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이거 사는 김에
잡지도 같이 주문하고 그랬던 거.
그러고 보니 팬싸가 오늘이지?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려요!
(전 안됐습니다☆)
다시 앨범으로 돌아와서...
과자 상자처럼 까면 되나?
하고 저 귀퉁이 부분을 손톱으로 살살 긁어보려고 했으나
그전에 먼저 옆으로 이렇게 열려줘서
참사를 면할 수 있었다
일단 당장 보이는 내용물은 이러이러함.
이게 에어키트인지 뭐시기인데 난 요번에 처음 봤다
원래 머글에 가까운 잡덕이라서
음원사이트에서 파일 받으면 땡이었거든.
여기다 끈이라도 묶어서
목에 대롱대롱 걸고 다니는 건가요? 부끄럽게?
...라고 생각했으나
배터리 분리용 손잡이 비슷한 거였음.
뭣? 배터리도 있어?
교체법을 확인해보니 동전 배터리...
나중에 배터리 교체도 해야 해?!
거 참...
키트가 담긴 저 검은 걸 여니까
밑에서 포토카드가 나옴.
저번 포토카드 하고는 종류가 좀 다르다
중복이 아니네. 오오...
김국헌 머싯다 잘생겼다!!!
그러고 보니
저 청록색 배경 사진은
김국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젖은 머리를 한 거라는데...
잊었나 본데
김국헌 넌 그전에도
젖은 머리(?) 많이 했었어...
(그리고 그때도 멋있었음 좀 짠하긴 했지만)
오오올 송유빈도 멋있는데...
저 헤어스타일 좋다 근데 눈 랜즈 낀 거야?
아닌가? 맞나?
아무튼
포토카드는
다시 고이 넣어서 보관하도록 하고...
또 핸드폰에 뭐 깔아야 해?!
아 증말!!
안 그래도 똥폰러라서
핸드폰 계속 느려지고 있는데!
그나저나 이 이용 설명서...
두 개가 왔다.
혹시 하나는 한국어/영어
다른 건 일어/중국어 이런 걸까?
하고 살펴봤으나
둘 다 한국어/영어였음.
글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아
숫자 2랑 나랑 뭐가 있는 거냐?
기왕 두 개 줄 거면 김구컨 사진이나 두 장 줄 것이지
(툴툴)
뭐 어쩌겠습니까 깔라고 하니 깔아아죠.
시키는 대로 앱스토어에서 플레이어 깔고
버튼형이라서 꾹 눌러주고 그랬더니
오호라 요런 거로구만...
곡은 쿨하게 블러리 한 곡 들어가 있음.
가사도 지원되고.
뭐 그런 건 그렇다 치고
포토가 있네?!
한 번 더 탭 하면 전체 화면.
오오오오오
사실 이거 앨범 주문할 때
(원래 이런 거 주문 안 하던 사람으로서)
이미 음원파일로 듣고 있는데도
굳이 이걸 또 사는 건 의리 때문이야...
그런 게 좀 있었는데
저거 덕에 가심비가 확 올라감
쫌 아쉬운 게 있다면
저 '비디오'에 티저랑 뮤비 두 개만 정직하게 넣지 말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 잡담 같은
보너스 영상을 하나라도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 뻔?
아무튼 이번에 처음 깔게 된 앱이고
웬만하면 다른 가수 앨범은 안 살 거 같으니
앞으로 곡 많이 내서
저거 깐 본전 뽑을 수 있게 해줬음 좋겠다
그밖에...
1.
키트를 폰에다 대고 눌러도
인식 같은 게 잘 안 돼서 왜 이러지 싶었는데
이어폰을 빼고 했더니 잘 됐다
키트가 저런 식의 버튼형 말고 이어폰형도 있던데
아마 그래서인가?
아님 그냥 내 폰이 똥폰이라서 그런가
2.
그 잠깐 만지작 거린 거 가지고
박스 겉에 잔기스 같은 게 생겨서
왜 몇몇 사람들이 사용용과 보관용을 따로 사는지
알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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