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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덕질/비오브유

2020/9/15 - 요 며칠 간(오늘이 뵤뷰 2집 컴백일)

 

 

역시 걱정이 좀 되는 건지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엄청난 양의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했다가

결국 하나를 올리기는 했는데

아이고 의미없다하고 다시 지우고

 

떡밥 뜨면 그거 보면서

헤헤헤 좋아하다가

안 보고 있을 때는 또 막

이런저런 잡생각이 들고

 

얼추 그러고 있다가

오늘 무대 좀 보고

또 막 이래저래 싱숭생숭하다가...

아 맞다

오늘 ㄴ이버 나우 놓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왜 알림을 안 눌러놨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6시에 뮤비 보는데

 

흐어억 클로즈업

엄청 잘생겼어

 

그리고

음방에서 선공개로 들을 때도 좋았지만

역시 이렇게 뮤비에서 들으니까

(아마 정식 음원 음질도 이거랑 비슷하겠지?)

뭔가 더 음이 풍성하달까

귀 호강하고 참 좋구나

 

아니 그보다

스밍 돌려야지 스밍스밍

그전에 flag 파일 사서 받아야지

 

데톱은 지니에서

놋북은 멜론에서

폰은 벅스에서

 

아 지니 개짜증

지니 캐시 충전하는데

뭔 자꾸 익스플로러 타령이야

요즘 그거 쓰는 사람이 어딨어?!

뭐 암튼 우여곡절 끝에

음원 다 받아놓고

 

스밍 리스트 맞춰서

재생목록 바꾸고 하트도 다 누르고

앨범 정보에 들어가서도 누르고

곡정보에 들어가서도 누르고

 

여튼 공기계 스밍 다 돌려놓은 후

든든~한 기분을 막 느끼려던 찰나

얘들이 V라이브 언박싱을 한대!!

 

 

암튼 보러 감

 

 

근데 왜 구성품을 안 보여줘

함께 언박싱이라며 왜 지들만 봐

ㅋㅋㅋㅋㅋㅋㅋ

 

유빈아 저번에 미츄님들이

곡 틀어주는 거 말렸던 건 네가 혼날까 봐

(그리고 혹시라도 누군가가 음만 따로 추출해서

뿌려가지고 늬들이 금전적 손해를 볼까 봐 걱정돼서)

그랬던 거고

앨범 구성품 뭐뭐 있는지

그 정도는 좀 보여줘도 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근데 암튼 귀여우니까 됐다

 

(근데 국헌이랑 유빈이가 되게 웃었던

그 웃긴 송유빈 사진이 대체 뭘까)

 

김국헌 커피 엄청 빨리 마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텐션 이상하게 높고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체 왜

재채기 소리가 해푸이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 뭐였지 암튼 음방 비하인드 때

차 안에서도 나왔던 재채기 소리)

 

그리고 또 뭐더라

맞아 송유빈 중간중간 웃음보터짐

진짜 심쿵있게 재밌고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막 하여튼

국헌이가 안무 연습 영상 보여주고

송유빈의 기상천외한 안무 창작

아 그리고 어몽어스 기대하겠습니다

국헌이 안무 영상도.

(그 투ㅍ케이의 ㅊ선님 이름

잠깐 나와서 반가웠음

그 김국헌이 보라색 상의였나?

그거 입고 그분이랑 같이 연습실에서 찍은

안무 영상 있었잖아 그거 생각나가지고)

 

간만에 N행시도 많이 나왔는데

송유빈은 대체적으로

글자 하나 당 말을 되게 길게 했다

무슨 N행시가 아니라 수필 쓰는 줄

ㅋㅋㅋㅋㅋ

 

WE=메아리 가이드도 되게 좋던데

어떤 경로로든 올려줬으면 좋겠고

 

암튼 얘들도 전체적으로

텐션 높게 막 신났고

덕분에 엄청 재밌게 막 웃었음

 

 

아...

 

막 기분 좋게 그러다가

이제야 네ㅇ버 바ㅇ브로

이번 앨범

제대로 완곡 듣고 있는데

 

 

ㅠㅠ

 

줴엔장 최애 곡

하나만 못 고르겠자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보기

 

1. WE

: 역시 너무나도 내 취향

화음 풍성한 거 너무 좋아ㅠㅠ

(뵤뷰 아니면 누구도 이런 소리 못 낼 거 같거든)

이 수려한 분위기도 좋고...

그리고 가사가 저번 앨범과

가장 많이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좋았다

저번 별,빛의 연장선 같았음 :)

 

2. 블랭크

: 티저로 듣고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각적이었다

뭔가 스마트폰 CF에 깔릴 거 같은

세련된 느낌

시크하고 심플하고 샤프한 컨셉

뮤비 영상이 저절로 막 상상됨

이런 거 좋거든

 

3. 버터플라이

: 노래 분위기도 가사도

목소리도 다 예쁘고

듣고 있으면 마음 진짜 편안해짐

들으면 저절로 눈이 감기고

푹신한 데에 기대서 듣고 싶음

마음이 힘든 날에

자기 전에 들으면 좋을 거 같다

역시 힐링송

 

4. PS

: 우와 이거 진짜

WE랑 다른 방향으로 내 취향저격

당겼다 풀었다 이런 느낌.

그리고 뵤뷰 보온이나 커버송 들으면서

두 사람 목소리의 장점이다 싶은 부분들이

여기에 듬뿍 들어가서 좋았다

가령 김국헌의 영어 발음과

끝음 처리라든가...

곡이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짐

 

 

5. 보고싶다

: 전에도 적었는데 역시 타이틀 곡

다른 곡들이 제각각

다른 이유로 좋았다가도

마지막에 이거 들으면 뭔가 싹 정리되면서

나도 모르게 후렴 부분 따라 부르게 됨

그게 좋은 거 같아

왠지 따라 부르고 싶어 지는 거

 

근데 전에도 생각했지만

이 노래는 그냥 귀로만 들으면

잔잔하고 서정적인 뮤비가 상상됨

무대도 뭐지

중앙에 의자에 앉아서 발라더 특유의

눈 감고 한 손으로 가슴 짚은 채

고개 살살 흔드는

그런 모습으로 부를 거 같은데

 

정작 무대는

되게 안무가 복잡하고 화려하잖아

이걸 보뷰만의 개성으로 봐야 하나?

 

 

 

 

아니 근데 이 듀오는

(그리고 이 회사는)

타 그룹들이 타이틀 급으로 쓸만한 곡을

왜 수록곡으로 꽉 채워 넣는 거야ㅠㅠ

 

지금까지 낸 곡들을 다 흩어놓고

하나나 둘 씩 묶어서 싱글 앨범으로 냈으면

여느 그룹 3년 치는 너끈히 활동했겠네

 

보통 앨범 전곡 들으면

'아 이건 좀 쉬어가는 곡인가 보다'

싶은 게 꼭 있는데

이 듀오는 그런 게 없어

1집 때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뭐 아무튼

 

오늘도 이렇게 두서없고 정신없지만

그래도 뒤끝은 좋은 하루를 보냈고

 

비오브유

2집 컴백 정말 축하하고

잘됐으면 좋겠고

 

 

온라인 콘서트였나?

그게 대단히 기대가 된다

:D

 

 

이제 또 스밍 머신 체크했다가

혹시 놓친 떡밥이 있나?

그거 좀 챙겨보다가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