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젠 집에 와서 씻는 것도 미루고 에어컨 옆 소파에 퍼질러있다가
아주 늦게서야 겨우 씻고 그냥 그대로 잤다
왜 그렇게 피곤했지?
내가 뭐했더라...
불로장생하겠다고
지하철역 마주친 계단들을 전부 쌩으로 걸어서 올라갔는데
그거 때문인가?
2.
이놈의 양산.
내가 이거 때문에 어제 진짜
날도 더운데 막 일부러 ㅇㅇ시장까지 찾아가서 진짜
이 망할 놈의 양산
내가 오기로라도 너 10년 꽉 채워서 쓴다 진짜
(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따로)
3.
저번에 이런 식으로 구박(?)했던
스퀴시 가짜만두.
(걸리적대는 줄은 뺐다)
저 날 사 온 물건 중에 가장 요긴하게 쓰고 있다.
이게 중독성이 있더라고...
생각이 많을 때나 없을 때나 계속 끝도 없이 만지작댐.
괜히 종류별로, 한 코너씩이나 차지해가며 잔뜩 파는 게 아니었구만.
단점은 때가 잘 탄다
장점은 물로 한 번 씻으면 깨끗해진다는 거.
근데 너무 말캉거려서... 이게 원래 처음부터 이랬는지
너무 갖고 놀아서 헐렁(?)해 진 건지 헷갈린다
4.
저번 독후감에서 마치 다룰 것처럼 사진 찍어놓고
"뻥이야 사실 안 읽었어 언젠가는 읽겠지"
하며 끝까지 안 읽고 팽개칠 것처럼 굴었던
하루키 선생님의 책.
근데 읽었다. 그냥. 왠지 손에 잡혀서.
아직 전부는 안 읽었지만.
'너도 나도 읽는 유명한 작가 책은 왠지 읽기 싫다'는
유치한 마음을 걷어내고 읽어보니까
괜찮더라.
진작 읽을 걸... 한 삼 년 전쯤에.
그나저나
이런저런 부분이 맘에 들어서
'와 이런 애랑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던 하이다 녀석이...
갑자기 띠용!!??
뭔데 이거?!!
...이래서 책은 끝까지 읽어봐야 해.
(하양+검정=회색. 이게 복선이었나봐
근데 왜 그런 식으로...)
5.
그동안 (프듀 땜에 안 봐서) 밀린 방송 보기.
우선 나혼산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잠깐, 뭘 배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걸 왜 따라 해 다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끝없는 투덜거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웃기네진짜ㅋㅋㅋㅋㅋ
저렇게 돌아가며 한 마디씩 뭐라 하는 거 너무 웃겨ㅋㅋㅋㅋㅋ
참고로 본격 운동회는
아직 시작도 안 했고ㅋㅋㅋㅋㅋ
시작하니까 더 대환장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미친것처럼 막 웃었음
진짜 레전드 편이었더라 요번 운동회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혼산. 내 최애 예능다웠다
(차애는 아마 마리텔2...?)
6.
요즘 종종 듣는 거.
제목 보자마자 '와 이러면 진짜 빡치는데!'
하고 충동적으로 눌렀는데
...노래 좋더라.
전략(?)을 잘 짰어. 머리 좋아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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