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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덕질/비오브유

[비오브유] ~ 9/9 트랙리스트 & 하라메 + 그 외

 

 

1.

 

우선 트랙리스트부터.

 

비오브유 공트

 

 

전부 다섯 곡인데

그중에 특히 눈에 들어왔던 두 곡.

(※ 하이라이트 듣기 전 기준)

 

 

 

01. WE : 천재작곡가 송유빈 또 참가

 

첫 번째 곡 <WE>

페이즈원유 때도 별,빛이 참 좋았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컸음

 

 

 

05. 보고싶다 (타이틀)

 

 

타이틀 이전에

<보고싶다>라는 제목이

진짜 사무쳤다

 

(제목 네 글자 처음 보자마자 뭉클함)

 

그동안 얘들 언제 컴백하나

기다려왔던 것도 그렇고

그놈의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V라이브나 비하인드 영상, SNS,

기타 떡밥들로 꾸준히 보는데도

왠지 보고 싶더라고

ㅠㅠ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만나긴

여전히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제 정식 컴백하니까

반갑고 기쁜 걸 넘어서

뭔가...

그동안은 톡/문자/영통만 주고받다가

명절 때 드디어 만나기로 한 그런 기분?

 

하여튼 뭔가 뭉클한 느낌이 있는데

저 <보고싶다> 제목 때문에

제대로 자극받았지.

 

블러리 때도 그렇고

시계바늘 가사도 그렇고

이 듀오는 뭔가

사람 찡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어

 

 

 

 

2. 하이라이트 메들리

 

 

 

 

넵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음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을

간추려 적자면

 

 

더보기

 

<01. WE>

 

 

 

가성, 화음이 참 맘에 들고

어딘가 음이 알록달록한 게 좋았다

별,빛 때도 그랬는데

'어우러진다'는 표현이 생각남 :)

그리고 되게 내 취향 곡이야 이번에도...

 

(다른 분들도 도와주셨겠지만)

송유빈 곡 진짜 잘 만들어

역시 천재 작곡가...

 

 

 

<02. BLANK>

 

 

와인 한 모금 시음하는 기분으로

오 좋다...하면서 느긋이 듣고 있는데

 

갑자기 김국헌 저음 부분에서

"뭔데?!"하고 흠칫함

 

(와인 먹고 있었으면

분명 그 타이밍에서 픕하고 뿜었을 듯)

 

어유 심장 철렁해 되게 설렜네

덕분에 노래 나머지 부분 엄청 궁금해짐

 

 

 

<03. BUTTERFLY>

 

 

이 노래 정말 이쁘다. 낭랑하고 영롱함

특히 송유빈 목소리와 곡이 잘 어울리는 거 같음

완곡을 다 들어 봐야 알겠지만

기분전환이나 힐링용으로 자주 들을 듯.

입가심으로 박하사탕 먹듯이.

 

 

 

<04. PS>

 

 

 

 

뭐야 왜 여기서 끊어요

다음 부분 내놔요

8ㅁ8

엉 엉 흑 흑

 

 

진짜 절묘하게도 끊었네...

나머지 부분이 어떤지에 따라

요번 앨범 최애곡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음

 

 

 

<05. 보고싶다>

 

 

 

역시 타이틀 곡.

 

하이라이트만 들어본 지금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든다

 

특히 중고대딩 시절에 이 노래 들었으면

하교길에 항상 들었을 거 같음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그 시절에 이런 느낌의 곡을 엄청 좋아해서. 

뭔가 편안하고 뭉클하고

어딘가로 착실히 걸어가는 거 같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는데

묘하게 그립고 추억 자극되고 좋다

 

 

완곡을 듣고 무대 안무를 보면

지금까지의 평가가 좀 달라질 수도 있는데

(처음에는 '오 맘에 든다'정도였는데

안무 보자마자 피눈물 철철 흘리면서

최애곡으로 삼았던 별,빛처럼)

 

암튼 지금은 이럼.

 

 

 

 

근데 사실...

5곡이 전부 다 좋아

ㅠㅠ

 

저번 앨범도 곡이 다 좋았지만

'요 곡이 특히 맘에 든다'라고

몇 개 고를 수는 있었거든요?

이번엔 그게 훨씬 어려웠음

(한 30번 넘게 듣고 겨우 정함)

 

돌림판에 5곡 적어 놓고 돌려서

다트 던지는 걸로

타이틀 곡 정해도 상관없을 거 같아

전부 타이틀 감이라서...

 

...혹시 진짜로

타이틀곡 그렇게 정한 거 아냐?

 

아니 그건 아무래도 좋고

빨리 다섯 곡 모두 완곡으로 듣고 싶다

완곡 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

 

 

 

3. 음방

 

근데 내일(9월 10일)

적어도 한 곡은

완곡을 들을 수 있게 됐슴다

 

 

엠카 / 뮤뱅 / 음중

 

여기 말고도

한 군데인가 두 군데인가

더 있었던 거 같은데...

암튼

 

바로 내일 뵤뷰 엠카 나옴

와아아아악!!!!!

 

 

아, 그리고...

 

 

 

4. 왕자님들

 

 

 

팩트인스타

 

(저번 팩트인스타 출연 때)

 

국헌 피셜, '친가 같은 방송'

(+살림살이가 좋아짐)

 

그리고

저날 김국헌 되게 잘생겼다고

무슨 CG냐고 내가 막 주접떨었던

그 팩인스 스케줄이 잡혔습니다

 

 

 

 

바로 이 착장으로.

 

대체 뭔데

이 왕자님 비주얼은

 

 

 

유비니 몰랑코♥

(기여워)

 

아니아니 이게 아니라...

하여튼

 

 

 

 

(이번에도)

되기ㅔ 잘생겼네

대체 머냐고

ㅠㅠㅠㅠㅠㅠㅠ

 

뵤뷰 너희들은

앞으로 무슨 서류 작성할 때

직업란에 '왕자님'이라고 적거라

'왕자'도 아니고

'왕자님'이라고 적어야 함

왜냐면 '님'자를 붙이고 싶은 외모니까.

(아무 말)

 

 

어......

 

 

그러니까 날짜가 언제였더라?

9월 18일 9시? 어케이...

 

 

 

5. 드디어 남주가 된 송유빈?

 

 

(절찬 9화에서)

 

남주 시켜준다니까

유빈이가 좋아서 생글거렸는데

 

 

(절찬 10화에서)

 

결국 안 시켜줘서 삐쳐가지고

이렇게 딱딱이를 뽀갰더니

 

 

 

 

 

감독님이 피아노 잘 치는

잘생긴 남자주인공 시켜줬습니다

 

 

...는 뻥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사실도 어느 정도 섞였음.

 

 

절찬제작중이 끝나고...

 

1화 시작부터 그냥 극 중의 극,

일종의 맥거핀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정말로 감독님의 단편 영화

'파랑새'가 만들어졌고

(10화 마지막에서 영화 예고 보고

진짜로 놀람)

 

거기서

유빈이가 경환이 형이랑

공동(아마도)남주를 맡았는데

 

......

 

남주 맞나?

혹시 찐 남주는 중완이 형님 아님?

아니 그보다 그분은 왜 갑자기 나오셨지?

아무런 복선 없이...

 

(그래도 뵤뷰가 나왔던

불명 2 터보 편 때 봤던 분이라

뭔가 반갑고 좋았다)

 

뭐 어쨌든

 

그동안 절찬제작중 재밌게 챙겨봤고

캐릭터들에게 정도 많이 들었고

(10화에서 원진 경리님 정체 밝혀질 때

솔직히 쫌 놀랐음

1화부터 이것저것 맞아떨어져서)

덕분에 레이ㄴ모라 이름도

확실히 외웠고(?)

 

짤도 나름 떠놨는데

뭔가... 시기가 안 맞아서

감상 후기 없이 그냥 넘겨버릴 뻔했던 걸

지금 잠깐이나마 언급하기ㅎㅎ

 

말 나온 김에 짤도 올려야지

(내 기준)귀여운 걸로다가...

 

 

더보기

 

<절찬 9화>

 

(손번쩍) "저도욧!"

 

낭만 코코더리스트 송유빈

 

(위에도 올렸지만)남주 시키니까 좋아하는 송유빈

 

이거 국헌이 형이 종종 하던 건데...

 

민진이 누나가 잔뜩 취하자 미리 겁먹은 송유빈

 

 

<절찬 10화>

 

감독 의자에 앉으라니까 싱글벙글

 

감독님이 혼내도 싱글벙글

 

특히 이거 되게 대형견 같고 좋았다

자기가 혼난 거 하나도 모르고

그저 좋아서 꼬리 흔드는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딱이 들고 싱글벙글

 

위치 못 잡고 싱글벙글

 

묘하게 엉거주춤한 자세가 귀여움

 

호다닥

 

 

그렇게 싱글벙글하더니 갑자기 조연출 관두겠다는 송유빈

 

이유:

70년대식 후시 녹음을 보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껴서?

 

 

 

(훗)

 

이 모습 진짜 훈훈함

 

 

 

 

바로 다음에 이렇게

딱딱이를 박살 내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한 건 했다는 표정과 자세?

 

이순신 장군님 못지않은

저 위풍당당함...

 

그리고 난 당연히 저 막대 부분이

부러질 줄 알았는데

저건 멀쩡하고 검은 판때기 부분만

분리돼서 뻘하게 웃겼음ㅋㅋㅋㅋ

 

아무튼

 

 

 

 

송배우 정말 수고했고

그동안 화요일 떡밥을 책임져줘서

고마워 :)

 

 

 

6. 크림?

 

CREAM 채널이 오픈되었습니다

 

깔았음 (모바일 앱)

 

일단 깔고 나서

그다음에 생각했다

 

'이게 뭐 하는 앱이지?'

 

 

설명을 읽어보니까,

일정 비용을 내면서 요청하면

약 일주일 정도 기간을 거쳐

해당 스타에게

짧은 '전용' 영상 메시지를 받는

서비스인 거 같음

 

질문을 보내거나

누군가의(또는 자신의) 축하 메시지나

응원, 위로 같은 걸 요청하면

"ㅇㅇㅇ님"하면서 답변해 주는 거.

 

그렇다

비오브유가

요청자의 이름(또는 별명)을

직접 불러주는 것이다

 

V라이브에서도 랜덤한 확률로

닉과 채팅을 불러주긴 하지만

요건 오로지

단 한 사람을 위한 영상인 거죠.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괜찮은 서비스인 거 같음.

다들 콘서트나 팬싸인회도

영상 통화로 대체하는 상황이라

물론 코로나 시국이 아니어도

괜찮은 서비스고 :)

 

 

 

ps.

 

포스팅 안 했던 떡밥들이

또 뭐뭐 있더라...

에스콰이어 코리아랑

(에스콰이어 인스타에서

뵤뷰 관련 질문 받았음

에스콰이어어어어어!!!!)

네ㅇ버 나우 <6시 5분 전>

 

틱톡에서 유빈이가

재ㅎ이 노래 챌린지 했던 거랑

늘 잘생긴 컨스타그램의 사진들,

영업 잘하는 송사원의

요번 앨범 인스타 스토리 홍보,

 

그리고

V앱 보이스온리...

 

 

더보기

 

특히 유빈이가

며칠 연속으로 송쉼터를 켰는데

그즈음에 내가 좀 힘들었기 때문에

많이 좋았고 고마웠음 :)

인상 깊은 얘기도 들었고.

진로에 대한 얘기나 고등학생 때 겪은 일 등...

(특히 뒷담러에게 자기 기분과 생각

직접 솔직하게 말하는 거.

그거 아무나 쉽게 못 하는 건데...)

송유빈 보고

'얘는 진짜 왤케 기엽지ㅋㅋㅋ' 하다가도

문득 웬만한 어른보다 더 어른 같다 싶기도 한 건

역시 그런 생각들과 경험들 때문인 거 같음.

 

 

국헌이는 보온을 한 번 켰는데

저번과 비슷한 노래 방송.

이번에도 무대공포증 얘기가 나왔는데

솔직히 지금도 잘 안 믿김.

무대에서든 방송에서든 노래하는 거 볼 때마다

항상 갓벽했으니까.

근데... 그렇게 완벽하려는 것 때문에

실수를 겁내서 더 긴장이 되는 거 아닐까?

미츄들이나 편한 사람들만 있을 때

일부러 작정하고 실수하면

내성이 생겨서 좀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지만

난 무대에 서는 직업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ㅎㅎ;

 

참, 송쉼터에 김구콩도 나온 적 있었는데

저번도 그렇고 패턴이 꼭 이래

 

-동생이 불쑥 찾아가서 부탁함

-형이 되게 귀찮아하며 튕김. 비협조적

-동생이 형 노잼이라고 혼자 구시렁 댐

-뜬금없는 타이밍에 형이 이상한 짓으로 갑툭튀함

-동생 깜짝 놀람

-'저게 저 형으로서 최대한 용기를 낸 거다'

 '사실 끼고 싶은데 못해서 대신 저런다'하고

 동생이 막 설명함

-미츄들은 계속 웃겨뒤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평범하게

인사하고 잡담 좀 나누다가

작별 인사하고 퇴장할 수도 있잖아

근데 왜 항상 꼭 그렇게ㅋㅋㅋㅋ

 

뭐, 그래서 더 재밌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날짜도 좀 지났고

지금 밤도 늦었고

당장 내일 음방 떡밥이 있으니 생략.

이쯤에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