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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덕질/국헌유빈

에스콰이어 - 김국헌과 송유빈 (10/22)

에스콰이어 코리아 10/22 - 김국헌과 송유빈

 

링크 :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42778

 

친형제 모드, 김국헌과 송유빈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느슨한 농담과 한숨 섞인 웃음. 김국헌과 송유빈은 꼭 그 또래의 친형제 같다. 서로에 대한 이 단단한 자부심과 신뢰를 제외하면 말이다.

www.esquirekorea.co.kr

 

(어제 올라왔지만 여차 저차 해서 지금 올리는)

후기 비슷한 거.

 

에스콰이어를 꼬박 사다 본 건 아닌데

그래도 간간히 보긴 했거든요.

도서관이라든가 그런 데서 눈에 띄면 멈춰 서서 괜히 읽어보고 그랬단 말이지

왜냐면...

어..... 멋있으니까?

 

근데 여기에 얘들 나와서

되게 막 반갑고 좋고 그랬음

 

화려하고 새뜻한 거, 은은한 파스텔 톤도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차분한 무채색, 모노톤을 좋아하는데

(+여기다 포인트 원색 한두 개, 아니면 편안한 갈색 계열)

여기 실린 사진들이 대체적으로 그런 느낌이라

아무튼 막... 하여튼 좋았음ㅠㅠ

 

인터뷰도 그랬고요.

다른 잡지 인터뷰에서도 그러긴 했지만

유독 여기서 둘이 투닥대는 게

잘 느껴졌던 거 같고ㅋㅋㅋ

 

개중 인상 깊은 것들만 꼽아보자면...

(거의 대부분이긴 하지만)

 

 

(※ 주접 아무말 주의)

(※ 최애가 김국헌이고 송유빈은 차애라서

쪼끔 편애가 있을 수 있음... 아마도?)

 

 

 

 

모자 썼다!!!

모자국헌이다ㅠㅠㅠㅠ

 

얼굴 많이 가려진 게 아쉽지만

저 그늘이 미칠 듯이 막 분위기 있다 막

ㅠㅠㅠㅠㅠㅠ

 

 

 

유빈이다!

 

왜 이렇게 보송보송해 보이니

니트 질감뿐만 아니라

피부라든가 표정이라든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근데

 

사실 내가 어제 에스콰이어 처음 들어갔을 때는

(오전이었나 점심때쯤이었나)

이 사진 두 개, 국헌이랑 유빈이 사진 설명이 서로 바뀌어있어서

솔직히 한 1.5초 정도 눈 부릅떴었음.

 

아아니 헷갈릴 게 따로 있지

저 얼굴형이랑 코랑 입모양이 누가 봐도 김국헌이구만

그걸 헷갈려?

에스콰이어 이싸람들이...?!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제 저녁 쯤에 수정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들이 워낙 맘에 들게 나오기도 했고...

 

 

 

특히 이사진.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이사진 너무 좋다아아아ㅏ아ㅏㅏㅏ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만한 송뉴빈이랑

머리 감고 수건으로 탈탈 털면서 말리다가

연락받고 급하게 온 김구컨이다

 

(↑표현만 이렇지 되게 좋아하는 거)

 

 

아니 진짜 농담 빼고

너무 분위기 있잖아요 얘들이ㅠㅠ

 

유빈이 저 자세랑 시선처리 되게 느낌 있고

국헌이는 막...

눈빛이랑 저 머리카락...

이마를 덮긴 덮었는데 눈썹 라인이랑 이마 다 보이는 거

몽환적이야 막ㅠㅠㅠㅠ

 

전체적으로 살짝 낮춘 채도도

어른스럽고 말이지...

 

 

 

와아아......

잘생겼다 진짜

송유빈 진짜 잘생겼어

 

앞머리로 이마 덮을 때는 막 키만 큰 댕댕이 동생 같은데

이럴 땐 확실히 남자답게 잘생겼고...

 

 

 

 

 

 

 

크헙

 

 

 

 

아 진짜!!!!!

깜짝 놀랐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구컨 얘는

고개 들고 눈 반짝하고 뜰 때는 되게 귀엽고 토끼 같고

무대에서 노려보듯이 치켜뜨면 되게 오싹하게 멋있고

살짝 눈웃음 지으면 너무 훈훈한데

이건 또 뭐냐고ㅠㅠㅠㅠㅠㅠ

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하냐고ㅠㅠㅠ

 

아내 얘는 왜 아직도 볼 때마다 초면이야?

그 방송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거 끝난 지 벌써 3달도 더 됐구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ㅠㅠㅠㅠㅠ

 

 

 

 

(휴)

 

 

진정했다.

 

 

이다음은 인터뷰 내용 중에

인상 깊었던 거.

 

 

 

뻔뻔한 송유빈. 송뻔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헌이가 바로 '농담이고요'

이러는 것도 좋다ㅋㅋㅋ

 

 

귀만 갖다 대고 있고

 

저 '귀만 갖다 대고 있고'라는 표현이

너무나도 공감 간다

 

저번 V라이브 때도

김국헌 얘는 주로 댓글 질문 읽고

대답은 거의 송유빈이 하고 말이지...

(시무룩)

 

 

김국헌 분석 겸 전망가 송유빈?

 

얼굴 막 쓰는 것만 사리고

토크는 더 많이 했으면 좋겠어 구콩아...

 

 

ㅋㅋㅋㅋ

 

사실

난 김국헌 입덕을 히든박스로 해가지고,

비글과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차분해서

저 말의 반대였고

 

(근데 그 개인 PR영상을 안 찾아본 사람들은

정말 저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1~2화만 봤을 때.)

 

개그캐인 줄 몰랐던 건 송유빈이었다.

너무 진지해서 노잼인데 그 노잼인 부분이 웃긴 그런 캐릭터일 줄 알았더니

(유노윤호처럼)

말도 행동도 불쑥불쑥 웃김ㅋㅋㅋ

심지어 이 인터뷰에서도 웃김ㅋㅋㅋㅋ

본인은 진지해 보이고 싶어 하는 거 같은데 그것까지도 웃김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날이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음 개그캐를 좋아하기 때문에)

 

 

송유빈이 또...

 

지하철에서도 MR 틀고 노래 부르더니

새벽 4시에다 비행기 안에서까지...

근데 유빈이 쟤는 대답을 저렇게 함

반성할 생각이 없나봐ㅋㅋㅋㅋㅋㅋ

(기여워)

 

 

안절부절 못하는 김구콩

 

이거 상상하니까 뭔가 기엽다ㅋㅋㅋ

그리고 이제야 조금 반성(?)하는 송뉴빈.

 

 

 

오오올...

올라운더 김구컨♡

 

 

그 둘이 라이벌 학교였어?

 

시작은 칭찬으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저거 V라이브에서도 했던 말이잖아

ㅋㅋㅋㅋㅋㅋ

 

특히 저 빨간 밑줄 부분부터는

송유빈 특유의 말투와 목소리가 몹시 음성지원됐다

 

 

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턴

김구컨 목소리도 음성지원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심술사 송유빈?

 

뭐야 이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비나ㅋㅋㅋㅋㅋ

 

 

그런 뜻은 읽지 못했는데요

 

인터뷰하시는 분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도 체념하는 김국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맞다

 

이건 진짜 맞다

 

내가 맨 처음 '김국헌'이름 기억하려고 한 것도

첫방 전 투표에서 춤이 눈에 들어와서 그랬던 거고

입덕은 히든박스로 했지만, 반한 건 지마보고 반했으니까.

그... 24K의 그분이랑 췄던 안무 연습 영상 하고.

 

워낙 춤을 잘 추니까

노래를 그거보다 좀 못 불렀어도 원픽이었을 텐데

얘는 노래까지 본격적으로 엄청 잘 불러버리고...

ㄷㄷㄷ

 

뭐, 아무튼 이렇게

유빈이가 진지하게 칭찬해주는데

 

 

답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은 이런 소리나 하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요것도 정말 ㅇㅈ

 

처음에 송유빈 춤 노답이었던 거랑

(그 유튜브 춤 변천사 영상... 정말 충격적이었다)

정말 많이 늘었다는 거.

 

그 빡센 지마도 그렇지만

움직여 무대 볼 때마다 얘가 계속 늘어있어!

움직여 안무가 춤 잘 추는 사람들에게도 도전 정신 불러일으키는?

대충 그런 느낌 같던데, 그걸 유빈이가 추고 막...

처음엔 쫌 장난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뭐더라 지니뮤직에서 미술관이었나? 무스탕입고 췄던 거. 그때)

어느새 진지하게 무대에서 잘 소화해내고...

 

둘 다 굉장해 굉장해

 

......

 

그래도 솔직히

아직도 국헌이 형이 더 잘 추긴 하지만

ㅋㅋㅋㅋ

 

 

 

요거 좋다. 질문도 대답도.

 

V라이브에서 다른 애들이랑 만나서 논 얘기 진짜 흐뭇하더라

(밍규는 진짜... 거짓말탐지기를 왜 갖고 있었을까?)

 

그리고 저번 병찬이 팬미팅에 갔었다며?!

그거 살짝 티 좀 내 주지 그랬어?

모르고 그냥 넘어갈 뻔했잖아ㅠㅠ

 

 

민망해진 김국헌

 

에이 뭘 민망해하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이 질문 보니까 그... 아돌라였든가?

(스페셜 DJ 말고 게스트로 나왔을 때)

유빈이가 "같이 고생을 해봤기 때문에 형에게 반말을 하고 싶다"

라는 알쏭달쏭한 논리를 펼쳤던 게 생각났다

갑자기.

 

 

선배에게 인사는 못할망정!

 

유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쨔 얘는ㅋㅋㅋㅋ

 

 

송유빈은 뭔가 승격했다

 

근데 진짜 동료애 같은 게 더 진해졌을 거 같긴 해.

방송으로 구경한 나도 그런 걸 느꼈는데

당사자들이었면 얼마나...

 

아무튼 김국헌 답변 의젓하고 멋있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의젓한 장남.

(...인 건 진작 알고 있었지만.

열무라는 댕댕이 키우는 것도)

 

그리고 유빈이는 역시...

왠지 누나 있을 거 같았어 얘는.

(가끔 말투랑 손동작 귀여운 거랑

애교 시키면 보여주는 행동 같은 게)

 

 

 

이렇게 훈훈하게 문답을 주고받나 싶었는데

 

 

송유빈이 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동생에게 져주는 형...

으이구ㅋㅋㅋㅋ

아 진짜 얘들 이런 관계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빈이 말이 맞음.

잘하는 사람은, 야금야금 입소문을 타든 반짝 기회를 얻든

계기만 있으면 그 실력 덕에 인정받고 잘 되거든.

 

그리고 국헌이 말도 와 닿는다

의욕만큼 같이 따라와 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그만큼 고마운 일인지

나도 (개인적인 이유로)아주 조금은 알아서...

 

둘 다 서로 칭찬하고 인정하는 거 너무 보기 좋고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

 

 

 

요건 마지막 질문.

 

유빈이 대답도 대답이지만

김국헌이 저렇게 간결하게 딱 잘라서 말하는 거

되게 듬직하고 살짝 설렜음ㅎㅎㅎ

 

그리고 그냥 호기롭게 꺼낸 말이 아니라

노력 바보라는 걸 아니까 믿음이 갔고.

 

다음 활동 기대하고 있을게!

 

 

아......

 

좋은 인터뷰였다.

재밌고 진지하고.

 

 

 

ps.

내가 저 위에

(사진 설명 바뀐 거)수정하기 전을 먼저 봤다고 썼는데...

사실 그거뿐만 아니라

인터뷰 내용 중에서도 바뀐 부분이 약간 있었다

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기분이 쌉쌀하긴 함.

이젠 그 얘기를 해도 괜찮은 줄 알았더니, 아직도인가...

다른 것보다도,

우선 저 두 사람의 심정이 어떨지 조금 걱정됐다.

괜한 오지랖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