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5월 27일 자 엠넷 TMI뉴스 43회,
그중에서도
문제의 '그 개인기'에 대한
썰을 풀고 가야겠다
왠지 그래야 할 거 같아
자꾸만 생각나거든
(※ 지극히 개인적인 아무 말 주의)
(=그냥 혼자 늘어놓는 잡담)
5/27 TMI뉴스 43회 빠른 후기
아아아아이고오오오오오 비오브유우우우우 이놈들아아아아아ㅏㅏㅏ 비스에서도 개코원숭이 TMI에서도 개코원숭이 저 듀오를 진짜 으뜨카면조으냐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coffeebeanbob.tistory.com
방송 본 당일에는 저렇게
오열(?)했지만
며칠 지난 후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니었던 거 같기도 하다.
설마 연달아
개코원숭이 2콤보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라서
갑절로 데미지를 받았던 거지,
만약 개코원숭이가
두 방송 중 하나에만 나왔거나
중간에 개코원숭이가 없는 방송이
하나라도 끼어있었다면
저렇게까지
'ㅠㅠㅠㅠ'를 쳐대진 않았을 듯.
그냥 'ㅋㅋㅋㅋ'만 했겠지.
(그래도
역시 조금은 좌절했겠지만)
(짤도 절대 안 뜰 테고)
아니, 뭣보다
저날 뵤뷰들은 잘못(?)이 없었어
유빈이는
이렇게 형을 말리려고 했고,
국헌이도 첨에는 안 하려고 했으니까.
(비록 김국헌 본인이 먼저
자기가 유세윤을 닮았다며 서두를 던졌고,
촬영 시작 5분도 안 돼서
급발진 혀내밀기를 하긴 했지만.)
원숭이 얘기를 먼저 꺼낸 것도
햄버거 모자 쓴 현무 형님 쪽이었지,
ㅍㄷ에서처럼 김국헌이
다짜고짜 먼저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요쳥을 받았어도
김국헌 쪽에서 이렇게 튕겼음.
그러자 현무 형님이
이렇게 안심시키며 미끼를 던졌고
그 미끼를 물었으면서도
김국헌은 이렇게 촬영 안 당하려고
꽁꽁 가렸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어.
그리고...
......
'그 얼굴'을 한 다음에는
이렇게 잘생긴 모습을 보여줬고
찍혔다는 거 알고 나서는
요렇게 되게 귀여운 얼굴을 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댕청미...아니아니
순진하게 속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건 좋았고 말이지.
만약 '그 개인기'를 안 했다면
요런 장면도 없었겠죠?
나름 부수적인 이득(?)이 있었다 이말이야
그 개코원숭이 덕분에.
게다가 결과적으로는
그 개인기로
MC분들께 칭찬+인정받았고요.
그래,
솔직히 김국헌이 그 개코원숭이를
되게 똑같이 잘하기는 해.
워낙 시각적으로 강렬해서
(그래서인가
이번에도 영상 클립이 따로 나왔다
썸네일도 딱 그걸로 해서.)
'혹시 이러다 예능 불러주는 곳마다
맨날 개코원숭이 시켜서
사람들에게 개코원숭이 듀오로만
알려지고 기억되면 어쩌지?
음악이나 실력이 알려지기도 전에...'
...라는 식의
(김칫국을 미리 대차게 마셔버린)
걱정이 돼서 내가 이러는 거지,
그 개인기 자체는 엄청 잘해.
애당초 내가 김국헌을
맨 처음 ㅍㄷ 고정픽으로 정했던 것도,
잘생김+실력+목소리도 있지만
이미지고 뭐고 간에 얼굴 막 쓰고
(ㅍㄷ 개인 PR이든
그룹 시절에 찍은 영상이든)
특히 ㅁㅅㄴㅇ에서
개코원숭이를 냅다 시전해버린
그 용맹함(?)과 웃긴 퀄리티(?)에
탄복(??)한 게 컸거든.
원래 예능캐 좋아하니까.
근데
본격적으로 입덕 한 다음부터는
너무 얼굴 막 쓰는 거 보면
좀 복잡한 심정이 되더라고.
잘생긴 거 한 번이라도 더 알려서
한 명이라도 더 입덕 시켜야 할 텐데
그 잘생긴 얼굴 아깝게
뭐 하는 거야ㅠㅠ
...라고.
참고로
그 ㅁㅅㄴㅇ 영상 클립
그 썸네일도 개코원숭이였다
하여간 방송 제작진들에게는
왕창 사랑받는 개인기임.
뭐 어쨌든...
개인기를 잘했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스스로 먼저 망가져서 그런가?
아니면
유세윤이란 인물 자체가
친근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유명하고 유행어도 많지만
TMI뉴스의 진행자 두 분 다
유세윤과 같이 방송을 많이 했었다)
그 개인기 다음부터
MC분들과 뵤뷰가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것도 같고?
특히
김국헌이 무슨 말을 하면
기승전유세윤을 만들어버리는 게
웃겼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차라리 이렇게
ㄸ칼라파워를 했음 좋겠어
요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 개코원숭이 대신에
차라리 복학생 성대모사를 밀었으면.
아님 범주를 더 넓혀서
유세윤 닮은꼴인 걸 어필하거나.
그래도 '개코원숭이' 하나만
핀포인트로 찝어서 따라 하는 건
조심하고.
좌우지간 카메라 앞에서는
눈을 뒤집지 마 아직은(?)
그런 건 인지도가 더 올라간
나중에 해도 되니까(??)
아니면
방송에서 유세윤 형님과 마주치면
그때 둘이서 나란히 하든가.
그럼 대박일 텐데...
(???)
이런 식의 생각들을
혼자서 자꾸 했다.
......
근데, 상대방이 먼저 시켰다면
시킨 대로 그 개인기를 하는 게
신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이기도 하고,
요즘 같은 아이돌 레드오션 시대에
분량이 보증된 강렬한 개인기가 있는 건
어떻게 보면 장점이기도 하거든?
......
근데 그래도 역시
개코원숭이는 비주얼적으로
너무 강해서...
하여간 애증의 개인기다
개코원숭이는ㅠㅠ
여튼 종합하자면
- 저날 뵤뷰는 잘못이 없었다
MC들이 시킨 거였으니까 - 사실 가장 악당인 건
개코원숭이를 굳이 반복 편집하고
단독 영상 클립까지 올린 방송국 놈들. - 근데 저날 방송 되게 재밌었음
(예상보다 훨씬 더 편안한 분위기였음
뵤뷰 두 사람 사이의 티키타카도 그렇지만
MC들과 다 같이 대화를 재밌게 나눴던 거 같음
뵤뷰 얘들이 토크 쪽으로 강한가 봐
라디오에서도 엄청 잘하고...) - 김국헌이 개코원숭이 하나만 하기보다는
보다 범주를 넓혀서
유세윤 닮은꼴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개코원숭이 개인기에 대해
유감 섞인 썰을 풀어놓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뵤뷰 이미지가 그런 쪽으로만 굳을까 봐
노파심에 그러는 거고
유세윤 되게 좋아함.
개콘 리즈시절에 가장 좋아했던 개그맨이었음.
개그 센스가 워낙 좋아서.
하는 코너마다 웬만하면 다 대박치고
유행어랑 캐릭터도 많고
UV도 대박 났지, SNL에서도 재밌었지
코빅 옹달샘도 개웃겼지
요새 하는 인스타도 재밌고...
게다가 외모도 그 정도면
훈훈한 편이거든요. 김국헌을 닮아서...
아니지, 시간 순서상
국헌이가 유세윤을 닮은 거지?
......
마치 신ㅂ선과 아ㅇ유처럼
유세윤과 김국헌 두 사람에게도
어떤 상관관계가 생겨서(?)
나중에 그걸로
방송이나 CF를 딴다면...
...은 나 혼자서 너무 나갔다
ㅋㅎㅎㅎ
암튼 뵤뷰가
지금도 잘 돼가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다
방송 여기저기 많이 나오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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