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일상&아무말 (73) 썸네일형 리스트형 9/18 잡담 - 너무 사실 어제 (근데 대개 글 올릴 때가 날짜 지나는 새벽이라 어제라고 해야 할지 그저께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올리려고 했던 글인데... 1. 음식 추석 끝나고 일요일. 찍히진 않았는데 오른쪽에 오리백숙도 있었음 그것도 먹었지. 하여튼 나가서 오리 엄청 먹고 옴. 맛있기는 맛있었지만... ...... 추석 때도 많이 먹었었는데 너무 먹은 거 아닌가... 그리고 다음 날 월요일. 이 처참한 몰골의 무언가는... 티라미수 케이크. 아부지 생신이었음. 그리고 엄마랑 아빠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런 거 많이 못 드심 (근데 왜 꼬박 케이크는 사야 하는 겁니까 그것도 매번 큰 놈으로) 결국 내가 다 먹다시피 해야 하는데 그저께도 어제도 많이 먹었는데 또 고칼로리... 요즘 너무 많이 먹는데... 게다가 저 케이크 너.. 어제가 추석. (+ 추석과 상관없는 잡담) (어제, 추석날) 모처럼 집에 온 동생놈 : 누나 왜 송편을 간장에 찍어먹어? 나: 단짠단짠. 동생놈: 아 송편을 왜 김에 싸 먹어? 나: 단짠단짠. 남이사 어떻게 먹든... 그냥 먹으면 물리니까 그렇지 1. 가짓수나 양을 줄였다고 해도 역시 명절날에는 음식이 많고, 그만큼 많이 먹게 됨. 그리고 같은 걸 매끼, 며칠 연속으로 먹게 되고... (정말 좋아하는 몇 가지 빼고는) 같은 걸 3번 연속 먹는 거 그닥 안 내켜하는 성격이라 좀 힘든... 것까지는 아니어도 쫌 그렇다. 근데 그나마 저 위에 있는 건 괜찮아. 송편이나 전 같은 건 괜찮다고. 문제는 요거. 차례/제사상 음식 가짓수 줄이기 프로젝트에서도 이상하게 항상 셋 다 살아남아있는 삼색나물. 차례/제사상 음식 양 줄이기 프로젝트에서도 이상하게 항상.. 내일이 추석. 세월 진짜 빠르다... 벌써 그렇게 됐나? 뭐 아무튼 우리 집에서 차례를 지내기 때문에 어디로 이동할 필요 없음. 서로 합의하에 한 집에 다 모이지 않고 각자 집에서 조촐히 지내기로 했으니 (제삿날에만 모임) 집안이 북적댈 일도 없음. 괜한 말 주고받을 일도 없음. 또, 음식도 사서 하기 때문에 기름 냄새 풍길일도 없음. 그런데 이렇게까지 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두 분 다 돌아가신 지 꽤 됐다) 시골집으로 내려갈 일이 없는데도 심지어 아버지가 '안 그래도 된다'라고 했는데도 딱히 누가 탓하는 것도 아닌데도 오히려 나를 포함한 가족들이 다 말리는데도 어머니께서 강박적으로 명절 음식을 손수 만드시려고 해서... 그렇다고 명절 음식 만드는 걸 즐기시는가 하면 별로 .. 9/9 밀린 잡담 그동안 밀린 잡담거리 한꺼번에 올리기. 요즘 비 왔으니까 호박전. 감자를 넣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껍질 까기 귀찮았다 우리 집 근처는 비도 많이 오긴 했지만 바람이 정말 엄청나게 불었다. 소리가 막ㄷㄷㄷ 내가 직접 본 건 아니지만 근처 가로수가 두 동강이 나버렸다나 뭐라나 태풍 피해가 빨리 수습됐으면 좋겠음. 1. 재도전 계란말이 재도전. 근데 또 망했어 처음엔 잘 된다 싶었는데 막판에 뭔가 막... 범람하면서... (이번엔 계란 둘 썼음) ...... 에잇 증말! 그냥 프라이팬이 더 잘 만들어지네!! (계란 양 똑같음) 어디가 계란말이 전용 프라이팬이냐 담에 또 그러면 처분해 버릴 거야 정말로! 하지만 맛은 윗놈이 더 맛있었다. 근데 그럴 수밖에 없지. 아랫놈은 간 하는 걸 깜빡했거든. 이걸로 해결. 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9 다음