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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나 가수/WPOP

[뮤비] 릴리 알렌 - LDN + 잡담

 

 

 

 

한때 많이 들었던 노래.

뮤비도 많이 봤고.

 

목소리 톤이랑 덩실덩실한 노래 전체 분위기도 좋고

영상도 재밌고.

 

 

 

사탕

 

슈르륵☆

 

담배꽁초

 

 

 

이건 뭐지? 금색 펜?

 

 

 

 

동전

 

(따끈따끈)

 

 

 

앵무새와 자전거

 

닭둘기와 오도바이

 

 

 

 

뿅☆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말고도...

 

 

 

요런 거라든가

 

 

 

요런 것도.

 

 

가사 쑥 빼고 영상만 보면

남친(이나 썸남) 만나러 가니까 세상이 그저 막 꽃밭으로 보이는데

약속 파토나자 급 시루묵해지는 그런 게 진짜 잘 표현됐고

 

가사도 같이 보면

우중충한 현시창을 재밌게 대비해서 보여주고 있고.

 

그냥 소리만 들으면 예쁘고 밝은데

가사는 슬쩍 빼딱하게 비꼬는 곡이라 그것도 좋음

 

(요 시기 릴리 알렌의 다른 곡도 그럼.

남친 엿 먹는 게 쫌 즐겁다는 '스마일'이나

잉여 남동생 까는 '알피'... 근데 그 남동생은 배우 됐다더라

사실 그 곡 나온 시점에서도 이미 배우였음)

(이후 노래는 잘 안 들어봐서 모름. KPOP으로 갈아탄 뒤라서.

요번에 몇 곡 찾아들어봤는데 음... 그냥... 뭐......

난 여전히 요 시기의 곡이 더 좋더라)

 

 

영국은 한 번도 안 가봤고, 실제 만나 본 영국 사람도 없고

(한때 조쉬의 영국남좌 채널을 챙겨 보기는 했음)

 

영국 밥은 디게 맛없지만 글로벌 스타 셰프가 많고

(올리브유를 엄청 뿌려대는 제이미 올리버와

소문난 욕쟁이인데 한국 맥주는 맛있다고 한 고든 램지.

근데 광고에서 얘기하는 거 잘 들어보면

'맥주가 요리의 맛을 별로 헤치지 않는다'고 함

즉 한국 맥주는 슴슴하다... 요런 얘기지)

 

아는 영국 작가는 셰익스피어뿐이고,

밥이 구려서 대신 홍차와 티푸드 문화가 발달했다 들었고,

아직 여왕폐하가 살아계시고,

너무 건재하셔서 차기 왕은 아들 아닌 손자가 될 거 같다 그러고,

근데 그걸로 큰 행사에서 왕족들 면전에서 개그 치고...

 

내가 영국에 대해서 아는 건 대충 요런 것들 뿐이지만

살짝 못 된 비꼬기쟁이 같은 특유의 정서 비슷한 건 좋아한다

몬티파이선이라든가...

(이쪽은 살짝이 아닌가?)

 

 

 

 

 

뮤비 퍼스트 버전이라는데 뭐지?

원래 릴리 알렌이 SNS에 곡을 올리다 데뷔했다고 했는데

그 시기에 찍은 뮤비인가?

정확한 건 모르는데 여튼 이것도 마음에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