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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덕질/비오브유

[비오브유] 2020/1/2 엠카

 

와......

 

아직도 좀 멍하거든?

뭐부터 써야 좋을까...

 

 

우선,

다른 날이면 몰라도

올해 첫 무대이자 데뷔 무대니까

(나한테는 왠지 데뷔가 아니라

컴백 무대처럼 느껴졌지만)

 

딱 그 시간에 TV로 봐야지 하고

거실 점거하고 기다렸음

 

 

(아직 광고 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좋아

저것도 보고 싶은데

갈 시간이 날지 모르것다

 

 

(엠카 시작)

 

앗 다듀다!

 

 

두ㅡ둥

 

...역시 언제 봐도 대단해

저 콤비는.

 

 

비오브유 소개

 

다른 가수들 보면서 기다리니까

드디어 비오브유 이름이 나왔음.

 

 

더보기

 

생각해 보니까

내가 어느 한 팀을 보려고

일부러 거실에 각 잡고 앉아서

음방 시작 전부터 기다린 게

이번이 처음이었음.

 

나한테 음악 방송은

그냥 틀어놓는 방송이었어.

 

그러니까...

 

엠넷 항상 켜 두던 시기에도

'앗 ㅇㅇ할 시간이다!'

하고 일부러 맞춰서 켠 게 아니라

그냥 습관적으로 켜 놓은 거라서

대부분 본방 아닌 재방송을 봤고

 

몇몇 경우

(원래 호감이던 그룹이거나,

노래가 귀에 들어와서

'쟤들 누구야?'하고 쫌 궁금할 때)

를 제외하면

소파에 앉아서 안 보고

다른 걸 하면서 귀로 대충 들었음.

 

카페 브금 같은 거였지.

 

그리고 또...

예전 무도하던 시절에...

아니 무도 말고 다른 방송이었나?

어쨌든 타 예능 기다리면서

바로 전 순서에 편성된 음방 켜놓기.

사실 그 방송을 켰다기보다는

TV와 그 채널을 미리 켜놓은 거.

 

여튼 이런 식이었거든.

 

아 맞다,

일부러 음방 본방 시간 맞춰서

기다린 적이 한 번 있긴 했구나

 

움직여를 포함한

시즌 X 팀 엠카 나올 때...

 

근데 사실 그것도

거실 TV 말고 티빙=모니터로 봤었음.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거실에서 일부러

음방 챙겨 본 건 이번이 처음.

 

뭐, 잡썰은 이 정도로 하고...

 

 

 

 

 

SONG YU VIN

 

으아아 송유빈

왜 이렇게 뽀얗니

ㅠㅠㅠㅠ

 

 

KIM KOOK HEON

 

얘는

원래 김뽀얀이고.

 

 

B OF YOU HOT DEBUT

 

유빈이도 멋있는데

왼쪽 김국헌ㅠㅠㅠㅠ

저 표정. 시선, 손, 얼굴 각도 뭐야ㅠㅠ

또 내면의 김요물이

깨어나기라도 한 거야 뭐야?

 

 

블러리하게 시작

 

비오브유 - My Angel

 

 

앉아서 시작하는구나ㅠㅠ

 

무대 봐ㅠㅠㅠㅠ

조명들이... 특히 색감이...

 

달빛이랑 햇빛이 섞인 것도 같고

새벽이랑 석양이 섞인 것도 같고

 

 

 

 

구도랑 자세랑 구도랑

사람 외모랑 표정이랑 분위기 등등이

무슨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 같은

르네상스 시절 대가가 그린 유화 같음

 

......

 

내가 생각해도 쫌 오버 같긴 한데,

그래도 얼추 그런 느낌 아닌가?

하여튼 그만큼 멋있었다고 나한테는.

 

 

 

송유빈 저 약간 올라간 눈매랑

눈썹 짙은 거

매력 있다니까 진짜ㅠㅠ

 

 

 

김국헌 눈동자 반짝이는 거랑

저렇게 살짝 인상 쓴 눈썹 모양에

엄청 치인다고 진짜ㅠㅠ

 

 

폰으로 찍은 건 여기까지.

 

 

 

 

 

네캐로 이렇게 무대 보는 거

뭔가 오래만이다...

 

 

그리고

 

 

 추천 동영상

 

이거 소스 퍼올 때

추천 동영상 맨 처음으로 뜬 게

이거였다. 하필.

좀... 뭔가 약간 울컥했음.

 

 

 

 

(MPD) 비오브유 마이엔젤 전체 직캠

 

 

 

 

송유빈 세로캠

 

 

 

김국헌 세로캠

 

 

......

 

그 방송 시절에

그렇게나 보고 싶었던

세로캠도

이렇게 나오고 말이지.

 

 

아니 이런 것들 다 떠나서

 

TV로 볼 때도 그랬고

컴퓨터 켜기 전에 핸드폰으로 볼 때도 그랬고

지금 이렇게 모니터로 다시 보면서도

굉장히 기분이 묘하고 뭉클함.

 

어떻게 잘 정리해서 적을 수 없는데

하여튼 그래.

 

이건 '마지막일 수도 있는'

경연 무대가 아니라

앞으로도 여러 번 더 보여줄

데뷔 무대라고 생각하니까

예전에 봤던 무대들과...

하여튼 여러 가지가 떠올랐고

 

곡도 좋고 안무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조명도 세트도 착장도 다 좋은데

뭣보다

그동안 이 둘이서 연습했던 결과물이

이렇게 무사히, 멋있게,

남부럽지 않게 나와줬다는 게 감격이었고

 

미츄 님들의 응원 소리에도 뭉클.

촉박한 시간에 얼마나 많이 연습하셨겠어

오로지 쟤들을 위해서...

 

쉽지 않은 응원법이었지만

그만큼 떼창 완벽하게 하니까

살짝 소름 돋을 만큼 멋있었고

그걸 해낸 미츄 님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정말...

그냥 멋있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팬과 같이 만든 무대였음.

 

 

가수들도 팬들도

왜 이렇게 감동이지

ㅠㅠ

 

 

 

준비 중

 

♥속보♥

 

무대 찢은 거 인정합니다

 

 

유빈: ......

 

국회장님이 브이한 걸

물끄러미 보고 있는(?) 송리더.

 

 

(손 모양을 고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브이)

 

(또 바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국헌 저 표정 멋있다

 

 

엠카도 미츄어버리겠댄다

 

근데 종종

가수가 제목 따라간다고들 하잖아?

그 말 맞아.

쟤들은 엔젤임

 

 

 

 

 

 

 

 

 

무대도 사람도 분위기도

그저 완벽해서

뭐라 딱히 적을 게 없다

 

 

 

 

근데 요건

적을 게 조금 있음.

 

 

 

잘생겼어

 

 

 

멋있음

 

 

송유빈 지휘자 선생님

 

 

김국헌 축구팀 감독님

 

.......

 

아니 뭔가

보자마자 이런 느낌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둘 다

잘생기고 멋있어.

게다가 멋있고 잘생기기까지 함

 

 

 

윱스타그램

 

무대 끝난 후.

 

 

 

케이크까지 예쁘네

ㅠㅠ

 

이 와중에 나는 또 쓸데없이

김국헌 셔츠 구겨진 거 신경 쓰면서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무튼

비오브유 정말 수고했고

멋있었고 감동이었어.

 

이번 무대에서 특히 마음에 든 부분은

짤 떠서 따로 올려야지

(이것도 뭔가 많이 오랜만이네)

 

 

 

ps.

 

 

 

팔찌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사슬이 있었는데요

 

 

 

끊어졌습니다

(전체 직캠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처럼 입 틀어막고

반쯤 울면서 좋아하는 중)

 

김구컨 쟤는 진짜 어째서 왜

무대에서 왜 자꾸 저러케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ㅠㅠ

 

 

......

 

 

근데

 

난 끊어진 쪽이 더 멋있는데?

 

유빈이도 뒤에 팔랑팔랑하게

늘어뜨리고 있으니까

김국헌도 같이 찰랑찰랑하게

늘어뜨리고 있어도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세트처럼.

 

춤추는데 방해가 되려나?

주변 사람들이 사슬에 맞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