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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상&아무말

8/10 잡담

 

1.

 

어젠 집에 와서 씻는 것도 미루고 에어컨 옆 소파에 퍼질러있다가

아주 늦게서야 겨우 씻고 그냥 그대로 잤다

 

왜 그렇게 피곤했지?

내가 뭐했더라...

 

불로장생하겠다고

지하철역 마주친 계단들을 전부 쌩으로 걸어서 올라갔는데

그거 때문인가?

 

 

2.

 

입원+수술 마치고 어제 데려온 우양산

 

이놈의 양산.

 

내가 이거 때문에 어제 진짜

날도 더운데 막 일부러 ㅇㅇ시장까지 찾아가서 진짜

이 망할 놈의 양산

내가 오기로라도 너 10년 꽉 채워서 쓴다 진짜

 

(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따로)

 

 

3.

 

 

 

저번에 이런 식으로 구박(?)했던

스퀴시 가짜만두.

 

 

암만봐도 이 색은 김치가 아니라 새우인데

 

(걸리적대는 줄은 뺐다)

 

저 날 사 온 물건 중에 가장 요긴하게 쓰고 있다.

이게 중독성이 있더라고...

 

생각이 많을 때나 없을 때나 계속 끝도 없이 만지작댐.

괜히 종류별로, 한 코너씩이나 차지해가며 잔뜩 파는 게 아니었구만.

 

단점은 때가 잘 탄다

장점은 물로 한 번 씻으면 깨끗해진다는 거.

 

근데 너무 말캉거려서... 이게 원래 처음부터 이랬는지

너무 갖고 놀아서 헐렁(?)해 진 건지 헷갈린다

 

 

4.

 

 

저번 독후감에서 마치 다룰 것처럼 사진 찍어놓고

 

"뻥이야 사실 안 읽었어 언젠가는 읽겠지"

하며 끝까지 안 읽고 팽개칠 것처럼 굴었던

하루키 선생님의 책.

 

 

 

근데 읽었다. 그냥. 왠지 손에 잡혀서.

아직 전부는 안 읽었지만.

 

'너도 나도 읽는 유명한 작가 책은 왠지 읽기 싫다'는

유치한 마음을 걷어내고 읽어보니까

괜찮더라.

진작 읽을 걸... 한 삼 년 전쯤에.

 

그나저나

 

오 너도 커피 직접 내리니? 반갑네

 

이런저런 부분이 맘에 들어서

'와 이런 애랑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던 하이다 녀석이...

 

갑자기 띠용!!??

 

뭔데 이거?!!

 

 

...이래서 책은 끝까지 읽어봐야 해.

 

(하양+검정=회색. 이게 복선이었나봐

근데 왜 그런 식으로...)

 

 

5.

그동안 (프듀 땜에 안 봐서) 밀린 방송 보기.

우선 나혼산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 열 쩡 ★☆

 

 

 

잠깐, 뭘 배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걸 왜 따라 해 다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작진의 편애를 받는 충재씨

 

친한 형도

 

구 썸녀도

 

 

 

끝없는 투덜거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웃기네진짜ㅋㅋㅋㅋㅋ

저렇게 돌아가며 한 마디씩 뭐라 하는 거 너무 웃겨ㅋㅋㅋㅋㅋ

 

 

치트키 박준형 어르신 

 

참고로 본격 운동회는

아직 시작도 안 했고ㅋㅋㅋㅋㅋ

 

시작하니까 더 대환장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미친것처럼 막 웃었음

진짜 레전드 편이었더라 요번 운동회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혼산. 내 최애 예능다웠다

(차애는 아마 마리텔2...?)

 

 

6.

요즘 종종 듣는 거.

 

 

제목 보자마자 '와 이러면 진짜 빡치는데!'

하고 충동적으로 눌렀는데

 

...노래 좋더라.

 

전략(?)을 잘 짰어. 머리 좋아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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