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밑밥으로 먼저 뿌려둘 말도 없다.
저번에 비슷한 이유로 글을 썼던 게
10월 14일, 이번에는 11월 24일.
(쓰다보니 25일이 됐지만)
저번에는 실감이 안 나니까
'설마 아니지? 오보지?'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저번 일이 있었기 때문에
알자마자 바로 섬뜩해졌다
(나보다 엄마가 먼저 알고 알려줬다
그만큼 유명한 사람이었던 거다 세대 상관없이)
ㅈㅎ이나 ㅅㄹ도 그렇기야 했지만
솔직히 내가 방송에서 모습을 가장 많이 봤고
그만큼 가장 친숙했던 건 이쪽이었음.
예쁘기는 엄청 예쁘면서
털털하고 재밌고 씩씩하고 그런 이미지였는데
(청춘불패를 꼬박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그때 이미지가 가장 강함)
뭣보다
프리티걸이랑 허니랑 미스터랑 스텝업이랑...
노래 진짜 좋아했는데
(이 그룹도 스윗튠이 곡 써줬었잖아 그래서)
......
이제 드는 생각은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 거 아닐까?
이런 거다.
연예계 쪽 사람들에게든
(특히 아직 어릴 때 활동 시작한 사람과 준비했던 사람들도...)
(법적으로 의무적인 상담 시간을 준다든가 그렇게라도)
언론이나 대중들에게든.
(이쪽은 솔직히 쉽게 답 안 나올 거 같긴 하지만)
당사자가 실제로 아주 힘든 일을 겪었지.
그것도 여러 번.
친했던 애가 최근에 그렇게 돼서
그 영향도 아주 없진 않았을지도 몰라
그래도......
약 한 달 만에
너무 젊고 아까운 사람들이
연달아 세상을 떴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쓰긴 쓰는데
이젠 이런 이유로 또 명복 빌고 싶지 않다
이런 일이 다신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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