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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 좋아하는 거/펭수

[펭수] 크리스마스 리턴즈 뮤비

 

 

 

오 드디어 펭수네 노래 나왔네♪

하고 걍 눌렀는데

 

노래가 생각보다 훅 들어오네

 

특히 후렴에

'모든 게 제자릴 찾았으면 해'

이 부분에서.

그냥 흥겨운 케롤일텐데

듣고 있으니까 쫌 먹먹했음

눈물 나올 뻔하고...

 

마침 싱숭생숭한 시기에

안 그래도 갬성이 흑염룡처럼 꿈틀대는

늦은 밤에 들어서 그런 건지 뭔지...

 

아무튼

 

윤상 선생님

(요번에 순록 닮았다는 걸 첨 알았는데

분장한 거 보니까 진짜 엄청 닮으셨음

되게 어울리심ㄷㄷㄷ)

곡이야 원래 좋고

 

고막여우 진주 님이랑

술곰(?) 태우 님 음색이야

원래부터 사람 마음 잘 건드리고

 

이나 님의 작사도

예전(아이유 좋은 날 때)부터

엄청나게 좋아했고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펭수랑 펭TV 덕에 이분들이 다 모여서

이런 노래가 만들어졌는 게 고맙고,

 

'이 나이에, 이런 상황에 캐롤은 무슨...'

하면서 대충 넘겼었을 내가

이런 노래 찾아들을 구실을 만들어준 것도

참 고맙다

 

샤량해 고마워 펭슈야

펭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