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뵤뷰들이 만드는 거 보고
삘받아서 만들어봤던 까르보나라 파스타...
......는
온도 조절 실패로
계란 볶음면이 됐구여^^
그래서 재도전해보았다
리츄라이☆
평평한 면을 평범한 면으로 바꿨고
혹시라도 계란 소스 뭉침 현상이 있을까 봐
거품기를 동원했음
그거 말고는 다 똑같음
(베이컨 다섯 장 중에 한 장만 빼기 귀찮아서
5장 다 넣기로 한 것까지 똑같음)
<면 삶기, 재료 손질, 볶는 건 사진 생략>
좋았어!
뭔가 몽글거리는 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소오스가 됐다
스크램블 에그가 아니야!!
기분이 좋으니까, 이번에는
쥰내 카와이한 접시에 담아볼께여☆
그런데......
맛있었는데 짰다.
뵤뷰들이 만든 것처럼.
......
대체 왜???!!
저번이랑 재료
똑같이 넣었구만?!!
(저번에는
계란 볶음면이 됐을지언정
간은 적당했음)
뭐 덕분에
전자레인지로 찐 닭가슴살까지 추가해서
뵤뷰들이 먹은 거랑
거의 똑같이 먹을 수 있긴 했는데
대체 왜지?
왜 짜졌지???
아니, 이게 첨 만든 거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할 텐데
안 짜게 만든 적이 있어서
더 이상한 거임;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면 삶는 타이밍을 늦게 잡아서,
베이컨+올리브유+면수 섞을 때
면 익는 거 기다리다 보니
물이 점점 쫄아가지고...
근데 물이 너무 없으면
저번처럼 계란 볶음면이 될 거 같아서
중간에 면수를
몇 번 더 넣어줬단 말이지?
......
아마 그래서
짜게 된 거 같음;
다음에 또 만든다면
면수에 소금을 반으로 줄여서 넣거나
물 끓어서 면을 넣은 다음에
재료 손질을 시작하든가
암튼 그래야 할 거 같다
(↑ 뵤뷰한끼 후기랑 짤은 여기)
ps.
사실 이것도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넵, 그렇습니다
뵤뷰들이 먹고 고생했던
그 마시멜로 깻잎 상추쌈.
왜 하필 멀쩡한 거 놔두고
이걸 만들었냐면...
물론 나도 기왕이면
맛있는 거 해 먹고 싶긴 한데
(천ㄹ라면 그거)
경험상, 방송에서
'오 저거 해 먹어 보고 싶다'하면서
평소 안 먹던 소스를 사면
한두 번만 해 먹고
몇 년 넘게 방치해둔단 말이지...
근데 저 상추쌈은
한두 번 만 입맛 배리고
나머지는 따로 먹으면 되니까.
여튼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뭔가
마시멜로 하나는 부족해 보여서
두 개를 넣어봤음
그리고 정확한 레시피를 알고 싶어서
아이ㄷ룸 그 편을 다시 돌려봤는데
거기에도 딱 몇 초를 돌리란 말은 안 보여서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지만)
임의로 30초 돌림.
....뭐가 막 이렇게 흘러나와?
......
아, 참고로 먼저 얘기해두는데
저는 민초단이고
민트는 치약맛인 게 아니라
치약이 민트맛인 겁니다
이걸 만들어 볼 엄두를 낸 것도
'난 민초파니까 의외로 괜찮지 않을까?
깻잎이 민트 친척이니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그래서인가?
뭔가 애매해서
(=맛이 별로긴 하지만 예상했던 것만큼
엄청 최악까지는 아닌 거 같아서)
한 번 더 만들어 먹어 봄.
(저 삐져나온 마시멜로도 걷어서 먹음)
근데 여전히 애매했음.
샐러드용 애기 상추를 써서
크기도 작고 쓴맛도 덜해서 그런가?
생각해보니까
꼭 산적꼬지로 꽂을 필요가 없더라고.
암튼 이렇게 한 번 더 해 먹어 봄.
맛있어서가 아니라
'뭐지? 애매한데?' 하면서.
(민초 처음 먹었을 때랑 비슷하게)
그리고...
이번에는
'혹시 상추가 없으면 더 괜찮아질까?'
라는 생각에 깻잎으로만 싸 봤다
음......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음.
그게 그거.
<총평>
'이게 대체 뭐지?' 하면서
여러 번 계속 먹긴 했는데
그래도
민초처럼 계속 먹을 일은
없을 거 같음.
맛과 향은 둘째치고
식감이 구려서.
(짭짤하진 않으니까
죽염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때 ㅅ관이가
표현을 진짜 제대로 했는데,
치약거품을 입에 문 느낌.
마시멜로가 녹은 식감이
딱 치약거품 그거라서...
근데 거기다 익은 잎채소 특유의
질겅거림이 섞임
맛과 향은 그래도 견디겠는데
그 물커덩+질겅질겅 식감을
도저히 용서 못하겠어서
다시는 안 해 먹을 거고요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은 마시멜로랑 깻잎은
맛있게 잘 먹었음
물론 따로따로+처음 계획대로
:D
......
민초파인 나도 이런데
반민초파 뵤뷰들은
저날 진짜 고생했겠다...
많이 늦었지만 수고했어
ps2.
지금 보니까
어째 상추쌈 글 분량이
더 많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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