 

여기서 성규 형님이

정말 잘 살린 부분이 뭐냐면

 

'저 끈저억 끈적'에서

첫 번째 끈저~억 이 부분 억양이

'얼크~은 하다' 또는 '시워~언 하다' 또는

'든드~은 하다'라고 할 때랑 비슷함

그것도 아저씨들이.

 

그래!!

80년대 아조씨 영화배우 대사나

일요일에 등산하러 올라온 아조씨가

추근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저 멘트 처음 봤을 때!

 

 

알겟니 병찬아?

 

 

 

 

"나랑 사귈래요...?"

 

ㄷㄷㄷㄷㄷ

 

 

입 술 무 엇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수고했어 병찬아

재밌었어

사실 임팩트와 웃긴 걸로만 따지면

네가 김국헌보다 1등이야

 

게다가 덕분에

'최끈적찬'이라는

요긴한(?) 별명까지 생겼잖아?

(5회에서 나옴)

 

어쨌든 잘됐다 잘됐어

힘내라 최병찬

 

 

근데...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병찬이가 이 멘트 쓰는데

왜 30분이나 걸렸는지

그게 정말 궁금하다

 

계속 머리에서 쥐어짜내는데 통 안되니까

에라 모르겠다 웃기기라도 해야지! 하고

막판에 막 휘갈겨 쓴 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여자들이 이걸 좋아할 거 같다'

라고 생각하며

표현 하나하나 공들여 생각한 건지...

 

설마 후자는 아니지?

 

.....

 

아니야

그래도 병찬아 너는 키크고 잘생겼고

병아리에 강아지고 귀여우니까 괜찮아

힘내라 최병찬

 

 

 

 

 

네! 7위 멘트 잘 봤고요

이제 다음엔...

 

 

 

☆★대망의 1위★☆

 

대망의 1위 

 

김 국 헌

 

!!!!!!!

 

 

 

7위 끈적남 최병찬은 말할 것도 없고

2위 성규 형님의 2배 득표수로 압도적 1위.

거의 표를 쓸어가다시피 했습니다

 

 

30초 고민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래로 댓글들의

극찬이 이어짐

 

 

합격! 올해의 문학상

 

껌 종이 창조 유발

 

쓸데없이 당당하고 웃기다

 

...이건 극찬 맞나?

 

 

현실적+젠틀함+안 기분나쁨

 

이건 극찬 맞는 거 같다

(그것도 진심으로 진지하게)

 

 

그럼 무수한 극찬을 받은

초대 심쿵남 김국헌 귀하의 멘트를

들어보도록 하죠☆

 

 

 

스 윽

 

오올... 거만해...

아니아니

위엄 있어 김구컨

 

(그나저나 속눈썹 되게 기네)

 

 

그나저나

 

 

구경하는 병찬이

 

병찬이가 이렇게

가만히 지켜보는 건 그렇다 치고

 

 

부ㅡ릅 ?

 

송유빈 넌 왜 이렇게

파이팅 넘치는 눈으로 보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기뻐?

형이 1등 한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저 위에서도

송유빈 철벽 당하니까

김구컨 신났었지

하여간 이 듀오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보기

 

 

"껌 아무 데나 뱉으시면 안 돼요"

 

"이거 대신 버려드릴 테니까"

 

"껌 종이에 전화번호 적어주실래요?"

 

 

"껌 종이 아직 안 버리셨죵?"

 

(송유빈이 뭐 하나 한 다음에

혼자 자기 자신을 대견해한다면

애는 뭐 하나 한 다음에

꼭 이렇게 옆에 눈치를 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

 

죠은데?

 

이렇게 김구컨 얼굴이랑

말투로 보니까?

 

(담백해서)

 

 

 

소오올직히

처음 글로만 봤을 때는

 

 

뭐래는 거야 이 인간...

 

(너무 능청맞아서 경계심 올라감)

 

아, 근데 말이 주절주절 기니까

혹시 (투머치 토커) 송유빈이 쓴 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유빈이 네가 뭐 어떻다는 건 아니고

그냥 저 멘트 길이가 가장 길어서)

 

 

왜냐면

 

잡지 인터뷰 중에서

 

그동안 인터뷰 같은 거 보면

맨날 김국헌은 한 줄 두 줄만 답변하고

송유빈 혼자서 막

네다섯 줄씩 읊고 그랬으니까

 

(내용이 어쨌든)

멘트 길이가 가장 긴 건 송유빈이고

가장 짧은 건 김국헌인 줄 알았거든요.

 

아마

내가 김국헌 멘트인 줄 알았던 건

(5위)예은 멘트였고 (가장 짧아서)

 

좌우지간 저 멘트는

절대 김국헌 멘트 아닐 줄 알았음

멘트 길이가 길어서...

 

 

여튼

 

 

"되게... 이상한데...?"

 

(질투 때문에?)

김국헌 멘트 두고 이렇게 구시렁대는 병찬이.

 

 

 

아까는

이렇게 축하해줘 놓고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쿵 판독기 aka 철벽녀

 

그럼,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특히 송유빈에게)

CLC 예은의 반응은?

 

 

"아, 네... 하면서 (껌종이를) 꺼낼 거 같아요."

 

오오오 인정받았어!

 

자기가 별로다 싶으면

비용까지 거침없이 지출하는

소신 철벽녀 예은이에게도 인정받았어

 

 

 

꾸 벅

 

김국헌이 이렇게 하나 해냅니다!

박수 짝짝짝

 

 

 

 

 

이쯤에서 돌아보는

심쿵 멘트들과 순위

 

 

4위 제노 / 5위 예은 / 6위 세진 / 7위 최끈적찬

 

4위 제노

: 껌 흘린 건 저쪽인데 이쪽이 사과하는 스윗함

5위 장예은

: 담백하고 짧아서 이게 김국헌 멘튼 줄 알았는데...

6위 이세진

: '...'이 많아서 이게 병찬이인 줄 알았음
그나저나 그렇게 슬픈 감성의 멘트일 줄은 몰랐어

 

7위 최병찬 (웃긴 걸로는 이게 1위)

: 절대 장성규 형님 멘트인 줄 알았다

대체 왜 이거 쓰는 데 30분이나 걸린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위 김국헌 / 2위 성규 형 / 3위 유빈 동생 

 

1위 김국헌

:1등이라서 이름 옆에 하트 붙은 것 좀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식의 흐름의 승리(?)

 

2위 장성규

: 난 이 멘트 국헌이(짧으니까) 아니면

세진이(표현이 귀여워서)인 줄 알았는데...

3위 송유빈

: 멘트의 좋고 나쁨을 떠나 가장 대놓고 작업 멘트

하지만 ( )를 사용한 점이 뭔가 웃기고 귀여웠다

 

 

 

넵.

 

 

 

수고한 모두에게

다시 한번 박수 짝짝짝!

 

특히 1등 한

초대 심쿵남 김국헌에게 박수!

 

 

☆영광스러운 1회 심쿵남☆

 

왜냐면

어째 느낌이 1위한테만 특별히

뭔가 오글대는 걸 한 번 더 시킬 거 같으니까

미리 응원하는 차원에서 말이지!

 

본인도 그걸 예감하고 식은땀 흘린 건지

아니면

그냥 (평소처럼)갑자기 더워져서

땀이 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때부터 김국헌이 슬금슬금

손으로 얼굴의 뭔가를 닦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1위 소감을 들어볼까요?

 

 

"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진 모르겠는데"

 

(자막에 '김국헌'이 아니라

'심쿵남'이라고 적혀있음ㅋㅋㅋ)

 

 

"앞으로는 멘트할 때 그냥 생각없이 해야 될 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소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 다방에서 김국헌의 마지막 소감

 

이때도 그렇고,

김국헌 얘는 방송에서 소감이나 마무리 멘트칠 때

뭔가 좀 ???스러운 말을 하는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웃겨서 좋지만)

 

 

근데 이 말이 아주 허튼 말은 아닌 게,

성규 형님이 맞장구쳤듯이

방송에서

너무 말을 잘하려고 애쓰면서 안에서 고르는 것보다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리는 게 더 자연스럽고 재밌고

그만큼 방송도 잘 타고 그러는 거 같음.

 

그렇다고 막말 해대서

구설수에 오르지는 말고.

 

어 그러니까......

 

뭘 말해야 가장 반응 좋을지를 미리 계산하면서

억지로 끄집어내려 하지 말고

일단 자기가 그냥 느끼고 생각하는 대로 편하게 말하되

남을 상처 주지 않을까 싶은 말들만

필터링해서 삼가는 게 낫다...?

 

이게 더 어려운가...

 

 

아무튼

 

이 날

초대 심쿵남 김국헌이 남긴 교훈(?)은

2MC 최병찬, 송유빈에게 깊게 자리 잡아

 

 

교훈(?) 되새김질 중인 병찬이

 

다음 회에서

송유빈은 1위, 최병찬은 2위가 되는

영광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더 나중에 둘이 한 번씩 꼴찌도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요 컷 좋다

 

아무튼

한 번 더 1등 김국헌에게 박수를...

그리고

 

 

내 이럴 줄 알았다

 

반반쇼 시그니처 멘트와

원샷의 기회를

1위 겸 초대 심쿵남 김국헌에게!

 

남들은 이제 심쿵 멘트 코너 끝나서 안 해도 되는데

김국헌만 추가로 한 번 더!!

 

 

참고로

그 시그니처 멘트가

뭐냐면...

 

 

성규: '나 구커니에게 반해 안 반해'를...

 

 

"ㅎ"

 

듣자마자 웃는 유빈이ㅋㅋㅋ

 

 

"풋...!"

 

마찬가지로

듣자마자 웃는 김구컨

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이건 1위 특전입니다

기왕 하는 거 즐기면서(?)하자

 

 

 

기쁨의 눙물...?

 

이 자막은 뭔가요 제작진님들

ㅋㅋㅋㅋㅋㅋ

(특히 ^3^ <-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트 준비자세?

 

 

오오.

 

근데 이 컷 좋은데?

그윽한데? 김그윽헌인데?

 

 

"나 국헌이한테 반해 안 반해?"

 

 

(샥)

 

(예전 다른 포스팅에서도 적었었지만)

 

오오오...

 

이 컷 되게 좋은데?

 

땀을 닦는 척하면서 매력 발산하는 건지

매력 발산하는 척하면서 땀 닦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얼굴 각도랑

저 손끝이랑 손의 마지막 움직임

디테일 좋은데?

 

 

잘생겼당♡

(히히)

 

 

 

하지만...

 

 

국헌: 어어어엏~~! 너무 싫어!!

 

초대 심쿵남 본인은

"이런 내가 너무 싫어!!"

라면서 스스로 막 오열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ㅊㅋㅊㅋ

 

어쨌든 축하해주는

병찬이와

 

 

마찬가지로 축하중

 

제노의 눈웃음으로

마무리☆

 

 

 

아......

 

다시 봐도 재밌었다

(나온 지 꽤 지난 회차인데도)

 

 


 

그리고 이 뒷부분은...

 

죄송합니다

제가 이 날 반반픽이었던 우자, 쉐인 님께

유감이 있는 건 아닌데요...

 

(우자 님 목소리 너무 좋으시고

쉐인 님은 예전 미쓰라진 닮은 게 호감이고)

 

또 방송도 재밌었거든요?

 

<기억에 남는 부분>

 

-우중충을 우중중이라고 말한 최병찬

-의외로 금방 애교하는 갭모에 쉐인 님

-국헌이 같은 토끼이빨이라 반가웠던 우자 님

-가슴둘레 재려고 둘이나 붙었는데

제대로 못 재고 명치나 재는 동생 MC들

-성규형 왈, 숫자에 약하고 시계 못 읽는 송유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아라는데 그냥 우자 소리 들은 우자 님

-장점 감옥 탈락해서 우중중(?)한 흑백 상태인데도

그저 막 해맑은 송유빈

-이과 무시(?) 최병찬과 발끈하는 문과 송유빈

-춤신춤왕 쉐인 님의 트월킹?

 

이랬는데

짤은 생략하겠습니다.

 

뭔가......

앞에 너무 많이 올려서 지치기도 했고

날짜도 많이 지났기도 해서 의욕이...

(벌써 한 달을 넘김)

 

이해해주세요ㅠㅠ

 

 

대신에

12월 발매 예정 정규 앨범에 들어갈 거라는

'어쩌면'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사랑해요 우자앤쉐인!

 

 

그리고

(이젠 벌써 6회를 앞두고 있지만)

반반쇼 파이팅!

 

 

 

추가.

 

솔직히 이 후기가 되게 늦었죠.

이거 방송이 10월 7일인가 그랬는데

한 달을 넘겨버림.

 

음......

 

영화나 드라마 같은

다른 분야들이랑 다르게

아이돌 관련 글은 좀 이런 게 있는 거 같아

 

타이밍과 시기를 놓치면

되게 올리기 뻘쭘함

 

(이건 꼭 아이돌 말고

주마다 하는 다른 예능들도 그런가?)

 

여튼 중셉을 해뒀다가

날짜가 지날수록 점점 더 올리기 뻘쭘해져서

그냥 안 올릴까? 이랬는데

 

그래도 결국 그냥 올려버림.

어유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