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 생뚱맞은 시간대=오후 4시에
갑자기 알림이 떠서
(게다가 처음엔 '라이브' 방송이란 걸 못 읽고)
뭐지? 지금 당장 볼까 나중에 볼까...
이러면서 좀 뜸 들이다가 들어감
근데 실시간 라이브였다
놓칠뻔했네 ㄷㄷㄷ;
<설명>
이 날 처음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켠 기자님과,
평소 숙소에서 같이 사는
한 살 터울 형에게도 말을 잘 안 놓는데
갑자기 초면에 100% 반말 진행하자고 해서
언어능력이 약간 고장 난 송유빈,
그리고 원래 라이브 같은 거 하면
멘트 치는 시간보다 채팅창 구경 시간이 더 긴 김국헌
이 세 사람이 뭔가 좀 어색하게
30% 정도 얼타는 느낌으로
같이 얘기하면서 걸어가는데
바로 그 오묘한 분위기가 이상하게 귀여운 영상이다
(+영상 길이나 썸네일을 자꾸 수정하셔서
요 영상도 한 번 올렸던 거 링크 바꿔서 다시 올림)
아무튼
라이브 너무 오랜만이야
그리고 뵤뷰 쟤들 오늘도 너무 잘생겻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감격하면서 보는데
라이브 끝나기 직전에
좀 있다가 라이브를 또 한다고 했다
근데 켜는 시간은 랜덤(?)
뭐라고?
그럼 어떻게 보라는 겨?
이 채널에서 쥰니 새로고침 누르면서
계속 대기 타라는 겨?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구독+알림 기능을 쓰면 됐을 텐데
평소 유튜브 알림 기능을 꺼놓고
안 썼던 나는 거기까지 생각 못했고
처음에는 진짜로 그렇게 대기 타고 있다가
중간에 알고리즘에게 낚여서
다른 영상들을 봤다
(오늘 나온 절찬 6회라든가)
아마 첫 라이브처럼
다음 라이브도 공트 알림이 뜨겠거니 하고.
대충 그러고 있다가
놓쳤어
두 번째 라이브는.
(시무룩)
그래도 이렇게 나중에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모사이따 한 소절 부른 송유빈,
All of me 한 소절 부른 김국헌
이렇게 둘이서 듣는 사람 고막 녹인 다음에
둘이서 <그랬구나>를 하는데
-유빈이가 말 한 내용의
약 두세 배를 반박 겸 고자질한 다음
어쨌든 '그랬구나'로 마무리하는 김국헌
-몰랐던 사실(산통 깨다의 뜻, 자기 잠버릇)을
알게 돼서 '그랬구나'라고 대답한 송유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뵤뷰 얘들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무튼
(비록 한 번은 놓쳤지만ㅠㅠ)
오랜만에 둘을
라이브로 봐서 정말 좋았고
12일 수요일에 영상이 또 올라온다니까
되게 기대하는 중.
:D
ps.
근데 역시...
두 번째 라이브 때
뵤뷰 공트든 YTN ㅅ타 채널에서든
라이브 시작 전에 미리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ㅠㅠ
라이브 10분 전 아니 5분 전이라도 좋으니까...
아님 몇 시 언저리쯤에 할 거 같다
범위를 좁혀주거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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