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걸 올리는 군.
※ 주의 :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주절댐
-글이 다소 최애에게 편중됐을 수도 있음
-근데 그 최애에게 보내는 애정도 좀 이상할 수 있음
-스압과 로딩과 모바일 데이터 조심
이제 며칠 있으면
반반쇼 2회도 3회도 아닌 4회가 나올 텐데
왜 1회(10/7) 후기를 다 늦은 지금(10/27) 올리냐면...
그동안 최애의 다른 떡밥들이 많았고
또, 짤 뜨던 중간중간에 1회 다시 정주행 하다가
원래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를 까먹을 때가 많았고...
뭣보다
반반쇼 첫방 다음날(10/8)에
다른 글에다
되게 신나가지고
이미 이런 짓들을 하며 한 차례 자축(?)을 했었기 때문에...
솔직히 갈등하긴 했습니다
벌써 김국헌 반반쇼 초대 심쿵남인 거 박제해뒀는데
그리고 바로 이게
이날 회차의 알파이자 오메가인데(나한테는)
굳이 또 후기를 쓸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이미 짤을 300여 개 넘게 뜨고 있었고
(아직 방송 중간 분량밖에 안됐는데도)
그걸 다시 개수를 추린 후 글도 상중하로 나눠서
(이건 상중하로 쪼갤 수밖에 없음 정말로)
올리기로 했음
왜냐면
그 서바이벌
원픽(겸 인생 최애) 국헌이랑
투픽 병찬이랑,
고정+호감픽(겸 파이널 픽 겸 차애로 승격) 유빈이랑
방영 당시에 픽한 적은 없지만(미안하다)
그래도 호감 갔던 세진이랑...
얘들이 한 장소에 다 모여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인데(흑흑)
김국헌이 1등을 했고
그냥 1등도 아니라 초대 심쿵남이고!
(오글거리는 거에 몹시 취약한 사람이
1등을 해버린 아이러니)
이건 기념해야 해...
무적권 기념해야 함
그래서 후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이 날 방송도 다시 보니까 되게 재밌어
꼭 내 최애, 호감픽들이 아니었어도...
어쨌든 반반쇼 1회
후기 시작.
선수 입장...
이 아니라 3MC 중 한 명, 송유빈 등장.
목에 저런 거 치렁치렁 달고...
시상식 입장 여배우가
드레스 앞부분 눌러서 가리듯이
다소곳하게 내려오는 최병찬
그리고......
뭐하세요?
진짜 뭐하시는 거예요
성규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유빈, 최병찬 때문에 보기 시작한 건데
티저 때부터 이상하게 장성규 형님이 신경 쓰이다 결국 입덕 하게 된(?!)
매력 추출 방송 반반쇼.
현재(2019/10/27) 벌써 4회째를 앞두고 있고요
이 글은, 제목에도 적었듯이 전설의(?) 첫방 후기입니다
본방 때 V앱에서도 매번 동시 방송하고요
다시 보기는 유튜브 'The-K_POP'채널에서 볼 수 있음
그것도 풀버전을. 인심 좋다...
↑요건 1-1회 풀버전 링크.
1-2회도 있는데 그건 다다음 후기에...
아, 주말 즈음에 반반쇼 트위터 계정에서
(https://twitter.com/SBSMTVBANBAN)
심쿵 멘트 투표도 하고요.
익숙해지면 나름 재밌습니다.
어떤 게 게스트&3MC의 멘트일까
추리하는 재미가 있음.
근데......
1회 투표는
항마력 딸린다고 안 하고 넘겼었지...
그 안에 김국헌 멘트 있는 줄 모르고
ㅠㅠ
어쨌든
마치 선거 유세하러 온 높으신 분처럼
관록 있는 태도로 동생 MC들에게 차례로 악수 건네는 성규 형님.
그리고 자리 이탈해서
뭔가를 갖고 오시는데...
커팅식 아이템.
(이하 생략)
각오 한 번 들어볼까요?
둘 다 눈빛 좋고!
다들 놀랐어ㅋㅋㅋㅋㅋㅋㅋ
(두 동생 MC 귀여워)
하지만 안 놀란 척!
병찬이도 안 놀란 척!
(기여워ㅋㅋㅋ)
분위기 업시키는 송유빈의 손파닥과 함께
3MC 모두 자기소개 시작!
(앞에 두 사람은 뒷부분에서 세게 질렀는데
얘만 혼자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선넘규 형님이 이런 말을 하기 시작함
두 젊고 잘생긴 친구들 사이에서 민폐가 될 줄 알았는데
웬걸 자길 못 찾았다고, 삼둥이 같았다고...
그래도 범죄급 멘트까진 아니잖아요
눈을 왜 가려욬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나도 트위터 계정에서
저 댓글 본 거 같기도 해...
게다가 첫방 전 포스터 보면서
나도 성규 형님 보고 이렇게 생각하긴 했으니까...
대충 그렇다고 쳐 줍시다
온 가족뿐만 아니라
옆집 할머니(?)와 돌아가신 조상님들(??)까지 시청 타깃으로 노리는
1080 방송이다 이런 대찬 포부를 밝히고
반반쇼 첫방 축하해주는
아이돌 그룹들의 영상축전을 쭉 보여준 다음에
반반쇼 첫 게스트...
겸 응원단 공개!!!
...는
원래 2MC들과 알고 지내던 친구 또는 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MC 늬들 좀 더 기뻐해주라
저렇게 깃발도 번쩍 들고 있잖아
같은 팀 국헌이 형이
노래 달라고 (대놓고)조르니까
전국 노래자랑 시그니처 송 불러주는
송유빈ㅋㅋㅋ
국헌이, 세진이, 병찬이, (성규형), 유빈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한 컷으로 다 볼 수 있다니
행복하다 정말...
아무튼
반반이(=시청자) 여러분들께 인사하라고 해서
우선 세진이부터 시작했는데요
정갈하게 인사했더니
평범하게 하면 안 된다, 다시 하라고 성규형이 막 그래서
잠시 국헌이랑 같이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이것도 귀여워서 캡처 떴었는데 파일 개수 줄이면서 지움. 아깝게ㅠㅠ)
(이런 거 하여튼 되게 많음)
서로 폭탄 돌리기(?) 하다가 결국...
이세진 통과(?)
다음 순서는 김국헌.
생각 많아지고 있죠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이렇게 해서
둘 다 인사 끝났습니다☆
그리고 누구를 응원하러 왔냐 질문 받음.
보통 이러면
김국헌은 같은 팀 송유빈을 댈 거 같잖아요?
근데 둘 다 최병찬을 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빈아...
그러게 평소에 방을 깨끗이 썼어야지
국헌이 형 침대 근처에다 자꾸 먹고 남은 거 두지 말고
국헌이 형이 청소할 때 자고 있지 말고 같이 좀 하고...
그래 그럼 된 거야...
부럽다 송유빈
퇴근하고 집에 가면 김국헌 만날 수 있어서
아ㅡ
'누구?'라는 멘트 나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당연히 진짜는 아니고요
다 친하니까 가능한 장난 멘트들이었습니다☆
이게 만약
1990~2000년대 초 스브스 예능이었다면
자막으로 '장난 장난' '농담 농담'
이렇게 공중에 써붙여놨을 거라구
그리고
이 모든 걸 위에서 지켜보던
두 사람...
같은 SBS 계열 '더 쇼'의 진행자
옌쇼와 젠쇼였습니다!
이 분들도 첫방 게스트 겸 지원사격해주러 옴
우릴 견제하러 왔냐고 물어보면서
괜히 견제하는 성규 형님
그런 거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건 별로 상관없는데
김국헌 이 얼굴 맘에 들어서 움짤로 떴음
반반쇼, 더쇼, 같은 '쇼'끼리
서로 친목하자는 그런 훈훈한 얘기.
그리고 요건
그냥 병찬이가 귀여워서 움짤로 떠봤음
...이제 시작이야?
첫방이다 보니 MC소개라든가
이것저것 시간이 걸렸다
어쨌든 정말로 반반쇼 시작!
(이런 거 시키면 되게 잘하는 애)
(이런 거 시키면 되게 힘들어하는 애)
맨날 김구컨 이러는 모습만 보다가
저런 걸 보니까
다른 차원에 온 거 같고 그렇다
근데 병찬이도
자괴감이 들긴 하나 봄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최병찬의 살신성인(?)으로
상큼하게 시작하는 반반쑈!
괜찮아 귀엽고 잘 어울렸으니까 된 거야
수고했어 병찬아ㅋㅋㅋㅋ
반반쇼 첫방의 첫 코너는
바로바로바로 <심쿵해>
곡이 하나가 주어지고
그 곡의 가사 속 심쿵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멘트를
시청자 투표를 통해 순위 정하는 코너인데요...
"보여주세요!!!" 라고
마치 다른 제작진이나 누군가가 뭘 해줄 것처럼 외친 후
바로 자기 옆에서 웬 판때기를 손수 꺼내는 성규 형님
ㅋㅋㅋㅋㅋㅋ
반반쇼 1회의 심쿵곡은
NCT DREAM의 데뷔곡 츄잉껌.
키 큰 뵹아리의 잔망 돋는 츄잉껌
어깨 넓은 톢이의 의젓한 츄잉껌
어느 츄잉껌이든간에
곡 주인 제노는 그저 막 부끄러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차 저차 해서
제노 눈웃음이 매력적이란 얘기가 나왔고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 둬야 할 것은
이 말을 최병찬이 가장 먼저 했다는 사실이다
노래 소개하다 말고
갑자기 릴레이 눈웃음 시작.
맨 왼쪽 이세진부터.
뭔데? 왜?
왜 그러는데??
......
세진아?
얘 원래
예쁘고 훈훈하게 잘 웃지 않나?
눈웃음 같은 것도 별로 안 어색해하고 잘 지을 거 같은데
왜......?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그 옆의 김국헌은...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얘도
(일단 본인이 잘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눈웃음 훈훈하게 잘 짓는데
저 터에 무슨 마가 꼈나
아님 실친들이 있어서 괜히 사리는 건가
왜들 그래ㅋㅋㅋㅋ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이런 거 잘 해내는 최병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삿대질까지 해가며
실친들이 항의하자
왜 또 발끈해ㅋㅋㅋㅋㅋ
이게 더 웃기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에서 중간평가 비슷하게
이 자리의 홍일점 예은에게
눈웃음 1등을 정해달라고 하자
말 나오자마자 바로 제노를 픽함.
오오... 의리 있어...
다른 사람들이 막 항의하는데
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성규 형님이랑 유빈이는
아직 하지도 않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유빈이도
그 눈웃음이란 걸 해보는데
예은이 반응이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유빈이가 못한 거 같진 않은데
그 뭐냐...
저건 눈웃음이라기보다는 윙크...
하여간 뭔가 예상했던 거랑 다른 범주 같아서...
다음엔 성규 형님 차례.
......
나는 이거 예고편에서 봤을 때
성규 형님이 뭔가 씁쓸한 억지 미소를 지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서 저 얼굴 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자기가 눈웃음 지은 거였어...
그것도 대결(?)에서 이기려고...
넵. 이변은 없었다
제노가 그냥 눈웃음 1위 하는 걸로.
아, 아직 심쿵해 코너가 끝난 게 아니었구나
이제 시작이구나
눈웃음 릴레이에 정신 팔려서 코너 하나가 다 끝났는 줄...
가사 해석 시작!
(그래도 아나운서였다 보니)
성규 형님의 단정한 목소리 톤과 발음 때문에
뭔가 수업받는 듯한 분위기가 되는가 싶었는데
'끈적한 발'가지고
왜 하필 발에 난 땀에 빗대고 그래요...
곡 제목부터가 츄잉껌이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사 속 상황인지 분위기인지 뭔지를
연기인지 뭔지로 오묘하게(?) 표현하는 성규 형을
리액션 장인 최병찬 혼자만 열심히 맞장구쳐주는...
대충 이런 상황이 지나간 후
(욕 하는 거 아님
성규 형 나름대로 가사 읽는 거)
옆에서 듣던 얘들은 막 신났고
곡 주인은 앞으로 엎어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읽는 건지
성규 아재에게 친절히 알려줬다
이런 해프닝을 거쳐서
심쿵 멘트 투표의 기본 토대(?)가 된
심쿵 가사가 드디어 등장!
(처음 1회 투표를 봤을 때,
왜 대뜸 껌 얘기가 나오나 했는데 이래서였음)
남자가 길 가다가 누군가 뱉은 껌이 신발에 붙어서 화가 났지만
그 껌 뱉은 여자가 너무 맘에 들어서 고민 끝에 말을 걸었음.
만약 자기가 여자라면 남자의 어느 멘트에 반하겠냐...
가장 맘에 드는 거에 투표해라
대충 이런 거였는데
네, 저 멘트들이
이래서 나온 거였습니다!!
잘 견디고 투표하신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오글거리는 거 잘 못 견뎌서...
특히 저 1번 때문에
순식간에 항마력이 닳아 없어져서
(저걸 보자마자 내가 가진 항마력의 70%가 한큐에 깎여나갔다)
그냥 투표창을 껐었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저 멘트 주인들 중에
김국헌 있다는 거 알고 땅을 치고 후회했지)
아마 저 1번은
재밌으라고 성규 형님이 쓴 거겠지
대충 이 비슷한 생각 하면서...
근데 정말 의외의 결과들이 나왔다
우선,
성규 형님 순위와 심쿵 멘트 6위부터.
아직 투표 결과 발표 전.
우선 이 두 뻔뻔남의 김칫국 마시기부터 시작됐다
특히 장성규 형님은
자신이 왜 1위인지를 동생들에게 장황히 설명했는데
그걸로만 끝내지 않고
쫌 강압적인 태도로 물어 봄.
동생들 반응 통제해놓고
야심 차게 발표 시작하는 성규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있는데
꼴찌라고 나오면 대박 웃기겠다 진짜...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위 했어?!!
아니 왜?!
대체 뭐라고 했길래?!!
여튼 여기서부터
굉장히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했다
......
뭐야
아니 어째서 저게 2위...
아니 아니, 멘트 자체는 큰 문제없었어
저 멘트 글귀만 놓고 봤을 때는 그런대로 귀여워(?)
문제는 장성규 형님이란 사람과
저 멘트가
너무 매치가 안 된다는 거...
아니 아니 저 멘트는 느끼하다기보다는...
글로만 읽었을 때는 뭔가 이미지가...
(좀 귀엽고 상큼하고 여리여리한 이미지인) 병찬이나 세진이가 했을 거 같아서?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랬거든요?
근데 성규 형님이 멘트를 읊으니까 확 느끼해지면서...
아무튼 성규 형님이 저렇게
자체 분석을 내려보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반반쇼 1회에서 가장 인상 깊은 대사였다)
사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장예은 맘에 든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2위 한
성규 형님의 멘트에 달린 코멘트들...
중에 일부.
(참고로 이분들은 이게 성규 형님 멘트인 줄 모르고 씀)
이건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2위인 만큼 대부분 호평.
그리고 성규 형님은
"이 멘트를 내가 읊어서 그렇지 다른 사람이 말하면 느낌 다를지도 모른다"는
식의 의견을 내밀면서 이 멘트를 다른 사람에게도 시켜보기로 함
이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선 눈웃음 1위 제노부터.
오오...
괜찮네 나쁘지 않네
마치 자기가 저런 것처럼 신나서 들뜬 성규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멘트가 사람 빨을 꽤 많이 받는구나...
이런 교훈을 추출하는 중인데
병찬이 넌 거길 왜 붙잡고 있니
다음 타자는 시인 이세진!
시인 감성답게 잔잔하게 읽겠지?
꼭 그게 아니더라도 얘는 연기도 하니까 이런저런 감정 잘 살려서...
그런데......
비장해
(쓸데없이)
병찬이는 그렇다 치고
성규 형님까지 입틀막할 정도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인은 시인인데
일제강점기에 독립 지지했다가 투옥당한 시인 같은
독립투사 비장미로 저 껌딱지 어쩌고를 읊는
시인 이세진.
......칭찬이죠?
맨 왼쪽 윤동주의 화신(?) 이세진은 저렇게 침몰해있고
다음엔 송유빈 도전!
(세진이보다 먼저 했다면 또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박력 있다며 호평받았습니다
이렇게
껌딱지 사태(?)가 한차례 지나가고...
앞서 공개한 성규 형님 등수(2등)와
1등과 꼴찌(7등)만 남기고 공개.
우선 6위부터!
뭔데, 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MC가 웃으니까 괜히 제발 저리는 동생 MC들
아까 껌딱지 멘트 시켰을 때부터
이럴 거 같았다는데요
바로 6위는...
김국헌!!!
은 아니고
그냥 이 표정 잔망스러운 게 맘에 들어서 올려봤음
(아까 눈웃음 지어보라고 할 때 이러지 그랬어)
진짜 6위는...
시인 이 세 진
유빈아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말투도 되게 웃김ㅋㅋㅋ)
아무튼
세진이가 자기 멘트로
아까 껌딱지 굴욕을 만회하겠다는데
글쎄......
벌써 뭔가 표정부터가...
(안 웃으려고)
-얼굴 가린 최병찬
-고개 푹 숙인 장성규
-턱 괴고 고개 돌린 송유빈
-머리카락으로 바리케이드 친 장예은
-뭔가 달관한 듯 아련한 이제노
그나마 바로 옆에서
진지하게 봐주는 줄 알았던
국헌이도
저렇게 입술 꾹 하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멘트 스타트
이번엔 너무 슬퍼
(쓸데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
그 멘트가ㅋㅋㅋㅋㅋㅋ
글로만 읽었을 땐 전혀
그런 감성 아닌 거 같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되게 여리여리한 애가
살짝 웃는 얼굴로 끼 부리면서
조심스럽게 하는 멘트라고 생각했음
글로만 봤을 땐)
너무 슬프게 말해서
무슨 유니세프나 세이브더칠드런 CF 내레이션인 줄 알았네
세진아 어째서...?
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
ㅠㅠㅠㅠㅠㅋㅋㅋㅠㅋㅋ?
이 장소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을 종합하자면
대충 요랬고
성규형 멘트를 살렸던 제노가
이 멘트도 한 번 살려보기로 했는데
특유의 눈웃음 스킬을 쓰면서
껌딱지 떼 준 다음 연락처 좀 달라는 멘트도 슬쩍 추가하여
상대방 여자에게
'널 그저 껌 떼는 셔틀로 써먹으려고 한 게 아니고
사실 네가 마음에 들어서 이랬던 거다'
라는 걸 암시했다.
...라고 적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그러네
(세진이의 뜬금 비극적 연기는 그렇다 치고)
저 멘트만 놓고 봐도 좀 황당하긴 함
'나, 네가 뱉은 껌 신발에 붙어서 화났으니까 네가 직접 떼줘라'
라고 면박 겸 부려먹으면서도 쫄려서 말 더듬는 거 같잖아
지금까지는 잘 몰랐지만.
어쨌든 수습남 제노 본인은
민망해서 저렇게 엎어졌지만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고...
이 밑은
(제노의 눈웃음을 못 본 분들의)
6위 멘트에 대한 코멘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거 하나.
219년이 대체 언제냐...
대충 찾아보니까 삼국시대 같던데...
그 밖의 의견들을 보자면
신발이 소중한가 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할 거 같다
이런 의견들이 있었다
...괜찮아 세진아
그래도 너는 잘생겼고 다재다능하고
네 곁에는 팬분들도 마리몽들도 있잖아
그럼 된 거야 힘내
다음엔
심쿵 멘트 5위와 4위.
성규 형님이 이렇게 말하자
또 "내가 5위인가?" 서로 이러는 2MC.
얘들아 좀 더 자신감을 가져ㅋㅋㅋ
5위는 예은이었습니다...
진짜 의외네?
이런 건 여자들이 순위 높게 나올 줄 알았거든...
(같은 여심을 잘 알아서...?)
어떤 멘트였는지 볼까요?
괜찮은데?
성규 형도 좋아하는데?
병찬이의 깨알지적ㅋㅋㅋㅋ
성규 형 반응이 너무 편파적이라나 뭐라나...
근데, 같은 멘트라도
남자가 말할 때랑 여자랑 말할 때가
느낌이 달라서 말이지...
라고 막 생각하고 있을 때
응? 그걸 굳이 봐야해?
느끼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도 그렇고
유빈이 저렇게 옆에서 한줄평 말하는 거
괜히 웃기네ㅋㅋㅋㅋㅋㅋ
그럼
(성규 형님의 느끼 디버프를 못 본)
5위 심쿵 멘트에 달렸던 댓글들.
근데 5위에 달린 코멘트들 보니까
생각보다 평가들이 괜찮음.
사실 나도 이 멘트가 그나마 가장 나았고...
(짧아서)
어쩌면 이 멘트는
별로라서 하위권인 게 아니라 멘트 자체는 괜찮은데
너무 무난해서 상위권 다른 멘트들에게 존재감이 밀렸던 건지도?
4위는...
지금까지 계속 남의 멘트 대신 수습하느라 고생했던
제노가 4위였습니다!
이번에도 눈웃음(과 제작진이 뿌려준 반짝반짝 효과) 흩날리며
무던히 소화해내는 제노.
음 확실히 이 말대로
말투가 덤덤하니까 글로만 읽었을 때보다 낫네...
사실 글로만 읽었을 때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음
특히 드라마나 영화나 소설 대사라고 생각하면.
(현실이었으면 역시 좀 오글거렸겠지만)
이 멘트가 4위 한 것도,
아까 5위랑 마찬가지로 멘트 자체는 괜찮은데
무난해서 다른 1, 2, 3위에게 밀렸던 거 같음
이때 시인 이세진 님께서 포인트를 하나 짚어주셨다
(그리고 옆에 김국헌 표정이랑 자세 괜히 귀여움)
그러네...
듣고 보니 그 점도 괜찮네.
화났었는데도 상대방 무안하지 않게 남 탓 대신 자기 탓하는 거...
(사실 화내도 되는 상황임.
엄밀히 따지자면 껌 뱉은 쪽이 공중도덕 안 지킨 거라서)
근데...
듣고 보니 이것도 그러네ㅋㅋㅋㅋ
6위가 4위를 분석하고 평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괜찮아 세진아
비록 여기선 6위 했지만 너에겐 마리몽도 있고...
(이하 생략)
4위까지 살펴봤는데...
놀랍게도 2MC 모두 생존했다!
(게다가 김국헌도)
이제 남은 건 1위, 3위
그리고 꼴찌인데...
자기가 1위일 거라고
여전히 믿고 있는 유빈이
(병아리라서 자막이 노란색인가 보다)
꼴등 할 거 같다는 병찬이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부 틀렸어
저 셋이 예측(희망)한 거랑
실제 순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다음 포스팅에
따로 묶어서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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