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결산 #2도 나왔다!
와아아아~
근데 저는 이 영상 뜨기 전에
저 둘이 뭘 주고받았는지
V라이브로 먼저 봤었거든요
그래서
어째서 왜 그 선물들을 골랐을까
그걸 중점 삼아서 봤습니다
결론은
: 얘들 되게 착하다
난 웃기려고 그거 골랐는 줄 알았지
소포와 편지를 헷갈려하는 형과
뭔진 몰라도 일단 까보는 동생.
요약하자면,
상반기 지났으니까
서로 수고했다고 선물 사주는데
카드 4개 중에 하나 뽑아서
그 액수에 맞게 사주라는 거.
(금액과 선물은 건네줄 때까지
상대방에게 비밀)
자기는 금액 적게 뽑아도
유빈이가 높게 뽑으면 괜찮다는 걸
파악했지만
동생 유빈이 보다 만 원 많은
3만 원을 뽑은 형님.
분명 앞서
'카드 4장 중에서 뽑는다'라는 걸
자기 입으로 소리 내서 읽었는데도
뽑은 봉투 안에 (현찰이)두둑하다고
설레발치며 좋아했던 동생은
선택지 중에 2천만 짜리도 있다는
자체 낭설을 퍼뜨리며
'2만 원'이라고 적힌 '종이'를 뽑았습니다
뭐 줘야겠는지 잘 모르겠다며
걍 현찰로 주면 안 되냐는 말도 했지만
네, 그런 꼼수는 안 되겠쬬?
국헌이 형 선물 사러
고속버스터미널로 시찰 나온 송유빈.
안경 쓴 모습이 아주 멋있는
갓경 김국헌 선생님.
유빈이가 수시로 형 안경 멋대로
빌려 쓰고 그러더니 드디어 그걸 갚는구나...
이나 근데, 농담 빼고
진짜로 안경 선물 되게 괜찮은데?
센스 좋은데?
라고 잠시 감탄을 했지만
생각해보니...
대체 어쩌다 안경이
충전식 해충 박멸기가 됐을까
뭐 어쨌든...
미래의 자신이 뭘 골랐는지
아직 모르는 채
셀프 산책 다니는 송댕댕.
이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혼자서도 안 심심하게
잘 떠들고 놀면서
돌아댕기는 줄 알았는데
어느 시점부터
부끄럼 게이지(?)가 다 찼는지
좀 사리는 듯한 송유빈.
와! 강아지 선글라스!!
이거 사 주면 되게 웃기겠다!
(여차하면 열무 주라고 하면 되고)
라고 생각했는데
송유빈은 사람용 안경을 찾으러 계속 ㄱㄱ
<화면 전환>
그래서 그 구컨이 형은
유빈이의 노고를 알아줬냐면...
윱잘알 형으로서 동생 디스...
아니아니ㅋㅋㅋㅋㅋ
책이나 영양제를 사주고 싶지만
어차피 나중에 까먹고 방치할지도 모른다는
송유빈 프로파일링을 하고 있었다
근데 그러면 이득 아냐?
(김국헌한테)
하지만 김국헌은
남 선물 사줄 돈으로 자기 영양제 사 먹는 것 대신
동생이 더 좋아할 만한 선물을 선택했음
그건 바로
평소 송어린이가 좋아하던
뽀로로 음료수.
근데 그걸
3만 원어치를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방금 뭘 본 거지
네 아무튼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며
럭키~♡(산뜻한 멜로디를 섞어서 말하는 게 포인트)
할인마트에 온 김구컨
(그리고 포ㅋ몬 럭키 뜬 거
진짜 개뜬금이라 되게 웃었음ㅋㅋㅋㅋ)
???! (2)
<의문점>
1. 대체 뭐가 왜 부끄럽다는 걸까
2. 쌩얼이 저 정도라니 김국헌 쟤는
얼굴 땀샘에서 파운데이션이라도 나오는 걸까
(왜냐면 유빈이가 요리를 못하니까
걍 아무거나 먹을 때 뿌려먹으라고)
그거 되게 웃기겠네
막 불닭소스나 스리라차 소스나
업소용 대형 마요네즈 이런 걸
3만 원어치...
하지만 김국헌은 딴 길로 안 새고
(하긴, 유빈이가 안 먹어서
결국 김국헌 혼자 소스를 다 먹게 될지도 모름)
원래 사려고 한 걸 곧장 찾아냄.
엄마의 마음으로
어린이 음료 코너에 온 김국헌.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냥 골고루 사다 주겠어
근데 정작 유빈이가 가장 좋아하는
밀크맛(하늘색)은
누가 벌써 싹 털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대신에 신제품(블루베리맛)을
갖다 줬으니깐 뭐...
유빈이도 좋아하는 눈치였고.
보리차도 나왔어???
나였으면 웃겨서=어이없어서
이것도 다 쓸어갔을 거 같은데
(송유빈이 뭐라고 구시렁대면
뽀로로와 다이어트의 합의점이라고
막 썰 풀어대고)
윱잘알 국헌이 형은 동생이
이건 싫어할 거 같다며 걸렀고
동물 캐릭터 상품 겸 어린이 음료라는
나름 공통점이 있는
+자기가 옛날에 많이 먹었던
쿠우를 대신 싹 털어왔음
(쿠우 진짜 맛있지 CF도 귀여웠고)
근데 그렇게 잔뜩 샀는데도
3만 원이 안 채워짐
이 장면에서 갑자기 이렇게
길 헤매는 송유빈 중계화면이 같이 떠서
뜬금 웃겼다ㅋㅋㅋㅋㅋㅋ
처음 V라이브로 봤을 때도 그랬지만
너무 생뚱맞은 초이스라서 웃겼고
이거 먹은 다음 반응도 웃겼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유빈 짜파구리 또 실패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먼저 한 번 실패했었고
요번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빈이에게 5번의 재도전 기회
(너구리 5봉지+짜파게티 5봉지)
를 주기로 한 김국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형이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는데
한 번 정도는 성공해주라 유빈아
그래서 형님도 좀 대접하고...
이렇게 라면 두 세트(?)를 샀는데도
돈이 애매하게 남아서...
와! 265kcal!
저거 좋지
뭔가 간단하게 라면 비슷한 거 먹고 싶은데
칼로리가 좀 걸릴 때 저거 먹으면
그나마 좀 괜찮음
암튼 이렇게 김구콩은
자기 먹을 것까지 하나 알뜰하게 챙기며
3만 원 중에서 딱 50원 남기고
장보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ㄴㅇㄱ
상상도 못 한 전개!
일단 서윗한 말투로
인사 꾸벅하고...
와아......
등 진짜 넓다...
아니아니 이게 아니라
그러게ㅋㅋㅋㅋㅋㅋ
그 집에서도 키 180cm에
수시로 노래 부르고
물건 잘 깜빡하는 댕댕이를 키우나?
쿠우가 아니라 뽀로로겠지?
(내가 알기로 쿠우는 밀크맛이 없음)
하지만 뜻은 통했으니 됐다
암튼 이렇게 김국헌은
선물 고르기 나름 성공적으로 마쳤음
한편 송유빈은...
이건 대체 뭐 하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물음표를 표시해주신 거 보면
실제 두 시간까지는 아닌 거 같지만
그래도 꽤 오래 돌아다녔던 거 같음
그 정도야?
아니, 진짜 그 정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엄청 많이 돌아다녔나 봐...
처음엔 그냥 멘트 들으면서
"으이구 송댕댕ㅋㅋㅋㅋ"하고 웃었는데
이 부분부터는 좀 짠해졌다
<※ 저번 국헌 브이로그에서>
이렇게 본의 아니게
형의 조언을 따르게 된(?) 송유빈.
혹시 핸드폰으로
주변 가게를 더 검색해 본다든가...?
아니 뭐 어쨌든...
유빈이는 정말 나름대로
두 시간 넘게(?) 유산소 운동을 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형에게 줄 안경을 못 찾았고, 결국엔
발상의 전환 비슷한 걸 해서
그래서
모기제로가 등장하게 됐다
게다가...
그 모습이
'보기에 안 좋았다'라고 했는데
보기 안타까웠다(?)는 건지
발소리나 발자국 남는 게 신경 쓰인다(??)
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도 집에서 걍 맨발로 다니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선물 교환식 맥락 상,
땡볕에 밭일하시는 고향 부모님께
쿨링조끼를 사다 드리고 싶다는 것과 비슷한
기특한 배려심이었을 거라고
추측해봅니다 :D
<상점 도착>
저건 전시용(?)이라서 포장 안 돼있네.
가격은 만 원.
그래서 송유빈은 형 꺼 사는 김에
자기 것도 사기로 했다
V라이브로만 봤을 때는
그냥 형 핑계 대고
자기 필요한 거 산 줄 알고 막 웃었는데
알고 보니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던 거.
남자라면 핑크!
그리고 형한테는
흰색 바탕에 검정 무늬 슬리퍼를 줬는데
(저것도 꽤 이쁨)
뭔가 좀 작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치상으로는 사이즈가 맞는데
아무튼 좀 작았음)
발매트도 두 개에 오천 원.
내친김에 이것도 삼
('왜죠?'라니 이거 원래
형 선물 사는 거였잖아 유빈아...)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저 파란색은
국헌이 형이 가져갔음
알고는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유빈이가 이날 고생했다는 건
진짜 ㅇㅈ
대충 댕댕이 선글라스로
타협할 수도 있었는데도 그러질 않고
밤중에 모기 잡던 형을 떠올리며
정말 필요한 걸 사주려고 했다는
그 마음 씀씀이도 인정하고여
와! 드디어 송유빈이
고속버스터미널을 제대로 말했다!
(ㅇ▽ㅇ)/
아니 이게 아니라
<※ 선물을 받은 형의 반응>
......
좋아...했던가?
뭐 아무튼
영상 끝!
진짜 재밌고 귀엽고 훈훈한 영상이었고,
결과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이 웃었음
그리고 조금 반성도 했는데
만약 나였으면
어차피 내 돈 아니고 내가 쓸 것도 아니니까
막 개그욕심 내면서
진짜 말도 안 되게 이상한 걸 골랐을 텐데
뵤뷰 얘네들은 정말로 상대방이 기뻐하거나
유용하게 쓸 만한 걸 골랐다는 거.
얘들이 참 착해.
<저번 글>
ps.
1.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저 분홍색 리본은
유빈이가 어디서 구했을까?
뮤웍 사무실에서 가져왔나?
2. 확실친 않지만 대강 추측되는 출처
이 허브꿀수박 박스는
대체 어디서 집어온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영상을 좀 돌려봤는데
꿀수박이다!
마트에서 박스 포장용으로
빈 박스를 무상 제공하곤 하는데
저걸 가져다 쓴 거 아닐까 싶음
3.
마트에 갔다가
뵤뷰 생각나서 사 왔다
원래는
쿠우 갓렌지 맛을 사고 싶었는데
그 킹렌지 맛이 없어서 대신 이걸 사옴.
(시무룩)
맛은 뭐... 포도맛이었습니다
사실 가장 궁금했던 게
이 뽀로로 보리차.
그냥 뽀로로 용기에
끓인 보리차 담아 주면 될 거 같은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개발했을까?
아, 요샌 귀찮아서
집에서 보리차 안 끓여 마시지?
뭐 아무튼 마셔봤고요
(원래 첨부터 이렇게 만든 건지
제품 운송이나 보관 과정에서 눌린 건지...)
맛은 그냥 뭐 보리차 맛.
요거 꽤 맛있었고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밀크맛이 쫌 더 맛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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