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일상&아무말 (73) 썸네일형 리스트형 10/6 진짜 짧은 잡담 왜...... 나는....... 맨날 처음 시작할 땐 짧게 쓰려고 하는데 자꾸 길어지는 거? ㅠㅠ 어쨌든 시간 안에 독후감 다 써서 다행. 이제 서뮤페 라이브 기다려야징 10/3 잡담 1.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중 하나. 이렇게 애기 때는 이거 먹으면 돈 준다고 해도 입 꽉 다물고 고개 돌리면서 절대 안 먹었을 가지무침 따위를 스스로 해먹을 때. 가지를 찌지 않고 팬에 구워서 만든다. 누구들은 폭신거리는 식감이 뭐 어쩌구 그러는데 난 물커덩거리는 것보다 이쪽이 더 좋거든 엄마도 요걸 더 좋아하시는 거 같고. 근데 사실 이 가지무침은 내가 정말 먹고 싶어서 해 먹는다기보다는 '와 미치겠네 가지가 이제 맛이 갈랑말랑하네 아니 엄마는 암만 싸다고 해도 그렇지 이렇게 대책 없이 두세 봉지씩 사 오면 어쩌라는겨 맨날 사 오는 건 엄마고~ 만들거나 버리는 건 나고~ 어쩌지 일단 무침이라도 할까?' 하면서 만드는 거라서... 비슷한 경우로 이게 있겠다. 접때 동생.. 땡벌이다 '나는 이제 지쳤다'는 뜻이다. 아주 진짜, 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로구만 어제와 오늘에 걸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고 -엘리베이터 트러블로 10여 층 계단을 쌩으로 올라갔다든가. 그것도 하필이면 힐 신고... 평소에 힐을 잘 안 신고 다녀서 내가 힐 신은 걸 까먹었음 (알았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거 같지만) -동생 녀석이 떠넘기고 가다시피 한 (걔는 왠지 지금 서식지 근처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그래서 종종 농산물 따위를 받곤 한다) 무슨 중국집에서나 주문할 법한 엄청난 양의 양파... 는 둘째치고 (양파 좋아함 요긴하게 계속 해먹었음) 그 양파들이 맛이 갈랑말랑해서... 맨 밑은 썩어서 막 물 나오고 으으으 그것들 일부는 손질하고, 일부는 도려내고, 나머지는 처분하고 양파 장아찌인지 양파 간장인지 .. 9/22 잡담 (또 쓰다 보니 날짜가 바뀌었네) 1. 갑자기 집에 별나게 우엉차가 많아져서 (늘 그렇듯 엄마는 박스 포장을 바로 없애버리셔서 100도에 우려야 하는지 90도나 80도에 우려야 하는지 모름) 좀 마셔볼까... 하기 전에 검색해보니 우엉차는 찬 성질이 있으니 손발이 찬 사람은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아요☆ 우엉차 탈락☆ (매년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 생각해보니 나는 여름 빼고는 항상 손발이 시린 사람이었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건지... 게다가 처음 이 집 이사 올 때 아버지가 집은 넓은 게 무조건 좋다면서 거실 베란다도, 방에 있는 모든 베란다들도 다 없애셨기 때문에 웃풍은 엄청 심해가지고... (베란다가 가진 장점이 얼마나 많은데... 대표적으로 단열) (하지만 베란다를 안 없앴다면 내 방 상..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