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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상&아무말

10/21 짧은 대강 잡담

 

1.

 

머야!!

오늘 마리텔 펭수 안 나와?!!

 

...담주에 나오네?

 

아무튼 반반쇼를 TV로 본 후

잠시 기다렸다가 간만에 마리텔을 봤다.

내 방에서 웨이브 라이브로.

 

정말 오랜만에 본 건데 거긴 여전히 정신 사납고 좋더라

다른 글 쓰면서 옆에다 창 켜놓고 본 거라

그렇게 집중해서 본 건 아니고,

중간부터 봐서 몇몇 방은 놓친 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그 분위기는 충분히 느껴졌음.

 

아, 반반쇼에서 봤던 우주소녀 엑시가 여기서도 나왔어!

(역시 PD가 우주소녀 좋아하는 듯?

저번 시즌->두니아에 이어서 요번까지...)

김장훈 채널에서...

 

그 완도에서 오신 분인가 되게 웃기더라ㅋㅋㅋㅋㅋㅋ

사실 그 방은 참여자 전부 웃겼어ㅋㅋㅋ

 

아무튼 다음 주 펭수 기대해야지

 

 

2.

 

오늘 근처 내과 가서 독감 예방주사 맞음.

어릴 때는 잘 몰랐는데

(특히 초딩시절에는 그냥... 학교에서 맞으라고 해서 맞은 거지) 

요 최근 몇 년(특히 작년)에 와서야

백신이 좋다는 걸 알게 돼서.

 

작년에 예방주사 맞고도 감기에 걸렸는데...

(재작년엔 감기 안 걸림)

 

물론 처음엔 황당하고 열 받았지.

아니 기껏 일부러 돈 주고 백신 맞았는데

예방은 무슨 개뿔?!! 이러면서...

 

근데 뭔가 감기 증상이...

되게 신기했음.

 

이 느낌은 분명 내가 감기 걸린 거 맞거든?

특히 목감기.

그래서 막 힘들게 기침하고 목 따가워서 침도 잘 못 삼키고

그래서 인생 막 고달프고 그래야 하는데

 

목 안쪽이 계속 근질거리는 정도?

별로 안 힘들어. 기침도 "큼큼..." 이 정도?

그걸 한 일주일 약간 덜 되게 겪다가 감기 떨어짐.

 

오오......

이런 거구나...?

 

재작년처럼 감기를 아예 안 걸렸다면

이게 주사 덕인지 걍 운이 좋았던 건지 확실하지 않으니까

백신에게 별로 안 고마워하고 대충 넘어갔을 텐데

 

겪어보니까=감기 걸려보니까

신뢰도가 확 올라가서...

아무튼 주사 맞고 왔고, 약기운 때문에 저녁에 좀 졸았고, 지금도 좀 졸리고

병원에서도 일찍 자라고 했으니 일찍 잘 생각이다.

 

 

3.

주사 맞은 거 말고

아침부터... 언짢은 일이 좀 있었다.

 

'못 들었다,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면 끝이라니 참 편하구나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말을 듣고 말고를 떠나서... 당연한 상식이잖아?

물론 지금은 의미(라고 해야 하나 목적이라고 해야 하나)가

달라지긴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

이렇게 좋은 취지가 변질되는 거, 싫다'

 

이런 식으로

혼자 구시렁댈 만한 일이 있었음.

점심때 다시 또 어영부영 넘어갔지만.

저번처럼.

 

(세 번째는 정말 안 넘길 거지만.

그래서 내 딴에 엄포를 놓긴 했는데 또 그때 가서

'못 들었다, 기억이 안 난다'하면 어쩌나?

나름 대비책을 세워두긴 했지만. 제살 깎아먹기 긴 해도)

 

이런 거 말고도...

뭐 이것저것 할 거 많았고 꽤 피곤했다.

 

하지만 방송이나 V앱 같은 거 보면서

풀었음

 

......

 

밤에 좀 더 하고 싶은 일들이 있지만

일단 오늘은 자자.

위에 적었듯이 백신도 맞았고

간호사 언니가 그러라고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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