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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덕질/비오브유

[비오브유] 보고싶다 뮤비 복습하기

 

공식 뮤비가

2020년 9월 15일에 나왔던 만큼

꽤 많이 뒷북이지만

 

그래도 한 번 짚고 넘어가야겠고,

 

또 시간 지나면서

비하인드나 리액션 영상처럼

부산물(?)도 생겼으니

여기다 몰아서 올려야지

 

 

(※ 이미지 파일이 많으니까

스압, 로딩, 데이터 주의

급발진 주접과 뇌피셜 해석도 주의)

 

 


 

 

1.

우선 티저부터.

(뵤뷰 공튜브에 9월 12일 업로드)

 

 

 

 

처음 이 영상을 봤을 때

인상 깊었던 걸 꼽아보자면...

 

 

 

동그란 실뭉치.

송유빈 표정이 참 훈훈하다

 

 

손.

둘이 손가락을 저렇게 맞댄 게

나비 모양 같기도 하고

무한대=∞ 같기도 하고

그냥 큰 의미 없이

새끼손가락 거는 건 뻔해서

좀 변화를 준 거 같기도 하고ㅋㅋㅋ

 

뭐 암튼 둘이 서로 연결된

느낌이 들어서 좋음

 

 

 

실.

연결이나 인연...

대충 그런 걸 상징하는 거 같구요

 

 

그리고 이때

김구컨 겁네 잘생겼음

 

 

 

<주접 ON>

 

송유빈도 잘생기게 나왔는데

특히 이 부분에서 김국헌이 진짜 잘생겼음

얘는 직광 받을 때마다 유독 잘생김

직사광선 신의 축복이라도 받은 거야 뭐야

 

<주접 끝>

 

 

네, 그리고

 

 

 

2. 9월 15일

(=뵤뷰 공식 컴백일)

 

 

<보고싶다>

공식 뮤비가 올라왔음.

 

이번엔 티저 때 보다

좀 더 꼼꼼히 살펴봤다

(=뇌피셜 의미부여)

 

 

 

 

붉고 조금 어둡고 막연한 배경,

둥근 고리,

중앙에 앉아있는 두 사람,

작은 실뭉치 하나.

 

꽃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

 

 

요 부분

 

처음엔 손을 맞잡고

새싹이나 꽃눈처럼 올라와서

잠깐 손을 꽃봉오리처럼 오므린 후

펼치고 서로 손을 교차하면서

약지였나 손가락만 살짝 접어서

나비모양을 만들기.

 

(나비모양 되는 부분은

다음 장면으로 컷이 넘어가 버려서

짤로 못 떴지만)

 

이 부분이 꽃->나비라는 건

내 뇌피셜이 아니라

뵤뷰들이 V라이브나 인터뷰에서 말했던 거.

 

여튼 이 부분 섬세하고 좋았음

:)

 

 

붉은 실을 쓸어내리는 손

 

일본 속설에

'운명의 붉은 실' 얘기가 있고

꼭 일본 말고도

(찾아보니 중국에도 빨간 밧줄 얘기가 있던데

오히려 그쪽이 일본 얘기의 원본 아닐까 싶음)

다른 나라, 다른 문화권에서도 실을

인연이나 흐름과 연결 짓던데...

 

또 V라이브였나?

(몇 월 며칠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2집 언박싱 때였나 그 전후였나?)

 

뵤뷰들이 말하길,

안무 선생님이었는지 감독님이었는지

여튼 이번 앨범 제작 참여해주신 분께서

'너의 이름을(애니메이션)'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그런 말을 했던 거 같음.

 

 

더보기

 

그거 내용이 뭐였더라...

 

(나도 분명 그거 봤는데

사람들이 "키미노나마에와!"하고

드립 치던 것만 생각나고

정작 본 내용을 까먹어버림)

 

가물가물해서

꺼무위키를 찾아보니까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살던

두 사람의 몸 바꾸기 겸 대참사 피하기...

(마침 여주인공이 무당 집안의 따님이라서)

 

여튼 신비한 교류와 교감을 다룬

그런 내용이었다.

 

그래 맞아, 그랬었지.

 

무스비 사람 간의 인연 어쩌구저쩌구라고

할머님께서 말씀하시고,

여자주인공이 자기 머리끈을

남자주인공에게 건네줬는데

그게 극 중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서로 까먹고 엇갈릴 뻔했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났던가?

뭐 대충 그랬음

 

 

 

 

그러니까

아무튼 저 실이 인연을 상징하는 건

맞는 거 같고...

 

흰모래와 유리병과 컵에 담긴 색모래

 

 

 

카드 속 와인잔에 든 건 사실 모래였다

 

검은색으로 칠해서

모래인 걸 숨기는 꼼수(?)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 모래는...

 

 

더보기

 

처음 뮤비 나온 날에

'와인잔의 모양이 모래시계의

위아래를 나눈 반쪽같다'

라고 혼자 뇌피셜을 돌리기도 했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고

ㅋㅋㅋㅋㅋㅋ

 

 

그 왜, 시간이 오래 지나면

풍화된다고 하잖아요

바위->큰 돌->작은 자갈->모래

대충 이런 순으로.

모래는 거의 마지막 단계.

그것도 아주 긴 시간을 거쳐서.

 

또, 모래는

단단하게 다져지는 흙과 다르게

뭔가 사락사락한게

바람 타고 허망하게 흘러가는 느낌도 들고

어느새 잔뜩 쌓여서

무언가를 파묻어 숨겨버리기도 하고...

사막 밑 고대 유적이라든가...

 

또, 사막이란 지형 자체가

아주 오래전에는 바다나 녹지였다가

황폐하게 변한 경우가 많다 보니

여튼 뭔가 아득하고

막막한 이미지거든요.

사막=모래가.

 

곡 제목이 <보고싶다>고

가사에도 상대방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으니까

 

오랜 시간과

그 때문에 덮이거나 흐려진

과거 일, 기억을 상징하는 거 아닐까

이렇게 뇌피셜을 돌려봄.

 

 

 

 

 

 

티저로 봤을 때도 그랬지만

요렇게 빛을 등진 채 클로즈업된 송유빈 모습

되게 분위기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얘기는 아래에서 다시

ㅋㅋㅋㅋ

 

손전등

 

흰모래가 가득한 방에서

손전등을 들고 무언가를 찾는 중.

 

 

중앙에 멈춰 있는 두 사람과 움직이는 주변 사람들

 

요거는 정체된 주인공들과

그 주변을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을

표현한 거겠죠 아마.

 

(근데 무대 선공개 땜에

이미 댄서님들 얼굴이 낯익어가지고

이 장면 첨 봤을 때 뭔가

다들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손전등으로 뭔가 찾아냈다

 

팝콘과 곰댕이

 

 

 

팝콘과 송댕이

 

 

 

 

이 장면 송유빈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보기

 

그리고

 

 

(뵤VIEW에서) 공포영화 관람 쫄보 모먼트

 

(영상 링크: youtu.be/cK74W5NrgDI)

 

팝콘(=영화) 하니까 왠지

얘들이 애나벨 보던 이 장면도 생각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뮤비 감독님 의도는

'유빈이가 누군가와 같이

즐겁게 영화 데이트했던 기억'

을 보여주는 거였겠지만요

 

카메라 시점도

같이 데이트하는 상대방 시점이고...

 

 

 

 

 

또 뭔가 찾아냈음

 

9시 15분

 

※ 정보 : 비오브유 2집 컴백일은

2020년 9월 15일이다

 

 

이거 말고도,

1집 더블 타이틀 곡 <시계바늘>의

'시계바늘을 돌려' 가사도 생각났고요

 

 

아이스크림 2개

 

아이스크림이다!

 

 

 

요 아이스크림은 아마

김국헌이 발견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면 이 소품을

김국헌만 계속 썼거든요

 

 

카메라

 

카메라 담당

 

송유빈은 아이스크림은 안 건드리고

이 카메라(와 팝콘)만 썼거든.

 

그나저나

카메라에서 모래 나오는 거 봐ㄷㄷㄷ

저거 괜찮나?

괜찮겠지? 첨부터 못 쓰는 걸 뒀겠지?

 

 

 

더보기

 

자기 생일 케이크를 찍는 송유빈

 

그러고 보니 카메라하면

유빈이가 몇 번 써본 적 있는데...

(전부터 인스타 갬성 사진도 여러 번 올렸고)

 

사실 저날

카메라 작동법을 알아낸 건

저 카메라를 가져온 유빈이가 아니라

국헌이었지만, 뭐 아무튼...

 

 

 

 

 

요 컷은 좀 뜬금없지만

마음에 들어서 그냥 올려봤음

 

 

 

아이스크림 발견?

 

그나저나

국헌이는 왜 하필

아이스크림이랑 엮었을까?

 

하ㄱ다즈 초코맛

예찬론자라서 그런가?

 

(요전 V라이브에서도

아이스크림이 다른 디저트들 보다

좋다는 말을 또 했었고)

 

 

 

그 아이스크림을 권하는 중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악

잘생겼어어어어

 

 

 

 

...넵,

정신 챙기고요

 

 

손 잡는 안무

 

이 부분은...

 

 

 

더보기

 

이 안무

맨 처음 봤을 때는

 

 

2019년 9월 <런웨이브> 방송에서

 

구도라든가 여러 가지가

작년 이 모습이 떠올라서

아련하고 좋았는데

(마침 요번에도 국헌이가 앉아있었고)

 

 

자기도 그닥 손 잡기 싫은데 형이 도망쳐서 더 열받았다는 송리더

 

(영상 링크:youtu.be/frJgqlQloyE

약 4분 50초쯤)

 

요런 후일담을 알고 나니까

되게 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초딩들도 아니고

싫다고 빼고 도망치는 사람이나

'나도 별로거든?'하고

발끈하는 사람이나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다시

뮤비에 집중해야지.

 

 

공을 쓰담쓰담

 

이 공은...

인연 또는 기억의 묶음? 덩어리?

대충 그런 거?

 

시계 바늘 뒤로 돌리기

 

1집에서는 시계 바늘을

빨리 돌려서 널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중.

 

(혹시 코로나 사태 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걸까요

ㅠㅠ)

 

거슬러 올라가는 모래

 

 

 

 

색 모래

 

컵에 담긴 모래도

시간 따라 거꾸로 올라가는 중.

 

하얀 모래 산 위에 먼저 부었던 걸

초능력의 힘으로(?)

다시 주워 담는(??) 장면인데

 

쏟은 물을 도로 담을 수 없는 것처럼

다시 되돌리기 힘든 일을

그래도 되돌리고 싶다는 걸 표현한 걸까

 

 

바닥에 같이 손으로 원을 그리고

 

새끼 손가락을 걸며 일어남

 

 

(다른 부분들도 그렇지만)

요 부분 안무가

뭔가 의미심장해서 좋아함.

 

 

요 부분은

분홍색 모래가 예뻐서 그냥 캡처.

 

 

다시 잔을 들었다

 

 

 

아이스크림 시식

 

"!!!"

 

 

이 두 컷을 이렇게 나란히 두니까

유빈이가 "그거 먹는 거 아니야"하고

형 말리는 것처럼 보이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암튼

 

(데이트)추억 회상 장면이

이렇게 또 지나가고

 

 

 

다시 하얀 모래 위에

와인 잔에 들어있던 색 모래를 쏟음

(거꾸로가 아니라 제대로 흘러내림)

 

이번 앨범 컨셉인가 키워드가

시너지, 하모니 말고도 마블링이 있었든가?

몇 번 언급이 됐는데...

아무튼 그 마블링이 생각나는 장면.

 

색깔 참 이쁘다 :)

 

 

잘 보면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 말고도

곰인형, 꽃다발, 전화기 등

연애, 데이트하면 떠오르는 소품들이 보임.

 

 

 

 

(이 부분 송유빈 목소리로

"오케"하고 음성지원되는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나왔던

팝콘 들고 재롱떨기도 그렇지만

역시나 요 빨간 배경+구형 핸드폰? 화면은

데이트 중간 모습이

맞는 거 같고...

 

 

카메라를 보면서

그 시절을 떠올리는 중.

 

오도카니 혼자 남겨짐.

쓸쓸함과 외로움.

 

 

하지만...

 

 

 

환하게 비춤

 

어디론가 달려가기

 

카메라 플래시

 

마침 이 즈음 노래 가사도

'환히 비춰줄게, 어둠 속을 지나'

 

 

 

 

장소 이동

 

언제 봐도 이 공간은 참 예쁜 거 같음

색깔도 그렇고 밝기도 그렇고

 

 

이 부분은

뭔가 구도가 멋있어서 캡처.

 

수없이 넓게 멀리

많이 뻗어나가는 실들.

 

요 부분은... 그냥

둘이 살짝 손을 스친 채

도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캡처

 

 

 

 

 

 

 

 

각자 실뭉치를

소중하게 들거나 바라보면서

또는 빛을 향해

훈훈하게 미소 짓고

 

 

 

아련하게 마무리.

 

 

그리고...

 

 

이 뮤비 장면들을

내 멋대로 꿰어 맞춰가며

내용을 대충

해석+종합해보았습니다

 

 

 

 

더보기

 

 

실은 누군가와의

인연, 관계를 상징하고

 

 

 

그 실이 혼자 동그랗게 뭉쳐진

실뭉치는

그 인연과의 어떤 단편적인 기억이나

그리운 추억 비슷한 건데

 

 

 

 

원래대로라면 실을 통해서

상대와 연결이 되든 말든 하겠지만

(여건상?)그러질 못하고

그냥 기억, 추억만 덩그러니

단독으로 남아있는 상태.

 

 

 

게다가 그렇게 된 지 시간도 꽤 지나서...

그 퇴적된 시간에 점점 잠식된다고나 할까

 

답답하고 막막함

 

 

 

주변은 움직이지만

자기만 머물러 있는 느낌.

 

 

 

 

오랜 시간 때문에

띄엄띄엄한 기억 속에서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몇 개 찾아내 바라보면서

 

 

 

 

 

 

 

각자 거기에 얽힌

예전 추억을 떠올리고

 

 

 

그 추억을

애틋하고 소중히 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시간을 뒤로 돌려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데...

 

 

근데, 여기서 잠깐.

 

개인적으로

좀 신경 쓰였던 게

 

 

 

바로 이 부분.

 

왜 굳이 먼저 부어놨던 모래를

다시 두 사람의 컵 속으로 되돌렸을까?

이 부분이었거든요?

 

그냥 시간이 거꾸로 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더 잘 보이게 하려고 했거나

별 의미 없이 그냥

이런 그림이 예뻐서 촬영했을 수도 있겠지만

 

혹시 뭔가 다른 의미가 더 있나?

하고 내 나름

이런저런 가설을 세워보긴 했는데

 

(테이블 위나 방 구석구석에

아무렇게나 쌓인 하얀 모래는

자연스러운 '그냥 시간'이라면

일부러 컵이나 병에 담아놓고

색깔까지 입혀둔 색 모래는

여러 가지가 관여된 '특별한 시간'이고

시간을 돌려서 흰모래와 그걸

다시 분리한 건... 어쩌구저쩌구)

 

그걸 뒷받침할

다른 근거들이 부족해서

이 부분은 걍 스킵ㅋㅋㅋㅋ

 

 

어쨌든,

 

회상 좀 더 하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그렇게 그리워하다가

어느 시점부터

 

 

 

다시 자신들의 모래를 붓는다

 

(아마도)고민 끝에

둘은 원래 시간 흐름을

받아들이기로 한 듯.

이미 흘러갔던 부분까지도.

 

 

 

추억을 곱씹어봐도

 

 

 

그 대상이 당장 없는 만큼

쓸쓸하고 허전한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머물러 있지 않고 달려서 나아감

 

 

기억 속을 (플래시로)밝게 비춤

 

 

두 사람 각자 자기 내면에서

어떤 결론 내지 극복법을 찾아냈고

 

 

 

그 결과 더 크고 많은 인연의 흐름과

추억들이 보이는 장소에 도착함.

 

...하지만

뮤비 처음 시작할 때도

이 복장으로 이 장소에 있었으니까,

 

어쩌면 앞서 나온

데이트 회상용(?) 붉은 공간은 물론이고

모래의 방이나 테이블에서 있었던 일들도

다 회상이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이미 고민들이 해결된 상태에서

'그땐 그렇게 힘들었지'하고...

 

 

 

더 크고 많은

인연들을 접하고

 

 

 

이미 갖고 있던 추억은

그거대로 소중히 여기고.

 

 

 

밝은 내일을 바라보면서(?)

 

 

 

끝.

 

 

뭐, 이 해석이

틀렸을 수도 있는데요

(실이 어쨌고 공이 어쨌고

모래가 어쨌고 등등)

 

어차피 혼자 재미로 한 거라서...

아니면 걍 마는 거지 뭐

ㅋㅋㅋㅋ

 

 

 

 

이렇게 공식 뮤비 가지고

혼자 이것저것 해석해 보고

뮤비 조회수도 늘릴 겸

수시로 들어가서 구경하고 이러다가

 

 

 

3. 어느 날(9월 30일)

퍼포먼스 버전 뮤비도 떴다

 

 

 

 

드디어어어

 

 

1집 마이엔젤 때는

안 나왔던 게

이번에는 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ㅠㅠ

 

 

타장르 경우에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겠지만

 

땐쓰가수, 특히 퍼포먼스력 좋은

아이돌 경우에는

퍼포먼스 버전도 꼭 봐줘야 하거든요

왜냐면

 

 

 

 

 

간지나니까

 

 

얼빡샷 상태로

아련or달달한 연기하는 모습도 좋지만

요렇게 진지하게 인상 쓰는 쪽도

멋있고 좋거든

 

 

 

더보기

 

 

 

 

이렇게 포인트 안무도

더 잘 볼 수 있고

 

(어두컴컴한 가운데

LED 배경이랑 조명 어지럽게 쏴대는

음방 무대와 다른 맛이 있음)

 

 

 

 

 

...지금 다시 보니까 유독 캡처를

김국헌 위주로 하긴 했는데...

요거는 제 최애가 얘라서 어쩔 수 없는 거고욘

 

여튼 원래

(꼭 최애가 아니더라도)

아이돌들의 무대 표정 연기를

좋아하는 편인 데다

 

 

특히 요번 곡은 이 마무리 안무를

되게 좋아하기 때문에...

 

 

 

 

 

퍼포먼스 뮤비가 올라와서 좋았고요

감사합니다 뮤우직웍스 흑흑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그리고 퍼포먼스 영상 전에

안무 연습 영상도 올라왔음

※ 링크: youtu.be/lUM9W9inEHA

이것도 되게 압도적 감사였지만

요건 살짝 결이 다른 거 같으니

다른 데서 따로 다루든지 해야지)

 

 

그리고...

 

 

4. 뮤비 리액션 영상도 나왔다

(사실 퍼포먼스 영상보다
요 쪽이 더 일찍 나왔지만)

 

 

 

 

언젠가 V라이브 때

미츄님들이

요거 재밌겠다고 건의했던 건데

정말로 성사됐음ㅋㅋㅋㅋ

 

 

 

더보기

 

 

(두) 국헌: 저희가 여기 왜 모였냐... (둥)

 

 

그거야 물론...

 

 

 

<설명> 송유빈의 비지니스 얘교를 보고 좌절한 두 사람의 모습

 

(영상 링크: youtu.be/73l34e7UxGg)

 

대충 이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모였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비 얼빡샷, 특히 카메라에다 대고

잔망 부리는 모습 보면서

서로 좌절하거나 놀리고 이러면서...

 

 

그리고 역시나...

 

 

1차 탄식

 

 

2차 탄식

 

 

예상대로

(나 포함)미츄들은 좋아했지만

본인들은 서로

괴로워하는 부분이 나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근데 어떻게

내가 '귀엽다ㅋㅋㅋㅋ'라고

생각했던 부분들만 딱 골라서

저런 반응을 보여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헌: ...... / 유빈: ......

 

(유빈이가 피곤해서 눈 부어서 쌍꺼풀 생겼다고 웃음)

 

 

국헌: (유빈이가 현웃 참는 표정이라는 설명)

 

근데 의외로

무난하게 진지하고 괜찮으니까

그냥 넘어가겠지 싶은 장면에서도

이렇게 같이 웃거나 지적함...

 

난 저 장면들

그냥 멋있게 보고 넘겼는데,

과연 서로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서

이런 것들을 알아채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국헌: ...... / 유빈: ......

 

유빈: ...잘생겼다

 

 

......

 

본인들 모습에

만족했다?

 

(물론 잘생긴 거 맞긴 한데...)

 

 

국헌: (뮤비에서)얼굴 되게 잘 나왔다.

 

김국헌도 이렇게 인정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실제로 얼굴 되게 잘 나왔으니까

겸손이란 이름의 기만을 떠는 것보다야

이쪽이 더 낫지만요

 

비오브유 잘생긴 거

인정합니다☆

 

 

 

그밖에...

 

 

 

국헌: 왜 공을 보고 있죠?

 

국헌: 저 잔이 되게 무거웠는데...

 

국헌: (자기가 든 실뭉치 아이스크림 보고 신남?)

 

 

국헌: 저 큰 공에 뭐가 있나 봐요 웃긴 사진이...

 

국헌: 무슨 뜻이에요? 팝콘을 눈에 가져간다는 게?

 

 

김국헌은

소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고

(그러면서 디스 또는 셀프디스를 잘함

ㅋㅋㅋㅋㅋㅋㅋ)

 

 

유빈: (요래 요래)

 

유빈: 저거(손전등 씬) 찍은 기억이 없지 왜?

 

유빈: (거꾸로 돌린 화면 본 후) 어떻게 한 거야?

 

유빈: 미츄들이 좋아하는 장면들이...며...삥^& (말 꼬임)

 

송유빈은 이번에도...

하여튼 좀

덜렁이 댕댕이같고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빈: 제가 또 심심해서 까봤는데 테니스 공이 있더라고요!

 

유빈: 탁구공이 있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실뭉치를

왜 까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둘 다 뮤비를 열심히 보느라

상대방한테 대답이 좀 늦거나

약간 동문서답 비슷하게 할 때도 있어서

그런 게 귀여웠고,

 

공=그리워하는 대상이니까

공을 보면서 웃어라 

라는 뮤비 감독님의 의도나

다른 촬영 뒷얘기도

잠깐 나와서 재밌었고

 

 

 

 

 

 

 

유빈: 결과물이 좋아요

 

어쨌든 결론은 이거.

이번 뮤비 잘 뽑혔다

당사자들도 만족했음 :D

 

 

참, 중간에

 

 

유빈: 아마 비하인드 영상을 보시면 아실 테지만...

 

뮤비 비하인드가

잠깐 예고처럼 언급됐는데요

 

 

 

5.

 

 

바로 그 영상도 나왔다

뮤비 메이킹 필름.

와아아아아

 

 

 

 

유빈: (생글생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되게 잘생겼어

대체 뭔데 이 모습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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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실뭉치가 저의 마음을 대변해 줄 거예요

 

뮤비 리액션 때는 유빈이가

실뭉치를 '그리운 대상'이다

대충 그렇게 설명했던 거 같은데

뭐 아무튼...

 

 

유빈: 잘 하고 오겠습니다!

 

뮤비에서 진지하게

감정 잡을 때는 멋있었는데

이럴 때는 복슬복슬 봉방봉방 송댕댕이고

 

 

국헌: 저희는 오늘 안으로 집을 못 가요

 

뮤비에서는

되게 어른스럽게 멋있었는데

이럴 때는 잔망둥이 토끼칭구 김구콩임

 

 

(굶다가 오랜만에 밥 먹었다는 썰)

 

그나저나 1집 뮤비 촬영 때는

밥을 실컷 못 먹었는데

이번 2집 때는 잠을 실컷 못 잤구나...

연속으로 고생하는 김구컨...

 

 

 

(형이 잠을 고작 2시간 잤다고 썰푸는 중간에)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유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헌이 형 뒤에서

뭘 건져올리더니

 

 

 

실뭉치를 던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헌: 미츄들 보고 싶습니다

 

근데 더 웃긴 건

 

유빈이가 그러거나 말거나

끝까지 꿋꿋하게

자기 질문에 대답했던 김구컨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또 촬영 들어가면

아주 진지하게 공 보고 있고...

 

 

손전등

 

어, 유빈이가 찍은 거 까먹었다는

그 손전등 씬이다

 

 

스케일 작게 쪼그려 앉아서 모래 삭삭 쓰다듬기

 

스케일 크게 하늘에서 쏟아지는 모래 받기

 

 

 

신개념 쌀보리 놀이?

 

 

 

 

동생은 이렇게 공간을 넓게 쓰며(?)

통크게 붕방대는데

 

 

 

형은 이렇게 소심한 범위 안에서

보일듯 말듯 앙증맞게 잔망대고

진짜 캐릭터 차이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나저나 이 댄스

전에 어디서 봤었는데...

 

 

쇼챔(별빛) 비하인드 중에서

 

맞아, 이때.

(링크: youtu.be/NM8ns4rHkQg)

 

저 위에 소심한 잔망잔망도

다른 데서 자주 봤었고...

김구콩이 무의식 중에 하는

버릇 같은 동작 중 하나인 듯

 

 

 

너무 멀어서 못 잡는 실뭉치

 

문제의 실뭉치 떨어뜨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국헌이 먼저 떨어뜨리고

그걸 송유빈이 주워야 하는데

손목에 자꾸 스냅인지 뭔지를

줘서 여기저기 굴러가는 바람에

결국 편집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김국헌 아이스크림 씬과

벌써 신난 송유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빈: (형 흉내내면서 깐족깐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찡끗

 

앗, 화났나??

 

 

유빈: 진짜로, 진짜로 화났다!!

 

송유빈의 제보(?)

그리고 뒤에 주저앉은 김구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헌: 이거는... 제 인생에... 역대급 연기였습니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송유빈 차례 ☆

 

국헌: 네, 연기 맛집 송유빈 씨...

 

자리 잡고 벌써 신난 김구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행동도 카메라 구도도

이렇게 둘이 똑같을까 이럴 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헌: 보니까 막 실뭉치...

 

그래도 김국헌은

자기가 썼던 실뭉치 아이스크림보다는

유빈이의 소품인 카메라가

그나마 낫다고 말했고

 

 

(유빈이의 쓰담쓰담 흉내 중ㅋㅋㅋㅋ)

 

그러면서도 깐죽댈 건

다 깐죽댄 다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결론은 아이스크림<카메라

 

마지막에 또다시

그 아이스크림을 언급했다

 

비교적 이성적인 ISTJ으로서

그 못 먹는 실뭉치 아이스크림이

가장 현타 오는 부분이었나 보다

 

 

유빈: 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한편 송유빈은

에너지 뿜뿜 ENFP인데도 이번 일이 고됐는지

큰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댄서님들과의 그 부분

 

다 끝난 다음 같이 모여서 찰칵☆

 

 

 

국헌: 네에 여러분 미츄들! 저희가 드디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냈슴다! 

 

쵤영 끝나서 되게 기쁜지

행사 진행 MC님들처럼

한껏 업된 톤으로 말하는 김국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빈: 너무 오랜만에 장시간 촬영이어가꼬...

 

 

유빈: 아무튼 저희는 집 가서 이제 푹 자도록 하겠습니다

 

 

 

안 녕 ♥

 

 

 

지금은 음방 활동도

팬 콘서트도 지났으니까

(10월 31일에 페스티벌이

하나 더 있긴 하지만)

 

그동안 밀린 잠 푹 잤겠지

 

아무튼 이렇게 몰아서

다시 보니까 좋구만

 

뵤뷰 포함 모두들 정말 수고했고

다음 3집도 기대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