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덕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단식 X 바닐라 스테이지 기다리며 적는 글 너무 유명해서 인용하기도 뻘쭘한 어린 왕자의 한 구절. 자길 길들인 사람이 오후 4시에 온다면 3시부터 설레발치겠다는 여우의 얘기다. 그럼, 나이 먹을 만큼 잡숴 놓고서 작년 여름(늦봄?)부터 난생처음으로 본격 아이돌 덕질을 시작한 (그것도 나보다 훨씬 어린 친구에게) 나 녀석은 어떤가 하면 그러하다. (※ 하트는 클리커 앱으로 누름) 작년 이맘때쯤에는 V앱이 뭐 하는 건지도 몰랐는데 말이지. 그밖에 음악중심과 인기가요가 무슨 요일 몇 시에 하는지는 물론이고 어느 게 스브스고 어느 게 엠본부인지도 몰랐던 (그닥 알고 싶지도 않았던) 과거랑 다르게 이제는 엠넷 - 엠카 - 목요일 아리랑 - 심플리 - 금요일 엠본부 - 음중 - 토요일 스브스 - 인가 - 일요일 (기타 : 케이본부 - 뮤뱅 - 뭘 모르는 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