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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덕질/비오브유

[뵤뷰] 9월 12일 V라이브 - 귀여워ㅠㅠ

 

 

1. 김구콩 V라이브 - 겁 많은 초식동물 토끼

 

 

 

 

<내용 요약>

 

놀라운 쌩얼과

(치아랑 피부는 타고나야 한다는데

얘는 정말 피부 제대로 타고난 거 같음)

뾰루지 한 개를 보여준 후

안무 연습을 할 것처럼 말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연습실 쓰실 다음 분이 들어오셔서

놀라서 호다닥 계단으로 피했는데

(왜 피해ㅋㅋㅋㅠㅠㅠㅠㅠㅠ)

 

거기다 자기 립밤을 두고 왔음

 

근데 소심한 김구콩은

립밤을 찾으러 다시 못 들어갔고

(그냥 '죄송한데 제 립밤 좀 가져가도 될까요?'

라고 말하면 되잖아ㅋㅋㅋㅋㅠㅠㅠ

그게 무슨 폐 끼치는 것도 아니고

무례한 짓도 아닌데ㅠㅠㅠㅋㅋㅋㅋㅋ)

계단에서 혼자 종알종알 말하고 있는데

 

그 연습실 오신 분께서

마이크 쓰는 법? 그걸 물어봐가지고

V 라이브 화면 가린 채

마이크 배터리 나간 거 같다?

대충 그런 설명을 해줬는데

 

그때 립밤 가져왔으면 됐을 걸

또 안 가져와가지고

 

게다가 그게 뭐라고 얼굴은 빨개지고...

건물 안이라서

주변에 사람도 거의 없는 거 같더만

눈치는 또 막 살피고

 

근데 또 그 와중에

자기 쓰레빠 신은 건 잠깐 보여주고

유튜브각, 개꿀잼 몰카 언급하고

암튼 내일을 기약하며 숙소로 갔음

 

 

귀여워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왜이러케 숫기가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송뉴빈 V라이브 - 스스로 산책 나온 큰댕댕

 

 

 

 

(썸네일과 내용은 큰 상관없음ㅋㅋㅋ)

 

 

<내용 요약>

 

요즘 태풍 영향으로 날도 추운데

곰돌이 푸 티셔츠 입고

꾸러기처럼 볼캡 뒤로 쓰고

 

암튼 말하면서 걷기 시작함

그리고 중간중간 막 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면 엄청 흔들리고

중간에 렉걸리기도 하고

길치라서 "여기 어디지?" 이러기도 하고

중간에 노래도 흥얼거리고

혼자 있을 때 마스크 밑으로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거 깜빡해서

미츄님들이 다 마스크 올리라고 하고

암튼 이렇게

우당탕 쿠당탕 라이브를 찍음

진짜 무슨 댕댕이한테

고프로 달아놓고 찍은 영상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만약의 상황(진짜 길 잃어버려서 집 못 감)

대비해서 카드를 챙겨 옴

택시 타고 집에 가려고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중간에 잠깐 앉아서

데뷔 2000일 축하를 받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어딘가 뭉클했다

 

그래서 파이팅하자는 결론을 내린 후
다시 하여튼 막 달리고

중간에 찐댕댕=골든리트리버도 만나고

취객도 스쳐 지나가고(?!)

 

암튼 마지막 인사로

또 전력 질주하다가 껐음

 

 

진짜 웃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귀여워ㅋㅋㅋㅋㅋㅋ

형이랑 전혀 다른 의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둘이 서로

V라이브 찍는 스타일도 내용도

이렇게나 다른 건데 진짜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3. 공통

 

하지만

둘이 말이 겹친다고나 할까

공통적으로 나온 얘기는 있었다

 

요즘 잠을 많이 못 잤다는 거,

잠이 잘 안 온다는 거랑

요 며칠 음방 무대 모니터링하면서

스스로 아쉬워했다는 거.

 

정말 잘했는데?

그 춤과 라이브를 소화한 걸 보면...

 

내가 얘들 덕질하면서

객관성을 좀 잃어버리긴 했지만

(뭘 해도 다 귀엽고 멋져보임ㅋㅋㅋㅋ)

그래도 딱 봐도 되게 잘했구만!

전교 1등이 문제 두세 개 틀린 거 가지고

"아 이번 시험 망했어!!!ㅠㅠ"

대충 이 비슷한 건가?

 

아무튼

 

둘 다 요즘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은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잠 잘 자고

밥도 잘 먹어야 할 텐데

라는 생각도 같이.

 

연습도 본업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그만큼이나 중요해

부디 잘 자고 잘 쉬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