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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감상/프듀 x

[프듀x] 원래 쓰려고 했던 10화 하편은...

 

굉장히 괴상한 방식으로 왕창 늦게 쓰는 리뷰...

라기보다는 얼렁뚱땅 엉터리 감상문 비스무리한 걸 쓰게 됐다.

 

 

그간 여러 일들이 있었고 또...

 

 

지금 데탑이 인터넷똥멍충이가 됐기 때문에

(게다가 지금 쓰는 노트북도 뭔가 여러 가지로 석연치 않음

귀찮아서 일단 그냥 쓰고는 있지만)

 

제대로 짤 뜨기 힘들고,

데탑으로 어떻게 짤을 다 떴다고 해도

그걸 여까지 다 어떻게 옮겨?!

 

 

게다가 내일이 프요일. 시간도 별로 없음.

그러니까 짤을 배제한 상태로 간략히,

후딱후딱 써야지.

 

......

 

원래는 영혼을 쏟아부으며

대서사시급으로 리뷰하고 싶었는데.

10화 하편......

 

ㅠㅠ

 

 

아참

 

 

 

 

김구컨 아카이브님의 10화 국헌컷 12분 39초.

ㅠㅠ

 

 


 

 

 

이 식스 크레이지 = 시크 팀으로 말할 거 같으면

내 취향(잘하는 데 재밌는 사람)의 정점을 모은 듯한 팀이었다.

 

김구컨이 그동안 거쳐간 팀들이 다 실력파 위주였지만

(걸삼도 빌리버도)

이쪽은 '재밌음'부분에서 특히 가산점이 들어가서...

 

모처럼 병찬이가 국헌이랑 같은 팀이 돼서 반갑기도 했고

(래퍼 말고 보컬이었다면)원픽이 될 뻔도 했던 진혁이나

(보컬인 데다 김구컨과 같은 팀이었던 적이 있었다면)

투픽 내지는 삼픽이 됐을지도 모르는 승연이도 있고

짐승남 한결이랑 열정남 현빈이도 전부터 인상 깊은 연생이었고

 

여튼

 

 

대표님의 욱직여 보고 다들 완전 신남ㅋㅋㅋ

(이때가 좋았지 나한테는ㅠㅠ)

 

이 6명을 한 명씩

내 맘대로 간단하게나마 조명해 본 후

얘길 풀어갈 생각이었다.

원래 쓰려고 했던 10화 하편 리뷰에서.

 

(내 기준)가장 멋있었던 무대 엔딩짤 1장이랑

(내 기준)가장 예능적으로 인상 깊었던 짤 1장이랑

번갈아 나열하면서

다들 멋있고 잘하는데 크레이지 한 애들이라고.

 

 

한 명만 예시를 보여주자면...

 

러브샷에서 멋있었고

 

간 크게도 피디 선생님 성대모사한 녀석ㄷㄷㄷ

 

(왜 최애 김국헌도 아닌 승연이냐면,

저 안 피디 선생님의 성대모사는 정말로... 대단히......

굉장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연생으로서

본방으로 봤을 때. 진짜로. 하여튼...... 막 대단해ㄷㄷㄷ

그리고 그걸 또 편집해서 넣은 피디 선생님도... 대인배?)

 

 

(승연이는 이미 저 위에 올렸고)

-보스에서 멋있었고, 오밤중에 울라프 잠옷 입고 춤춘 진혁이

-피네스에서 멋있었고, 숙소에서 쏘내츄럴하게 컵라면 먹은 한결이

-(갠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 방탄 때였지만 사진이 이쪽이 더 맘에 들어서)

너를 만나에서 반전 모습 보여줬고,

비기닝인지 비긴즈에서 대뜸 자전거 탔던 현빈이

-나사춘에서 예뻤고(?), 팔씨름 중간에 갑자기 뽀뽀쪽 날렸던 병찬이

-빌리버에서 완전 멋있었고,

걸삼 센터 뽑을 때 주접부렸고, 과자먹_지마에서 여러모로 굉장했던 국헌이

(최애라서 맨 마지막에, 짤도 한 개 더 준비해 놨었음)

 

이렇게 한 명씩 소개(?)한 다음에

 

 

1배속 무대도 되게 멋있는 레전드였고

 

혼파망

2배속도 다른 의미로 레전드를 찍었고

하여간 굉장한 팀

 

이렇게 적은 후

 

 

볼때마다 필요이상 친절해 보이는 승연이의 저 손동작

시크 팀 중간 평가 모습으로 넘어가면서...

 

되게 잘하고 유쾌한 실력자들.

쌤들의 평도 좋고 연생들도 인정해줘서

데뷔권 연생들이 잔뜩 있는 유갓잇 팀과

팽팽한 승부를 겨룰 듯한 팀이었다...

(실제로도 그랬고)

 

하지만...

 

ㅠㅠ

사실 이 팀의 50%가 부상자...

 

(이다음부터 짤을 안 떠놔서 없음. 멘탈 회복하려고 잠시 쉬었고

그러다 다른 영상들이 연차적으로 뜨면서 거기에 정신 팔려가지고)

 

그중 부상자 대표로 조명받아(?) 인터뷰 분량 따낸 김국헌 씨...

이런 슬픈 이유로 대표되_지마ㅠㅠㅠㅠ

 

그 연습 바보가 연습도 실컷 못 하고ㅠㅠ

다시 보니까 몸도 막 부은 거 같고...

(어쩐지 빌리버 전체 무대 엔딩 때 좀 피곤해 보이더니...)

그래도 연습은 하고 싶다고

앉아서 팔 동작만 연습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근데

 

그렇게 연습 덜 한 기간이 있었는데

움직여 춤을 그렇게 췄다고?

 

얘 진짜 뭐지

ㄷㄷㄷㄷ

 

 

아무튼

부상자들이 모인 시크 팀 애들

파이팅하는 짤 넣고

 

지코가 선배로서

즐기라고 조언해주는 부분도 짤 넣고

(여기에 꽤 공감했었다)

 

 

 

[프듀x] 움직여 무대 움짤 - 김국헌 위주?

 

[프듀x] 움직여 무대 움짤 - 김국헌 위주?

최대한 원픽 김국헌 위주로 해보려고 했지만... 잘 모르겠다 우선 움직여 무대가 워낙 멋졌고 팀 애들도 다 마음에 들어서... 춤 엄청 잘 추는데 재밌고 동생보다는 오빠 같은 느낌이고 아 제발 다들 데뷔해 ㅠㅠ..

coffeebeanbob.tistory.com

움직여 무대는 이렇게 이전 글 링크로 대체하고

(그래도 다른 리뷰에서 그랬듯이)

내 기준 멋있었던 무대 짤 몇 개 올리고

 

 

 

그리고 특별히 따로...

 

 

내 원픽과 투픽 ㅠㅠ

국헌이랑 병찬이...

편애 섞어서 얘들을 같이 묶어서 다뤄볼 생각이었다.

이 장면이 개인적으로 참 뭉클했다면서.

 

 

그 빡빡하고 피 말리는 프듀x에 들어와서

같이 로열 A 시절을 겪으며

 

이때 둘이 왜 같이 있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는 장면

지마 찍을 때 파이팅도 같이 했고

 

 

삼픽 현수랑 같이 걸삼도 했고,

무대 끝나고 울었던 국헌이 병찬이가 얼른 달래주고...

(3픽 후보 안에 처음 들어왔던 순간)

 

그러고 보니 현수는

걸삼때 국헌이 옆에 앉아 있어서 눈에 밟혔고,

알고 보니 춤이랑 노래 엄청 좋았고,

다시 예전 영상들 돌려보다가, 단체 지마 옆자리도 그렇고

지마 릴레이 댄스에서 바로 국헌이 다음 순서였던 게 신기해서

(그걸 찾아낸 나도 나지만)

그래서 3픽 안에 넣었었지...

뭐 어쨌든 다시 원픽 투픽 얘기로.

 

움직여에서는 하필 그 둘이 같은 부상자...

(한결이도 그랬지만ㅠㅠ)

 

그 와중에 움직여 팀에 남게 돼서

감격의 엎드리기(?)했던 병찬이 옆에 국헌이가 앉아있었던가?

그 장면 괜히 좋았었는데.

 

하여튼

 

내가 보기엔, 저 둘이 동고동락한 사이니까

둘을 묶어서 더 좋게 볼 수밖에 없었고... 

 

아이돌 관련 방송에서

진행자나 제작진이 일부러 이것저것 시키는 건 안 좋아하지만

같은 멤버나 연생끼리 관계성, 캐미는 좋아하거든요.

그 뭐냐... 너무 과하지 않는 선에서.

 

내 최애가 어느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라면

최애랑 친한 멤버는 소중한 동료 같은 존재니까

아무래도 정이 갈 수밖에 없지.

방송으로 본 모습만 가지고라도.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고생했으니 애들끼리 친한 듯한 모습이

완전 거짓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저번 시즌 때도

원래 예나랑 너삼 같이했던 고은이 보컬픽 했었는데

나중에 쪼율과 캐미 있는 거 보고 급히 픽을 바꾸기도 했고

(미안하다 고은아)

히든박스 치요리 픽이었다가 치요리는 떠나고

대신에 예나와 '아기예나' 꽁트(?)한 쥬리로 바꾸기도 했고...

 

(어쨌든 내 기준은 무조건 최애 중심.

그나저나 쥬리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쉽다ㅠㅠ)

 

근데 이번 시즌은 4화에서 찜해뒀던

투픽, 삼픽이 (서로 순서는 바뀐 적 있어도)

갈린 적이 없었네... 한 번도.

 

아 참,

 

관계성 좋아한다면서, 직장동료이자 실제로 돈독한 동생,

4화에서 형과 감동 장면을 자아낸 유빈이는 왜 내 3픽 안에 안 넣었냐...

 

어......

우선 국헌이 형이랑 계속 떨어져 있었고...

순위가 높아서...?

 

(이랬다가 발등에 불 떨어짐ㅠㅠ

안전한 줄 알았는데 순위 확 다운된 연생들이

아마 이런 식이지 않았을까 싶음. 종현이 가은이처럼...

자기 진짜 최애는 따로 있고,

호감이라 쭉 픽해왔다가, 픽 수가 줄면

쟤는 리더롤/메보롤처럼 팀 전체에 도움될 듯한 존재니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들이 뽑아주겠지.

실제로도 순위 안전빵이고...라고 방심했다가ㅠㅠ)

 

흑흑... 유빈아...

파이널에서 열심히 멋있게 잘해ㅠㅠ

 

 

...얘기가 딴 길로 샜네.

 

 

아무튼,

내 원픽과 투픽에 대한 기억을 곱씹어보며

얘들 순위가 솔직히 좀... 위험하다.

데뷔 이전에 파이널에 갈 수 있느냐 마느냐부터 걱정해야 한다

둘 다 떨어져도 슬프겠지만

어느 쪽이든 한 명만 파이널 진출해도

또는 둘 다 파이널 갔는데 한 명만 데뷔해도 너무 슬플 거 같다

(예나, 쥬리 때처럼)

 

부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청승맞고도 감성 돋는 글을 적은 후

 

(병찬이의 뜬금 병아리 애교 보고

국헌이가 "꼭 살아남아줘..."라고 했던 거

본방으로 볼 때 빵 터졌었는데

......ㅠㅠ)

 

 

(나로서는) 정말 정말 진짜로 아까웠던

무대 평가 순위를 다루며

(왜... 움직여 팀 안 1위?ㅠㅠㅠㅠㅠㅠ)

 

승연이라도 베네핏 많이 받아서 그나마 대리만족이 됐다

제발 움직여 팀 다른 애들도 파이널 갔으면...

 

이런 글을 쓸 생각이었음.

만약 안 미루고 예정대로 리뷰를 썼다면

요렇게 마무리했을 거다.

 

 

근데...

 

그 글을 쓰려고 준비하던 도중에

 

 

 

갑자기 투척된

움직여 2배속이 너무 재밌는 거야

뭐야 이게!!!

 

 

그래서 여기에 신나서 잔뜩 정신 팔고 있었더니

 

 

 

그다음엔

김구컨 단독 직캠이 너무 멋있는 거야!!!

뭐야 이게!!!!2

 

 

그래서 또 여기에다 실컷 정신 팔고 있었더니

 

 

원래 김구컨 신발에 껌 붙은 게 재밌어서 주웠던 짤인데 이거

 

갑자기

내 투픽이 자진 하차한다는 거야

와ㅅㅂ

뭐야 이게!!!!!3333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추측을 해봤지만...

세간에 나도는 강제하차 썰도 접하면서.

그래도 결론은...... 역시 모르겠다.

대체 왜였을까ㅠㅠ

의외로 진실은 단순하다고

알려진 대로 정말로 다리가 보기보다 훨씬 더 아팠고

그 상태로 계속하기 버거워서였다고 믿고 싶지만

그래도 왜 순발식까지...ㅠㅠ)

 

 

그리고

이건 10화가 아니라 11화 얘기인데

 

 

 

 

내 원픽은 21위였어

커트라인

 

와 진짜...

 

 

 

내 3픽 분홍머리 현수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한 자연의 소리

(8시간)

 

 

......

 

 

그러니까 이게 어떤 기분이었냐면...

마아악 롤러코스터인지 뭔지를 타는데

 

실력자 팀 칭찬받은 거로 위로 올라갔다가

부상자 서사에서 밑으로 푹 꺼졌다가

갓직여 무대 때문에 다시 올라갔다가

아쉽게 팀 2등 해서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가

2배속 때문에 위로 확 치솟아 올라갔다가

단독 직캠으로 더 높이 올라갔다가

 

뱅찬이 하차 소식부터

아래로 콰아아악 내려가는데

 

그게......

 

그 밑이 낭떠러지고

 

레일이 끊겼어

 

 

이런 기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막 멘탈이 막...

조각조각 막...

봉지 잘못 뜯은 쿠크다스처럼 막....

 

 

...지금

아물었다고 생각한 상처 딱지를

내 손으로 다시 피나게 쥐어뜯는 기분인데...

ㅠㅠ

 

 

하여튼 그랬었다.

이 10화와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은

이제껏 겪어본 어떤 콘텐츠와도 달랐던

무시무시한 감정 기복과 멘탈파괴...를

매일 가져다줬고

 

지금은 음......

 

11화 리뷰 써 말어?

ㅠㅠ

 

이런 식으로 간략하게만 쓴다면

(간략한 것치고는 이 글도 스압주의 경고가 필요할 거 같긴 한데)

쓸 수야 있을 거 같긴 하지만

내 정신력이 남아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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