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걱정이 좀 되는 건지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엄청난 양의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했다가
결국 하나를 올리기는 했는데
아이고 의미없다하고 다시 지우고
떡밥 뜨면 그거 보면서
헤헤헤 좋아하다가
안 보고 있을 때는 또 막
이런저런 잡생각이 들고
얼추 그러고 있다가
오늘 무대 좀 보고
또 막 이래저래 싱숭생숭하다가...
아 맞다
오늘 ㄴ이버 나우 놓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왜 알림을 안 눌러놨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6시에 뮤비 보는데
흐어억 클로즈업
엄청 잘생겼어
그리고
음방에서 선공개로 들을 때도 좋았지만
역시 이렇게 뮤비에서 들으니까
(아마 정식 음원 음질도 이거랑 비슷하겠지?)
뭔가 더 음이 풍성하달까
귀 호강하고 참 좋구나
아니 그보다
스밍 돌려야지 스밍스밍
그전에 flag 파일 사서 받아야지
데톱은 지니에서
놋북은 멜론에서
폰은 벅스에서
아 지니 개짜증
지니 캐시 충전하는데
뭔 자꾸 익스플로러 타령이야
요즘 그거 쓰는 사람이 어딨어?!
뭐 암튼 우여곡절 끝에
음원 다 받아놓고
스밍 리스트 맞춰서
재생목록 바꾸고 하트도 다 누르고
앨범 정보에 들어가서도 누르고
곡정보에 들어가서도 누르고
여튼 공기계 스밍 다 돌려놓은 후
든든~한 기분을 막 느끼려던 찰나
얘들이 V라이브 언박싱을 한대!!
암튼 보러 감
근데 왜 구성품을 안 보여줘
함께 언박싱이라며 왜 지들만 봐
ㅋㅋㅋㅋㅋㅋㅋ
유빈아 저번에 미츄님들이
곡 틀어주는 거 말렸던 건 네가 혼날까 봐
(그리고 혹시라도 누군가가 음만 따로 추출해서
뿌려가지고 늬들이 금전적 손해를 볼까 봐 걱정돼서)
그랬던 거고
앨범 구성품 뭐뭐 있는지
그 정도는 좀 보여줘도 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근데 암튼 귀여우니까 됐다
(근데 국헌이랑 유빈이가 되게 웃었던
그 웃긴 송유빈 사진이 대체 뭘까)
김국헌 커피 엄청 빨리 마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텐션 이상하게 높고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체 왜
재채기 소리가 해푸이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 뭐였지 암튼 음방 비하인드 때
차 안에서도 나왔던 재채기 소리)
그리고 또 뭐더라
맞아 송유빈 중간중간 웃음보터짐
진짜 심쿵있게 재밌고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막 하여튼
국헌이가 안무 연습 영상 보여주고
송유빈의 기상천외한 안무 창작
아 그리고 어몽어스 기대하겠습니다
국헌이 안무 영상도.
(그 투ㅍ케이의 ㅊ선님 이름
잠깐 나와서 반가웠음
그 김국헌이 보라색 상의였나?
그거 입고 그분이랑 같이 연습실에서 찍은
안무 영상 있었잖아 그거 생각나가지고)
간만에 N행시도 많이 나왔는데
송유빈은 대체적으로
글자 하나 당 말을 되게 길게 했다
무슨 N행시가 아니라 수필 쓰는 줄
ㅋㅋㅋㅋㅋ
WE=메아리 가이드도 되게 좋던데
어떤 경로로든 올려줬으면 좋겠고
암튼 얘들도 전체적으로
텐션 높게 막 신났고
덕분에 엄청 재밌게 막 웃었음
아...
막 기분 좋게 그러다가
이제야 네ㅇ버 바ㅇ브로
이번 앨범
제대로 완곡 듣고 있는데
ㅠㅠ
줴엔장 최애 곡
하나만 못 고르겠자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WE
: 역시 너무나도 내 취향
화음 풍성한 거 너무 좋아ㅠㅠ
(뵤뷰 아니면 누구도 이런 소리 못 낼 거 같거든)
이 수려한 분위기도 좋고...
그리고 가사가 저번 앨범과
가장 많이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좋았다
저번 별,빛의 연장선 같았음 :)
2. 블랭크
: 티저로 듣고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각적이었다
뭔가 스마트폰 CF에 깔릴 거 같은
세련된 느낌
시크하고 심플하고 샤프한 컨셉
뮤비 영상이 저절로 막 상상됨
이런 거 좋거든
3. 버터플라이
: 노래 분위기도 가사도
목소리도 다 예쁘고
듣고 있으면 마음 진짜 편안해짐
들으면 저절로 눈이 감기고
푹신한 데에 기대서 듣고 싶음
마음이 힘든 날에
자기 전에 들으면 좋을 거 같다
역시 힐링송
4. PS
: 우와 이거 진짜
WE랑 다른 방향으로 내 취향저격
당겼다 풀었다 이런 느낌.
그리고 뵤뷰 보온이나 커버송 들으면서
두 사람 목소리의 장점이다 싶은 부분들이
여기에 듬뿍 들어가서 좋았다
가령 김국헌의 영어 발음과
끝음 처리라든가...
곡이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짐
5. 보고싶다
: 전에도 적었는데 역시 타이틀 곡
다른 곡들이 제각각
다른 이유로 좋았다가도
마지막에 이거 들으면 뭔가 싹 정리되면서
나도 모르게 후렴 부분 따라 부르게 됨
그게 좋은 거 같아
왠지 따라 부르고 싶어 지는 거
근데 전에도 생각했지만
이 노래는 그냥 귀로만 들으면
잔잔하고 서정적인 뮤비가 상상됨
무대도 뭐지
중앙에 의자에 앉아서 발라더 특유의
눈 감고 한 손으로 가슴 짚은 채
고개 살살 흔드는
그런 모습으로 부를 거 같은데
정작 무대는
되게 안무가 복잡하고 화려하잖아
이걸 보뷰만의 개성으로 봐야 하나?
아니 근데 이 듀오는
(그리고 이 회사는)
타 그룹들이 타이틀 급으로 쓸만한 곡을
왜 수록곡으로 꽉 채워 넣는 거야ㅠㅠ
지금까지 낸 곡들을 다 흩어놓고
하나나 둘 씩 묶어서 싱글 앨범으로 냈으면
여느 그룹 3년 치는 너끈히 활동했겠네
보통 앨범 전곡 들으면
'아 이건 좀 쉬어가는 곡인가 보다'
싶은 게 꼭 있는데
이 듀오는 그런 게 없어
1집 때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뭐 아무튼
오늘도 이렇게 두서없고 정신없지만
그래도 뒤끝은 좋은 하루를 보냈고
비오브유
2집 컴백 정말 축하하고
잘됐으면 좋겠고
온라인 콘서트였나?
그게 대단히 기대가 된다
:D
이제 또 스밍 머신 체크했다가
혹시 놓친 떡밥이 있나?
그거 좀 챙겨보다가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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